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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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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7911992506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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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04 / a5
대혜종고 / 원융 / 청류

책 소개


“간화선의 원형을 다시 세상에”


천 가지 의심, 만 가지 의심이 다만 하나의 의심일 뿐!
간화선 수행의 정수, 대혜종고 선사의 편지글을 원융 스님의 편역으로 만나다
간화선(看話禪)의 체계를 확립한 송나라 대혜종고(大慧宗杲) 선사의 어록인 《서장(書狀)》이
원융 스님의 편역본으로 청류에서 재간행되었다. 이 책은 2007년 초판 출간 이후 절판되었던 것
을, 은사 원융 스님의 수행 정신을 잇고자 하는 맏상좌 일선 스님과 사제들(일감·일진·일규 스님)
의 발원으로 새롭게 펴낸 것이다.
《서장》은 대혜 선사가 수행자 및 재가자들과 주고받은 60여 통의 편지를 모은 것으로, 화두
참구의 구체적인 방법과 마음가짐을 생생하게 담고 있다. 이번 재간행본은 평생 선방에서 정진했
던 원융 스님의 안목으로 원문에 충실하게 직역하여, 군더더기 없이 선(禪)의 본질을 직시하게 한
다. 명상과 마음공부가 대중화된 오늘날, 간화선의 깊이와 원형을 찾는 이들에게 바른 나침반이
되어줄 것이다.


출판사 서평


간화선의 원형(原型), 참선 수행의 영원한 지침서
삶의 현장에서 던지는 깨달음의 편지


《서장》은 단순한 경전 해설서가 아니다. 대혜종고 선사가 당시 고위 관료와 지식인, 수행자들
에게 보낸 편지글을 엮은 이 책은, 삶의 현장 한가운데서 어떻게 마음을 쓰고 공부를 지어가야 하
는지를 구체적으로 일러준다.“세상일을 핑계로 참선을 소홀히 하지 말라. 시끄러운 곳에서 공부하
는 것이야말로 진짜 공부다.”대혜 선사의 이러한 가르침은 복잡한 현대 사회를 살아가는 우리에게
더욱 절실하게 다가온다. 고려 보조국사 지눌 스님이 이 책을 읽고 크게 깨달은 이래, 한국 불교
승가대학의 필수 교재이자 선 수행자들의 필독서로 자리 잡아 온 이유가 여기에 있다.


“천 의심 만 의심이 다만 한 의심이라”
화두(話頭), 이해하는 것이 아니라 꽉 막히는 것


이 책의 핵심은 ‘화두’를 어떻게 들 것인가에 있다. 대혜 선사는 지식으로 이해하려 하거나, 고
요함 속에 숨으려 하는 병통을 날카롭게 지적한다.“마음으로 헤아려 알려고 하지 말고, 말이나 뜻
을 따라가지도 말라. 다만 ‘이 뭣고’ 하는 의심 하나만을 챙겨라.”책은 온갖 번뇌와 망상 속에서도
화두라는 ‘단 하나의 의심’을 놓치지 않고 성성하게 깨어있는 간화선의 요체를 명쾌하게 보여준다.
은사 원융 스님의 뜻을 잇다


수행자의 눈으로 번역한, 가장 정직한 《서장》
이번 재간행본의 저본이 된 원융 스님의 편역은 ‘직역(直譯)’을 원칙으로 한다. 화려한 문장이
나 과도한 해설로 본래의 뜻을 흐리는 것을 경계하고, 수행자가 스스로 읽고 참구할 수 있도록 원
문의 힘을 그대로 살렸다.특히 책 말미에 수록된 일선 스님(원융 스님 맏상좌)의 후기는 이번 재
간행의 의미를 더한다. 스승의 가르침을 되새기며 선맥(禪脈)을 잇고자 하는 제자들의 간절한 마
음이 담겨 있어, 책을 읽는 독자들에게 또 다른 감동을 전한다.


저자 및 역자 소개


지은이 | 대혜종고(大慧宗杲, 1089~1163)
중국 송나라 임제종의 선승으로 간화선(看話禪)을 대성시켰다. 17세에 출가하여 여러 선지식을
참방하다가 원오극근 선사를 만나 크게 깨달았다. 당시 유행하던 묵조선(默照禪)의 폐단을 비판하
고, 화두를 참구하여 깨달음에 이르는 간화선을 주창하였다. 시호는 보각(普覺)이며, 저서로 《서
장》, 《대혜어록》, 《법어》 등이 있다.


편역 | 원융(圓融)
평생을 제방 선원에서 수행 정진한 수좌(首座). 부처님의 가르침과 선사들의 어록을 원문에 충
실하게 번역하여 후학들에게 전하는 데 힘썼다. 2007년 《서장》 편역본을 출간하였으며, 그의
수행 정신은 제자들에게 이어지고 있다.
후기 | 일선(一禪)원융 스님의 맏상좌로, 은사의 뜻을 받들어 이번 재간행을 주관하였다.


목차


서문 5
대혜종고보각선사의 서장 을 엮어 내면서 12
대혜선사행장大慧禪師行狀 13
대혜보각선사서大慧普覺禪師書
· 증시랑 천유에게 답함 가운데 묻는 글答 曾侍郞 天遊 問書附 19
증시랑에게 답함答 21
증시랑에게 답함, 다른 하나又一 29
증시랑에게 답함, 다른 둘又二 36
증시랑에게 답함, 다른 셋又三 42
증시랑에게 답함, 다른 넷又四 45
증시랑에게 답함, 다른 다섯又五 49
· 이참정에게 답함, 묻는 글을 붙임李叅政 漢老 問書附 52
이참정에게 답함答 李叅政 53
이참정에게 답함, 다른 하나(묻는 글)又一(李叅政 問書) 61
이참정에게 답함答 62
· 강급사 소명에게 답함答 江給事 少明 63
· 부추밀 계신에게 답함答 富樞密 季申 67
부추밀에게 답함, 다른 하나又一 74
부추밀에게 답함, 다른 둘又二 77
· 이참정 한노에게 답함(별지)答 李叅政 別紙 漢老 81
8 서장書狀· 진소경 계임에게 답함答 陳少卿 季任 82
진소경에게 답함, 다른 하나又一 92
· 조대제 도부에게 답함答 趙待制 道夫 95
· 허사리 수원에게 답함答 許司理 壽源 100
허사리에게 답함, 다른 하나又一 102
· 유보학 언수에게 답함答 劉寶學 彦修 106
· 유통판 언충에게 답함答 劉通判 彦冲 118
유통판에게 답함, 다른 하나又一 124
· 진국태 부인에게 답함答 秦國太 夫人 126
· 장승상 덕원에게 답함答 張丞相 德遠 127
· 장제형 양숙에게 답함答 張提刑 暘叔 129
· 왕내한 언장에게 답함答 汪內翰 彦章 143
왕내한에게 답함, 다른 하나又一 149
왕내한에게 답함, 다른 둘又二 153
· 하운사 지굉에게 답함答 夏運使 志宏 155
· 여사인 거인에게 답함答 呂舍人 居仁 157
· 여랑중 융례에게 답함答 呂郞中 隆禮 159
· 여사인 거인에게 답함答 呂舍人 居仁 173
여사인에게 답함, 다른 하나又一 176
차례 9· 종직각에게 답함答 宗直閣 190
· 이참정 태발에게 답함答 李叅政 泰發 · 왕장원 성석에게 답함答 汪狀元 聖錫 179
왕장원에게 답함, 다른 하나又一 183
· 종직각에게 답함答 宗直閣 190
· 이참정 태발에게 답함答 李叅政 泰發 197
· 증종승 천은에게 답함答 曾宗丞 天隱 199
· 왕교수 대수에게 답함答 王敎授 大授 202
· 유시랑 계고에게 답함答 劉侍郞 季高 206
유시랑에게 답함, 다른 하나又一 207
· 이랑중 사표에게 답함答 李郞中 似表 209
· 이보문 무가에게 답함答 李寶文 茂嘉 212
· 향시랑 백공에게 답함答 向侍郞 伯恭 215
· 진교수 부경에게 답함答 陳敎授 阜卿 221
· 임판원 소첨에게 답함答 林判院 少瞻 222
· 황지현 자여에게 답함答 黃知縣 子餘 224
· 엄교수 자경에게 답함答 嚴敎授 子卿 227
· 장시랑 자소에게 답함答 張侍郞 子韶 232
· 서현모 치산에게 답함答 徐顯模 稚山 236
· 양교수 언후에게 답함答 楊敎授 彦候 238
· 누추밀 중훈에게 답함答 樓樞密 仲暈 240
누추밀에게 답함, 다른 하나又一 243

 서장書狀· 손지현에게 답함答 孫知縣 261
· 장사인 장원에게 답함答 張舍人 狀元 安國 · 조태위 공현에게 답함答 曺太尉 功顯 247
· 영시랑 무실에게 답함答 榮侍郞 茂實 251
영시랑에게 답함, 다른 하나又一 257
· 황문사 절부에게 답함答 黃門司 節夫 260
· 손지현에게 답함答 孫知縣 261
· 장사인 장원에게 답함答 張舍人 狀元 安國 272
· 탕승상 진지에게 답함答 湯丞相 進之 279
· 번제형 무실에게 답함答 樊提刑 茂實 284
· 성전규 화상에게 답함答 聖泉珪 和尙 285
· 고산체 장로에게 답함答 鼓山逮 長老 286
후기後記 294
【부록】자각종색 선사의 좌선의坐禪儀 295

책 속에서

금시(今時) 사대부들이 불법을 배우매 이 병통에 많이 걸려 있으니, 대개 총명하고 영리한 자
질만 믿고서 널리 보고 많이 기억하여 문장이나 언어 가운데서 알음알이를 냄이라. _ 18쪽
다만 ‘개에게도 불성이 있습니까? 없습니까?’ 하고 묻되 조주가 ‘무(無)’라 한 이 화두를 들되,
왼쪽으로 뚫으려 하지도 말고 오른쪽으로 뚫으려 하지도 말며, 있다 없다 하는 이치로 알려고 하
지도 말고, 진실이다 허망이다 하는 이치로 알려고 하지도 말 것이며... _ 22쪽
마음으로 의식하여 헤아리는 것도 삿된 것이요(심의식해량), 눈썹을 찌푸리고 눈을 껌벅이는 것
도 삿된 것이요(양미순목), 뜰 앞의 잣나무라고 하는 것도 삿된 것이요... 고함을 치거나 방망이질
을 하는 것도 삿된 것이니라. _ 23쪽
천 가지 의심 만 가지 의심이 다만 하나의 의심이니, 화두에 대한 의심이 타파되면 천 가지 만
가지 의심이 일시에 타파됨이라. _ 208쪽
시끄러운 곳을 싫어하고 고요한 곳을 구하는 것은 형상을 없애고 그림자를 쫓는 것과 같으니라

(피훤구정 역거형이축영). _ 275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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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행일 2025. 12. 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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