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 소개
묶인 감정, 꼬인 인연, 멈춘 마음을 풀고
삶의 완성으로 가는 ‘흐름의 기술’을 발견하다!
마음에 여유가 없을 때, 사람 관계가 소홀해질 때,
상실과 공허를 견딜 수 없을 때, 삶이 버티기 힘들 때…
힘든 감정을 흘려보내고 마음의 주인으로 사는 법!
“이 관계, 이 감정…. 도대체 어디서부터 풀어야 하지?”
마음에 여유가 없을 때, 사람 관계가 소홀해질 때, 상실과 공허를 견딜 수 없을 때, 삶은 무너질 듯 흔들린다. 마음이 흘러가야 할 방향을 잃었기 때문이다. 수많은 위로와 조언도 잠시뿐이다. 그럴 때 힘든 감정을 흘려보내고 마음의 주인으로 사는 가장 확실한 길이 있다.
템플스테이의 전설이자 ‘힐링 멘토의 원조’ 마가 스님이 40년 수행 끝에 도달한 단 하나의 결론에서 길을 찾았다. “없애려 애쓰지 않고 흐르게 하는 법을 배울 때 비로소 삶은 완성된다.” 스님은 2600여 년간 이어져 온 무상(無常)의 지혜에서 묶인 감정, 꼬인 인연, 멈춘 마음을 풀고 삶의 완성으로 가는 ‘흐름의 기술’을 발견했다.
스님은 분노·억울함·두려움·후회 같은 감정은 밀어내거나 붙잡아둘 대상이 아니라, 흘려보내야 할 마음의 손님이라고 말한다. 억지로 참거나 버티면서 강한 척하는 방식은 오히려 마음을 더 막히게 할 뿐이다. 대신 잠시 멈춰 자신의 마음을 고요히 바라보고, 호흡으로 다독이며, 흘러가도록 허용하는 순간부터 우리는 비로소 ‘어른의 마음’에 가까워진다. 결국 어른은 ‘더 강한 사람’이 아니라 ‘내 마음의 방향을 잃지 않는 사람’이라는 게 스님의 메시지다.
『어른이 되는 흐름의 기술』은 상처와 인연부터 화와 갈등, 비움과 감사, 나눔과 무상까지 삶의 중요한 주제들을 ‘흐름’이라는 하나의 원리로 다시 풀어낸다. “힘들면 잠시 쉬라”는 ‘멈춤’의 메시지를 넘어서 ‘흐름과 결단’으로 삶을 다시 여는 법을 이야기한다. 몸과 마음의 막힘, 사람 사이의 상처, 반복되는 분노와 불안 속에서도 삶은 언제나 ‘흐르기 위한 방향’을 찾고 있다는 사실을 스님은 친절하게 안내한다.
이 책은 단순히 읽고 끝나는 위로가 아니다. 각 장의 끝에는 매일 9,200여 명에게 전송되는 메시지에서 엄선한 ‘오늘의 명상’을, 부록에는 ‘참회·감사·사랑 일기’와 ‘108 마음약방+미고사 세트’를 수록해 일상에서 직접 연습하는 마음 루틴을 완성해 갈 수 있도록 돕는다.
그래서다. 『어른이 되는 흐름의 기술』은 마가 스님이 평생의 수행으로 건져 올린 방법론이자 ‘어른의 지혜’다. 이 책은 어딘가에서 멈춰 버린 당신의 삶을 흐르게 하는 가장 확실한 인생 안내서가 될 것이다.
출판사 리뷰
“모든 것은 흐른다, 물처럼 바람처럼”
출가 40년,
‘힐링 멘토의 원조’ 마가 스님의 진정한 인생 수업
막힌 곳은 뚫고 꼬인 것은 풀어가는 ‘어른의 지혜’
상처·관계·분노에서 비움·감사·나눔·무상까지
멈춰 버린 마음을 풀어주는 ‘흐름의 기술’들
상처와 분노, 관계의 균열, 삶의 소진, 상실과 공허…. 문제는 다 달라 보이지만, 결국 모든 고통은 마음이 흘러갈 방향을 잃었을 때 찾아온다. 마음은 과거의 상처에 들러붙고, 미래의 불안에 휘둘리고, 관계의 매듭에 쉽게 엉킨다. 막힌 곳은 뚫고 꼬인 것을 풀어낼 지혜는 없을까?
“견디고 버티면 된다”는 강요된 인내는 마음을 더 무겁게 할 뿐이다. 마가 스님은 “억지로 눌러서 참는다고 막힌 마음이 흐르지 않는다”고 말한다. 부드럽지만 단호한 이 한마디는 스님이 40년 수행 끝에 얻은 단 하나의 확실한 결론이다. 그래서 스님은 “없애려고 애쓰는 게 아니라 흘려보내는 법을 배울 때 삶은 완성된다”며 묶인 감정과 꼬인 인연 그리고 멈춘 마음을 푸는 ‘흐름의 기술’로 안내한다.
스님은 상처·인연·화·갈등·비움·감사·나눔·무상이라는 삶의 중요한 지점을 무상(無常)의 지혜에서 찾은 ‘흐름’이라는 단 하나의 원리로 다시 읽어낸다. 그러면서 감정을 억누르거나 밀어내는 게 아니라 ‘흐르게 하는 방법’을 다룰 줄 아는 사람이 어른이라고 정의한다. 어른은 강한 사람이 아니라, 내 마음의 방향을 잃지 않은 채 마음이 스스로 지나갈 길을 열어 주는 지혜를 가진 사람이라는 뜻이다.
이 책은 인연에 걸리지 않고, 과거에 갇히지 않고, 마음의 주인으로 사는 태도를 일러 준다. 그리고 마음이 스스로 지나갈 길을 열어 주고, 흐르는 방향을 허용하는 용기와 결단이 왜 삶에서 중요한지를 자연스레 깨닫게 해 준다. 그것이 스님이 전하는 ‘어른의 행복’이며 이 시대에 가장 절실하게 필요한 ‘흐름의 기술’이다.
그래서 『어른이 되는 흐름의 기술』은 멈춰 버린 삶을 다시 움직이게 하는 가장 따뜻하고 단단한 책이다. 지금 당신의 마음이 어디에 멈춰 있든 이 책은 그 마음을 다시 흘러가게 할 것이다. 스님의 당부대로 물처럼, 바람처럼 그리고 당신다운 흐름으로.
“흘러가는 물은 과거를 붙잡지 않고 미래를 서두르지 않습니다. 당신도 그렇게 흘러가며 맑아지기를 바랍니다.”
수천 년의 지혜가 담긴 명문장들
출가 40년 수행자의 내공이 건져 올린 진짜 위로
마가 스님의 문장은 부드러우면서도 놀라울 만큼 단단하다. 템플스테이가 낯설던 시절 수많은 이들과 울고 웃으며 마음을 나누던 시간, 수강 신청을 1초 만에 마감시켰던 중앙대 ‘내 마음 바로보기’ 교양 수업에서 대학생들과 함께한 치유의 시간, 선방에서의 치열한 수행과 명상 지도자로서의 삶…. 이 모든 경험이 켜켜이 쌓인 40년 내공의 깊이가 한 문장 한 문장 속에 녹아 있다. 그래서 스님의 말은 꾸밈없고 솔직하며 공감을 자아낸다. 실제 자신의 삶에서 건져 올린 지혜이기에, 말 한 줄이 공허하지 않다.
스님은 종종 고전의 문장 하나를 꺼내 무상(無常)의 지혜와 연결해 수천 년 전부터 이어진 마음의 구조를 설명한다. 책 속에 과장 없이 스며든 이 문장들이 독자의 상처·관계·감정·습관을 비추는 작은 등불이 되어 마음이 다시 움직일 힘을 건넨다.
- “인생은 겸손에 대한 오랜 수업이다.”
- “종은 비워야 소리를 멀리 보내고, 강은 아래로 흘러야 바다에 이른다.”
- “누군가를 손가락질할 때, 검지와 엄지를 제외한 나머지 세 손가락은 자신을 가리킨다.”
- “나무는 꽃에 집착하지 않아야 열매를 맺고, 강물은 강을 버려야 비로소 바다에 든다.”
- “무지개는 다른 색깔 일곱 개가 한데 모여서 더 아름답다.”
- “나중에 행복하겠다는 마음은 스스로 지금은 불행하다고 믿는 것이다.”
이 문장들은 위로를 넘어 독자의 일상에서 곧바로 작동하는 마음의 도구가 된다. 또한 각 장의 끝에 실린 ‘오늘의 명상’, 부록의 ‘참회·감사·사랑 일기’, ‘108 마음약방+미고사 세트’는 스님의 사유를 연습할 수 있는 삶의 루틴으로 완성한다. 이 책이 ‘읽는 명상’을 넘어 ‘사는 명상’이라고 불리는 까닭이다.
‘우리 시대의 가장 존경받는 대강백’
무비 스님이 극찬한 바로 그 책!
이 책의 메시지는 오랜 지혜의 계보를 잇고 있다. 오대산에서 삶을 마감하려 했던 마가 스님은 목숨을 구해 준 노스님 덕분에 부처님 제자가 됐고, ‘종식’이라는 법명을 내려준 은사 현성 스님 덕분에 청담 스님의 “자비로우면 적이 없다”는 가르침을 배웠다. 따뜻한 눈빛으로 출가 전 삶을 질문한 청화 스님 덕분에 아버지에 대한 분노가 고마움으로 바뀌었고, 청화 스님 제자인 용타 스님 덕분에 진정한 행복에 이르는 마음공부를 배웠다.
이 모든 사제 인연의 흐름은 결국 ‘한국 정신문화의 큰별’ 탄허 스님에게 닿는다. 탄허 스님은 근현대 한국불교 지성의 뿌리로 평가받는 시대의 선각자이며, 그 법맥을 이은 제자가 바로 ‘우리 시대의 가장 존경받는 대강백’ 여천무비 스님이다. 2022년, 마가 스님은 무비 스님에게 법호 일엄(一嚴)을 받고 화엄종주의 법을 이은 전강 제자가 됐다. 탄허 스님에서 청담, 청화, 용타 그리고 무비 스님으로 이어지는 지혜의 흐름이 마가 스님의 수행과 사유로 이어지고 있음을 보여 주는 대목이다.
무비 스님은 제자의 글을 읽고 단숨에 네 글자를 적었다.
“도시통류(道是通流).”
‘도(道)란 곧 흐름이다’라는 뜻과 함께 다음과 같은 추천사를 남겼다.
“육조혜능 스님은 진리니, 삶이니, 길이니 하는 것을 툭 터져 흐르는 것이라고 했다. 한순간도 걸림이 없어 툭 터져 있어야 행복을 느낄 줄 아는 사람이다. 출가 40년의 지혜가 담긴 이 책은 툭 터져 흘러들지 않는 곳이 없는, 행복한 인생을 보는 안목을 열어 줄 것이다.”
이 추천사는 단순한 찬사가 아니다. 한국 사회와 불교계에서 가장 깊이 신뢰받는 수행자가 직접 증명한 사유의 정수이며, 지금도 살아 흐르는 지혜의 계보다.
저자 소개
지은이: 마가 스님
템플스테이의 전설이다. 힐링 멘토의 원조이자 자비명상 실천가다. 스님의 전설은 템플스테이 자체가 생소했던 2002년에 시작됐다. 수많은 사람에게 따뜻한 눈길과 보살피는 말을 건네며 마곡사를 템플스테이 성지로 만들었다. 2003~2011년 중앙대에서 진행한 ‘내 마음 바로보기’ 교양 수업은 정원을 늘려도 수강이 어려웠고, 스님에겐 ‘1초 만에 수강 신청이 마감되는 교수’라는 별칭이 생겼다.
스님은 출가 40년 동안 수행자이자 상담가였으며, 스승이자 가장 가까운 친구였다. 법회는 사찰, 라디오나 방송, 기업, 학교, 관공서 등 어디든 치유의 현장이었다. 처음 보는 사람과 울고 웃으며 서로 안아주고 등을 토닥이며 따뜻한 마음을 주고받았다. 이런 법회가 가능했던 비결은 스님의 내공에 있다. 스님은 1985년 도선사 현성 스님을 은사로 사미계를 수지하고 법주사 복천암, 미얀마 마하시 명상센터, 프랑스 플럼빌리지 등 여러 곳에서 치열하게 수행했다. 2022년 해인사에서 ‘우리 시대의 가장 존경받는 대강백’ 여천무비 스님에게 법호 일엄(一嚴)을 받고, 화엄종주의 법을 이은 전강 제자가 됐다. 같은 해 중앙승가대에서 「자비명상의 생리·심리적 효과 연구」로 문학박사 학위를 받았다.
모든 삶을 자비명상으로 집약한 스님은 막힌 곳은 뚫고 꼬인 것을 풀어가며 지혜와 자비를 전하는 데 전력을 쏟고 있다. 현재 (사)자비명상 대표, 자비나눔공덕회 이사장, 안성 굴암사 심신치유센터 원장, 스마트 법당 ‘미고사’ 법주다. 쓴 책으로 『고마워요 자비명상』, 『내 마음 바라보기』, 『알고 보면 괜찮은』, 『그래도 괜찮아』, 『마가 스님의 100일 명상』 등이 있다.
목차
여는 글_멈춘 곳에서 다시 흐르는 삶
1장 아픔은 배신하지 않는다: 상처는 스승
- 나를 깨우는 종소리
- 얼굴을 깎은 조각칼
- 슬픔을 껴안는 지혜
- 넘어진 그 자리에서
- 낯선 손님의 방문
- 돛을 다루는 방법
- 이 또한 지나가리라
- 살아 있는 모든 순간
#오늘의 명상_고요한 숨 | 자기 사랑
2장 사이에서 배우는 것들: 나를 닦는 거울, 인연
- 서로 비스듬히 기대어
- 인연이 건네는 초대
- 무지개가 아름다운 이유
- 뜻이 맞지 않는 사람
- 억울함이라는 감정
- ‘같이’의 ‘가치’
- 부처의 눈엔 부처가, 돼지의 눈엔 돼지가
- 사랑이 남긴 흔적
#오늘의 명상_참회 | 자비와 용서
3장 막힌 곳은 뚫고 꼬인 것은 풀고: 화를 다스리는 길
- 화, 이해하고 내려놓기
- 킬링(Killing)해야 힐링(Healing)
- 나도 태우고 남도 태운다
- 손가락질할 때 세 손가락
- 막힘을 푸는 지혜
- 남이 님이 되고, 악은 약이 되고
- 생각한 대로 마음먹은 대로
#오늘의 명상_마음 | 감정
4장 덜어낼수록 더 깊어진다: 비움의 기술
- 발목까지 차오른 물
- 각설탕 하나 빨래집게 하나
- 내려놓음의 용기
- 비워야 채울 수 있다
- 욕망은 불씨, 탐욕은 불
- 겸손은 힘들어
#오늘의 명상_내려놓음
5장 그래도 괜찮아: 이만해서 다행이야
- 마음이 피우는 꽃
- 불행을 쥔 손부터 펴기
- 미고사 삼사순례
- 제주도보다 아름다운 섬
- 삶이란 원고지
- 향 싼 종이와 생선 묶은 새끼줄
- 우선순위
- 내 인생 최고의 작품
#오늘의 명상_감사
6장 밥 한 숟가락에 깃든 마음: 나눔과 공양
- 날씬한 몸매와 굶주린 배
- 영웅본색과 가난한 여인의 등불
- 밥 한 숟가락
- 한 끼에 깃든 마음
- 그릇을 비우는 연습
#오늘의 명상_공양
7장 모든 것은 흐른다: 물처럼, 바람처럼
- 샤헤일루
- 인도(India)와 인도(人道)
- 한 마리 개와 목줄
- 물처럼, 바람처럼
- 거울은 먼저 웃지 않는다
- 세상에서 가장 위대한 춤
- 달도 차면 기운다
- 모든 것은 흐른다
#오늘의 명상_인연 | 인과
닫는 글_흐름의 끝에서
부록_참회·감사·사랑 일기 | 108 마음약방+미고사 세트
책 속에서
고통은 결과이면서 다시 원인이 됩니다. 아픈 일을 부정과 원망으로만 받아들이면 더 큰 고통의 씨앗을 심습니다. 두 번째 화살을 맞는 셈입니다. 피할 수 없는 고통은 이미 일어난 돌이킬 수 없는 사실(=첫 번째 화살)입니다. 거기에 빠져들어 부정적 감정(=두 번째 화살)을 키운다면, 스스로 자신에게 화살을 쏘아대는 것이지요.
_‘나를 깨우는 종소리’ 중에서
나를 괴롭히는 건 사건이 아니라, 그 사건을 붙잡아서 매달리던 집착의 매듭입니다. 첫 직장에서 고배를 마신 청년이 있었습니다. 그는 자신을 ‘쓸모없는 사람’이라고 불렀습니다. ‘쓸모없다’는 생각에 집착하는 그에게 저는 물었습니다.
“정말 당신이 실패했습니까? 아니면 당신의 시도가 실패했습니까?”
_‘얼굴을 깎은 조각칼’ 중에서
오대산에서 죽음의 문턱까지 갔던 저는 죽음만은 초탈한 줄 알았습니다. 착각이었습니다. 사실은 정말 살고 싶었던 겁니다. 제 기억 속 게스트 하우스 주인의 미소는 타인을 위한 미소 하나 보일 줄 몰랐던 제 과거를 일깨웠습니다. 그리고 살아간다는 것이 바다 한가운데 외롭게 떠 있는 작은 섬처럼 혼자 떨어져 있는 게 아니라는 사실도 깨달았습니다.
_‘낯선 손님의 방문’ 중에서
삶은 망망대해를 건너는 한 척의 배와 같습니다. 풍랑이 불면 파도에 휩쓸리며 쉽게 흔들리지요. 바람이 부는 건 막을 수 없습니다. 그런데 내가 돛의 방향을 바꿀 수는 있습니다. 돛은 자기의 의지입니다. 변덕스러운 바람을 탓하는 대신 돛을 다루는 방법을 배우면 어떨지 생각해 봅니다.
_‘돛을 다루는 방법’ 중에서
굳이 연기라는 부처님 말씀까지 가지 않아도 ‘사람 인(人)’이라는 글자만 봐도 알 수 있습니다. 서로가 비스듬히 기대어 서야만 비로소 사람이 됩니다. 내가 웃을 때 누군가의 마음이 밝아지고, 내가 화를 내면 또 다른 누군가의 마음이 흔들립니다. 세상은 ‘나’와 ‘너’가 아닌 ‘우리’의 그물망으로 엮여 있습니다.
_‘서로 비스듬히 기대어’ 중에서
모든 인연이 조건 따라 생기고 조건 따라 사라지듯, 사랑도 영원하지 않습니다. 그래서 사랑이 가르치는 건 붙잡는 법이 아니라, 놓는 법이 아닐까요? “나무는 꽃에 집착하지 않아야 열매를 맺고, 강물은 강을 버려야 비로소 바다에 든다”는 불교의 오래된 지혜를 되새겨 봅니다.
_‘사랑이 남긴 흔적’ 중에서
새집으로 이사 온 젊은 부부가 있었습니다. 우연히 옆집 건조대를 보게 되었는데, 건조대에 걸린 빨래가 너무 더럽게 보였다고 합니다. 처음에 아내는 깨끗하지 않은 빨래를 보면서 세탁기 고장이니, 질이 나쁜 세제를 썼느니 하면서 투덜거렸습니다. 그러나 다음 날, 그다음 날도 더러운 빨래를 바라본 아내는 결국 게으른 옆집을 탓했습니다. 그러던 어느 날, 옆집 빨래가 깨끗한 걸 본 아내가 놀라워했습니다. 아내를 지긋이 바라보던 남편이 이렇게 말했다고 합니다. “여보…. 우리 집, 창을 닦았어.” 자기 집의 더러운 창 너머로 본 옆집 빨래가 깨끗할 수는 없는 노릇입니다. 깨끗해진 창으로 본 세상이 맑은 것이지요. 수행은 마음이라는 자신의 창을 닦아 세상을 달리보고 삶을 바꾸는 것입니다.
_‘생각한 대로 마음먹은 대로’ 중에서
무엇을 어떻게 내려놓아야 하는지를 몰라서 답답할 수 있습니다. 내려놓음의 대상은 ‘집착’입니다. 욕심을 내서 붙잡고 있는 그 마음을, 그 생각을 내려놓아야 하는 겁니다. 집착을 내려놓을 때 마음의 평온에 이를 수 있습니다. 내려놓음에는 붙잡지 않는 용기가 필요합니다. 비우고 아래로 내려놔야 합니다. 종은 비워야 소리를 멀리 보내고, 강은 아래로 흘러야 바다에 이릅니다.
_‘내려놓음의 용기’ 중에서
고통이든 기쁨이든 지금 어떤 상황과 마주한 나에게 일어나는 모든 감정은 과거에 내가 뿌린 씨앗이 열매를 맺은 것입니다. 지금 이 순간에 뿌린 행동, 말, 생각의 씨앗은 나의 미래가 됩니다. 내 마음의 정원에 어떤 씨앗을 심을 건가요?
_‘제주도보다 아름다운 섬’ 중에서
문장도 물 흐르듯 흘러야 의미를 알 수 있습니다. 때론 쉼표가 있어야 뜻이 명확해지고, 마침표가 있어야 다음 문장을 시작할 수 있습니다. 우리 인생도 마찬가지입니다. 관계의 문장을 어떻게 이어갈지, 일의 단락은 어디에서 끊을지, 마음의 쉼표는 어느 자리에 찍을지 선택해야 합니다. 그 선택이 때로 후회로 남아도 괜찮습니다. 쓸 수 있는 다음 칸이 아직 남아 있기 때문입니다.
_‘삶이라는 원고지’ 중에서
우선순위의 혼란은 늘 “나중에”라는 단어로 시작됩니다. 나중에 쉬자, 나중에 감사하자, 나중에 기도하자. 그 나중이 쌓이면, 지금은 텅 비게 됩니다. “나중에 행복하겠다”는 마음은 스스로 “지금은 불행하다”고 믿고 있는 것입니다
_‘우선순위’ 중에서
‘나’라는 익숙함에 기대어 어제와 똑같이 살면서 삶이 바뀌길 기대한다면, 모래로 밥을 짓는 것과 같습니다. 거울 속 나는 절대 먼저 웃지 않습니다. 변화 없는 반복은 익숙함을 줄 수는 있지만, 그 익숙함 속에서는 새로운 가능성이 자라나기 어렵습니다.
_‘거울은 먼저 웃지 않는다’ 중에서
러시아의 대문호 톨스토이는 평생 세 가지 질문을 화두로 삼았다고 합니다. 가장 중요한 시간은 언제인가? 가장 중요한 일은 누구인가? 가장 중요한 사람은 누구인가? 답을 구하는 과정에서 톨스토이는 삶이라는 흐름 속에서 우리가 붙잡아야 할 유일한 순간을 짚어냈습니다. “가장 중요한 시간은 ‘현재’이며, 가장 중요한 일은 ‘현재 하는 일’이며, 가장 중요한 사람은 ‘지금 옆에 있는 사람’이다.” 과거는 이미 흘러가 버린 강물이고, 미래는 아직 오지 않은 강물입니다. 우리가 발을 담글 수 있는 유일한 시간은 오직 ‘지금, 여기’뿐이라는 지혜입니다.
_‘모든 것은 흐른다’ 중에서
| 발행일 | 2025. 12. 17.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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