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친구를 만나러 왔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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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791155801604
특별 가격 ₩10,800 일반 가격 ₩12,000
44쪽/
조민기/조계종출판사

책소개

“연등을 밝히면 내게도 친구가 찾아올까?”

작은 목소리를 따라온 선재와 함께
불빛 반짝이는 지구별에 놀러 간 어린 왕자,
형형색색의 연등을 만나다

불빛 일렁이는 지구별을 멀리서 바라보던 작은 별의 어린 왕자에게 찾아온 뜻밖의 손님 선재. 어린 왕자는 자신의 목소리를 듣고 찾아왔다는 선재와 함께 지구를 방문한다. 연등 꽃밭이 펼쳐진 거리에서 불빛의 정체를 알게 된 어린 왕자는 선재를 따라 코끼리 모양 연등에 올라타기도 하고, 사천왕의 커다랗고 무서운 얼굴을 조심스레 만져 보기도 하면서 연등 축제를 즐긴다. 지구별 여행을 마치고 돌아가는 어린 왕자에게 선재는 수줍게 연등 하나를 내밀고, 이후 어린 왕자의 작은 별에도 따사로운 빛이 반짝인다.

“나를 어떻게 찾았어?”
“목소리를 들었어. 네가 나를 부른 거야.”

어둠을 밝히는 연등처럼,
마음을 따듯하게 해주는 선물 같은 그림책

욕심과 집착으로 어두워진 마음과 세상이 지혜의 등불로 밝아지고 행복해지기를 염원하며 등에 불을 밝히는 ‘연등燃燈’. 어린 왕자의 목소리가 멀고 먼 곳에 사는 선재에게 닿았듯, 진심을 담아 기도하면 소망이 이루어진다는 희망의 메시지가 이 그림책에 담겨 있다.
매년 부처님오신날에 즈음하여 전국, 그리고 전 세계의 사찰에서는 여러 사람들이 발원하며 연꽃 모양의 등을 매단다. 부처의 공덕을 기려 선업을 쌓고자 하는 공양의 한 방법으로, 사람들은 연등을 만들어 불을 밝히고, 또 알록달록한 연등을 들고 거리를 행진한다. 작은 별에서 외롭게 지내던 어린 왕자의 목소리를 듣고 지구에 사는 선재가 찾아와 금세 친구가 되었듯이, 모두의 염원이 실현되길 기도하며 서로 친구가 되어 축제를 즐긴다.

천년의 역사를 지닌 연등회,
인류의 유산으로 이어지다

신라 시대에 시작된 연등회는 고려 시대 때 국가적 행사로 자리 잡은 불교 법회이다. 왕실에서 주도되던 연등회는 점차 민간으로 전해져 남녀노소 동참하고 즐기는 우리나라 고유의 민속 행사로 천년이 넘게 이어져 왔다. 예로부터 ‘호기呼旗 놀이’라 하여 어린아이들이 부처님오신날에 사용할 연등 만들 비용을 마련하기 위해 동네 집집을 누비고 다니면서 쌀이나 베, 돈을 얻던 풍습도 있었다.
1975년 부처님오신날이 공휴일로 제정되었고, 1996년부터는 서울 종로 일대에서 연등 행렬이 진행되었다. 이후 연등회는 2012년 4월 6일 국가무형문화재 제122호로 지정되었고, 2020년 12월 유네스코 인류무형유산으로 등재되었다. 그러나 2021년 연등회는 코로나19로 인해 그 행사 규모가 이전에 비해 축소될 예정이다. 다만 조계사를 비롯한 사찰에 전통 등을 전시하고, 5월 15일 연등법회 및 유네스코 등재 기념식을 열며, 연등회 유튜브를 통해 유네스코 인류무형문화유산 등재를 축하할 계획이다.
더불어 조계종출판사는 연등회의 유네스코 인류무형유산 등재를 기념하며, 여러 인연들의 뜻을 모아 그림책 『친구를 만나러 왔어요』를 펴낸다. 이 책은 연등회보존위원회의 추천 도서로서, 남녀노소 두루 읽을 수 있는 그림책이다. 5월 12일부터 16일까지 서울 조계사 앞마당에서는 『친구를 만나러 왔어요』의 원화전을 열어 누구나 이 그림책을 보고 느낄 수 있도록 전시할 예정이다.

어린아이의 순수한 눈으로 바라본
무궁무진한 상상의 세계

이 책의 글을 쓴 조민기 작가는 불교에 대한 독특하고 신선한 시선으로 여러 책들을 펴냈고, BBS불교방송 라디오와 불교신문TV 등 다양한 매체에서 부처님과 제자들의 매력을 친근하게 풀어 생생하게 전달해 오고 있다. 엄마가 되고 난 후부터는 부처님의 가르침을 어린이들에게도 쉽게 알려줄 방법을 모색했다. 그리하여 아이의 눈높이로 세상을 바라보면서 발견한 놀라운 세계를 『친구를 만나러 왔어요』에 담게 되었다. 이 책은 어린이들뿐만 아니라 어른들의 지치고 외로운 마음까지도 어루만질 수 있는 작품으로, 독자들에게 자그마한 미소를 선사할 것이다. 육순호 그림 작가의 풍부한 감정과 색감이 담긴 따듯한 삽화는 어린 왕자와 선재의 이야기에 조화롭게 어루어지며 상상의 날개를 펼쳐 보인다.



저자소개
조민기

글_조민기
한양대학교에서 문화인류학을 전공하였다. 역사 스테디셀러 『조선 임금 잔혹사』 『조선의 2인자들』 『조선의 권력자들』 『세계사를 움직인 위대한 여인들』을 출간하였다. 불교에 대한 독특하고 신선한 시선으로 써 내려간 『부처님의 십대제자』 『그녀는 다시 태어나지 않기로 했다』가 뜨거운 사랑을 받았고, 이를 바탕으로 BBS불교방송 라디오와 불교신문TV 등 다양한 매체를 통해 부처님과 제자들의 매력을 생생하게 전달하고 있다.
엄마가 되고 난 후 아이의 눈높이로 세상을 바라보면서 이제껏 보지 못했던 놀라운 우주를 날마다 발견하고 있다. 아이가 상상한 세계를 엄마의 사랑으로 담아낸 『친구를 만나러 왔어요』는 아이들뿐 아니라 어른들의 지치고 외로웠던 마음까지도 따뜻하게 채워주는 작품이다.

그림_육순호
홍익대학교와 대학원에서 회화를 전공하였다. 『Joong-Ang Daily』의 J·Talk를 시작으로, 『법보신문』, 계간 『템플스테이』의 삽화를 그려왔다. 삽화와는 별개로 순수미술 작품 활동과 전시 기획을 해왔다. 미술의 가치 전달에 매력을 느껴 웹 매거진 『미술과 담론』의 필진으로 활동하였으며, 미술 전문 서적인 『20세기 한국미술운동사』와 『미술, 그 친숙하고도 낯선』의 공저자로 참여하기도 하였다. 문화예술NGO ‘예술과 시민사회’에서 융합 교육 콘텐츠 개발 활동에도 참여하였으며, 현재는 고등학교에서 미술 교과를 지도하고 있다.
아내와 4세 딸이 제공하는 무한한 아이디어는 조민기 작가의 엉뚱하면서 재기발랄한 『친구를 만나러 왔어요』의 삽화를 그리는 데 큰 도움이 되었다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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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행일 2021. 5. 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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