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괜찮아 괜찮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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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79117261237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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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토 히로시 / 심수정 / 불광출판사

줄거리 및 간략 소개

내가 아주 어렸을 때, 할아버지가 훨씬 젊었을 때부터 우리는 날마다 함께 산책했어요. 집 주변을 걷기만 해도 머나먼 곳으로 모험을 떠나는 기분이 들었지요. 나는 할아버지와 산책하는 시간을 무척 좋아했어요. 할아버지와 걷는 길은 마법처럼 점점 넓어지는 것 같았지요. 새로운 것을 발견하고, 즐거운 일도 많았지만, 두려운 일도 있었어요. 친구는 괜히 나를 때렸고, 이웃집 개는 이빨을 드러내며 으르렁거렸지요. 무서운 병균도 무섭고, 비행기가 갑자기 떨어지는 건 아닐까 걱정도 되었어요. 그런 나에게 할아버지는 날마다 속삭였어요. “괜찮아, 괜찮아.”

할아버지가 “괜찮아, 괜찮아.”하고 이야기해 주면 두려움이 사라졌어요. 갑자기 비행기가 떨어지거나 자동차가 달려드는 일은 없었지요. 아프거나 다쳐도 시간이 지나면 낫는다고요.

이제 나는 제법 자랐어요. 어릴 적 산책부터 지금까지, 우리의 산책은 여전히 괜찮겠죠?

 

상세 소개

 

세상으로 나아가는 어린이에게 용기를 주는 말, “괜찮아, 괜찮아.”

아이는 아주 어릴 때부터 할아버지와 산책을 해왔습니다. 풀, 나무, 하늘, 자동차……, 세상으로 나오며 하나하나 알게 되었지요. 새로운 것들을 발견하고 배우는 아이에게 세상은 재미있고, 신기했을 거예요. 하지만 새로운 것을 알아갈수록, 세상 밖으로 나올수록 두렵고 난처한 것도 있다는 걸 아이는 알게 됩니다. 이웃집 친구가 괜히 때리거나 이상한 표정을 지을 때, 어떻게 해야 할지 몰라 난처하기도 하고, 자신을 보고 으르렁거리는 개도, 위험하게 자신의 옆을 쌩하고 지나가는 자동차가 무섭기도 하지요. 무서운 병균이 있다는 것도, 갑자기 사고가 날 수도 있다는 것도 아이는 걱정이 됩니다. 가끔 읽을 수 없는 글자를 발견하게 될 때도요.

그럴 때마다 할아버지는 괜찮다고 아이에게 이야기해줍니다. 두려운 마음이 들어 걸음을 멈출 때면 할아버지의 괜찮다는 말이 마법처럼 앞으로 한 걸음 나아가게 하지요. 할아버지의 “괜찮아, 괜찮아.”라는 말은 아이에게 세상으로 나아가는 용기가 되어 줍니다.

두려운 순간마다 돌아오는 괜찮다는 격려의 말은, 걱정하는 것보다 위험한 일이 일어나지 않는다는 것을, 아프거나 다쳐도 시간이 지나면 낫는다는 것을, 언제든 새로운 친구를 사귈 수 있고, 더 많은 책을 읽을 수 있다는 것을 알게 하지요. 이 책은 세상으로 나아가는 어린이에게 전하는 따뜻한 격려를 전하는 그림책입니다.

 

세대를 건너 전하는 사랑의 말, “괜찮아요, 괜찮아요.”

이제 제법 자란 아이는 많은 것을 알게 되었습니다. 모두와 잘 지내지 않아도 괜찮다는 것을, 갑자기 자동차나 비행기 사고가 일어나는 것이 드문 일이라는 것을요. 서로를 잘 몰라도 마음이 통할 수 있고, 어려운 책을 읽는 것도 사실은 그렇게 어려운 일이 아니라는 것도 이제는 알지요.

산책하는 길에서 할아버지에게 들었던 따뜻한 격려의 말은 아이를 성장시키고, 단단하게 만들었습니다. 시간이 흘러 함께 산책하며 세상으로 나아가도록 용기를 주었던 할아버지가 더는 함께하지 못하게 되었을 때, 아이는 할아버지에게 말합니다. “괜찮아요, 괜찮아요.”

이 그림책은 세대를 넘어 서로에게 전하는 마음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할아버지가 들려주었던 작고 따뜻한 속삭임이 아이에게는 다짐이자 약속이 되었고, 아이는 다시 할아버지에게 돌려주지요.

어릴 적 아이에게 전하던 격려와 사랑이 이제 할아버지에게로 돌아갑니다. 아이가 사랑받고, 온전히 자라 다시 가족에게 그 마음을 전할 수 있을 때, 우리는 여전히 많은 사랑이 아이와 가족에게 남아 있다는 것을 발견하게 됩니다.

 

작가 소개

글·그림|이토 히로시

1957년 도쿄에서 태어나 와세다대학교 교육학부를 졸업했습니다. 대학 재학 시절부터 그림책을 창작했고, 1987년 《모두 말하기 시작했어》로 그림책 작가가 되었습니다. 지금은 그림책을 만들고 동화 삽화를 그리면서 번역도 하고 있습니다. 따뜻하면서 익살스러운 그림을 주로 그립니다. 그림책이 독자의 마음속에서 완성된다고 믿으며, 독자가 상상력과 창의력을 펼칠 수 있는 자리를 만드는 것이 자신의 일이라고 생각합니다. 《괜찮아 괜찮아》로 고단샤출판문화상 그림책상을 받았습니다. 쓰고 그린 책으로 산케이아동출판문화상 수상작인 《원숭이 동생》을 비롯한 〈원숭이〉 시리즈와 일본그림책상 수상작인 《루라루 아저씨의 뜰》을 비롯한 〈루라루 아저씨〉 시리즈가 있습니다. 국내에는 〈원숭이〉 시리즈, 《올챙이왕 케로리》, 《학교에 가자!》 등이 출간되었습니다.

 

옮김|심수정

서울여자대학교에서 일어일문학을 전공했습니다. 공주교육대학교 대학원에서 아동문학교육을 공부하고 있습니다. 옮긴 책으로는 《그 아이의 비밀》, 《세계 명작 동화를 둘러싼 40년의 여행》, 《깜짝 놀랐지? 신기하고 재미있는 식물도감》, 《이건 몰랐지? 기발하고 엉뚱한 공룡 도감》, 《닥터 뱅글의 동물 사건 수첩》, 《식물의 신기한 진화》, 《몸이란 대체 무엇일까》 등이 있습니다.

추가 정보
발행일 2025. 12. 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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