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법구경 : 마음에게 말을 걸다』 출간
-2030 독자를 위한 붓다의 말, 감성 치유 에세이로 다시 태어나다-
“불안한 시대 한 줄의 문장
흔들리는 마음에 따뜻한 붓다의 위로”
“오늘도 간신히 버텼다.”
이 짧은 고백이 이제는 너무 익숙하다. 끝이 보이지 않는 불안, 불면의 밤, 무너지는 관계와 일상. 우리는 모두 지쳐 있다. 그런데, 놀랍게도 우리를 붙잡아 주는 것은 거대한 담론도, 화려한 성공 신화도 아니다. 오히려 단 한 줄, 귓가에 스며드는 따뜻한 위로, 그것은 붓다의 한마디다.
민족사가 펴낸 신간 《법구경 : 마음에게 말을 걸다》는 불교 최고의 명언집으로 불리는 『법구경(法句經)』의 423개 게송을 하루 한 문장씩 내 마음과 마주할 수 있도록 재구성한 감성 에세이이자 자기 돌봄 명상서다. 동시에 경전이면서 시집이고, 명언집이며, 명상 노트다. 무엇보다도 이 책은 ‘오늘의 언어로 내 마음을 비추는 거울’이라고 할 수 있다.
책 제목 《마음에게 말을 걸다》는 “붓다의 말씀을 통해 자신의 마음과 대화한다”는 의미를 담고 있다. 이는 단순히 책을 읽는 행위에 머물지 않는다. 혼란한 세상 속에서 스스로의 마음을 들여다보고, 위로하며, 돌보는 일이다. 외부의 정보와 소음이 넘쳐나는 시대, 이 한 권의 책은 조용히 묻는다.
“당신은 오늘, 마음과 어떤 대화를 나눴나요?”
⦀ 붓다의 말, 마음 루틴이 되다
『법구경』은 불교 최고의 경전이자, 초기에 이루어진 경전으로 붓다의 생생한 핵심 가르침이 응축되어 있다. 그 안에는 마음, 윤리, 지혜, 절제, 자유, 고통, 해탈 등 인간 존재와 삶을 관통하는 통찰이 담겨 있다.
신간 《법구경 : 마음에게 말을 걸다》는 『법구경』을 단순히 옮기는 데 그치지 않았다. 불안·불면·번아웃·자책에 흔들리는 시대정신을 정확히 겨냥해, ‘하루 한 문장’이라는 포맷으로 새롭게 엮었다.
어느 페이지를 펼치더라도 마음을 흔드는 문장은 독자가 자신의 감정과 마주하도록 이끈다. 오래 남는 한 줄, 그것이 바로 이 책의 힘이다.
⦀ “혼자 조용히, 무겁지 않게” 위로를 원하는 시대
이 책은 무겁지 않지만 깊이 있는 문장, SNS 시대에 최적화된 길이와 시적인 운율, 그리고 가방에 쏙 들어가는 핸디 사이즈 덕분에 책장을 넘기는 행위 자체를 ‘마음 챙김의 루틴’으로 만들어 준다. “모든 것은 마음에서 비롯됩니다.”라는 법구경의 첫 구절처럼, 혼란한 세상 속에서도 자신의 마음을 돌보는 일이야말로 진정한 치유의 시작이요, 삶의 주인공으로 당당하게 살아갈 수 있는 주춧돌이다.
법구경을 새로운 버전으로 만든 엮은이 윤창화는 이렇게 강조한다.
“『법구경』은 붓다의 지혜가 가득한 명언집입니다. 삶의 지침이 되는 말씀과 깊은 통찰이 담겨 있습니다. 인생을 아름답게 가꾸고 훌륭한 인격과 지혜를 갖추고 싶다면, 이보다 좋은 책은 없을 것입니다. 과장하자면 ‘이 한 권이면 끝이다’라고 말해도 좋습니다.”
민족사 출판사 기획팀장은 오늘의 독서 트렌드를 짚는다.
“요즘 독자들은 무겁지 않게, 혼자 조용히 위로받고 싶어 합니다. 건강한 삶이 더 이상 유행이 아니라 일상이 된 것처럼, 이 책은 붓다의 메시지를 일상 속 루틴으로 받아들이게 하는 ‘마음 다독임 콘텐츠’입니다.”
우리는 언젠가
죽음과 마주하게 됩니다.
하지만 많은 사람들은
그 사실을 잊고 살아갑니다.
만약 죽음을 깊이 깨닫는다면
굳이 다툴 이유도 사라질 것입니다.
결국, 이 책이 던지는 질문은 단순하다.
“당신은 오늘, 마음과 어떤 대화를 나눴나요?”
이 말은 아침을 여는 인사말이 될 수도 있고, 지친 하루 끝에 나를 다독이는 말이 될 수도 있다.
⦀ 지금, 흔들리는 마음을 조용히 안아줄 단 한 권의 책
민족사가 펴낸 《법구경 : 마음에게 말을 걸다》는 단순히 종교 경전에 머물지 않는다. 2500년 전 부처의 지혜를 지금 여기에서 나를 비추는 거울로 다시 만나는 시간이다. 단단히 마음을 붙잡아 주는 한 줄, 복잡한 생각을 멈추게 하는 침묵의 문장, 그리고 내 안의 ‘나’를 다시 만나는 아주 조용한 시간을 선물한다.
옮기고 엮은 사람 윤창화
강원 평창 진부 출신으로 13년간 출가 생활을 했다. 오대산 월정사로 입산, 탄허 큰스님의 수제자인 만화 스님의 상좌가 되었고, 수계 후 탄허 큰스님을 8년 동안 시봉하면서 본격적으로 불교 공부를 하게 되었다. 1972년 해인사 강원을 졸업(13회), 1999년 민족문화추진회 국역연수원(한국고전번역원)을 졸업했다. 1980년 불교전문 출판사 민족사를 설립해 45년째 불교책을 내고 있다.
논문으로는 「한암(漢岩)의 자전적 구도기, 일생패궐」 「성철스님의 오매일여론 비판」(『불교평론』 36집, 2008) 「경허의 주색과 삼수갑산」(『불교평론』 52집, 2012) 등이 있고, 저서로는 『왕초보, 선(禪) 박사되다』 『근현대 한국불교 명저 58선』 『선불교』 『불교사자성어』 『불교지식꽁트』 등이 있다. 지금은 ‘공안의 미학’이라는 주제에 몰두해 있다.
모든 것은 마음에서 비롯됩니다.
세상의 모든 것은
이 마음이 만들어 갑니다.
나쁜 마음으로 말하거나 행동하면
그 끝에는 고통이 따릅니다.
마치 수레바퀴가
소의 발자국을 따라가듯이
⦀10쪽⦀
지혜로운 사람은
깊이 생각하고,
쉬지 않고 정진합니다.
그리하여 마침내
속박에서 벗어나
평온한 세계, 니르바나에 이릅니다.
⦀25쪽⦀
마음은 흔들리기 쉽고,
변덕스러워 예측할 수 없습니다.
그러나 지혜로운 사람은
마치 화살 장인이 화살을 곧게 하듯,
자신의 마음을 잘 다스립니다.
⦀32쪽⦀
남의 허물을 보지 마세요.
남의 결점과 단점을
찾으려 하지 마세요.
오직 자신의 행동을 돌아보고,
자신의 결점과 단점을 살피세요.
⦀43쪽⦀
이 세상은
고통과 고뇌 속에 있습니다.
그러나 나에게는
고통도, 고뇌도 없습니다.
그래서 내 삶은 참으로 행복합니다.
나 혼자만이라도
고통 속에서 벗어나 살아가기를 바랍니다.
⦀144쪽⦀
지혜는 명상에서 생겨나며,
명상을 하지 않으면
지혜는 점점 사라집니다.
이 두 가지 이치를 잘 이해하고,
마땅히 지혜를 기르는 데 힘써야 합니다.
⦀205쪽⦀
바르게 행동하고,
타인을 따뜻하게 대하십시오.
그리고 몸과 마음을 깨끗이 하십시오.
그러면 괴로움은 사라지고,
기쁨이 찾아올 것입니다.
⦀268쪽⦀
- 제1장 | 마음이 만든 세상
- 제2장 | 게으르면 죽고 노력하면 산다
- 제3장 | 흔들리는 마음, 갈대 같은 나
- 제4장 | 말은 꽃, 행동은 향기
- 제5장 | 어리석음과 멀어지기
- 제6장 | 지혜는 어둠을 걷는다
- 제7장 | 깨달음은 자유의 열쇠
- 제8장 | 마음을 살리는 한마디
- 제9장 | 악은 스스로를 해친다
- 제10장 | 폭력은 화살, 자비는 방패
- 제11장 | 나이 들수록 지혜롭게
- 제12장 | 나를 다스리는 힘
- 제13장 | 욕망은 허무로 이끈다
- 제14장 | 붓다는 길을 밝히는 별
- 제15장 | 진짜 행복은 욕심 없는 마음
- 제16장 | 욕망의 끝에서 비로소 자유
- 제17장 | 분노는 나를 태운다
- 제18장 | 마음의 먼지, 고요히 닦기
- 제19장 | 깨어 있는 지금이 자유
- 제20장 | 길 위에서 존재를 묻다
- 제21장 | 지혜로운 말, 공허한 말
- 제22장 | 탐욕은 지옥의 문
- 제23장 | 코끼리처럼, 묵묵히 나아가라
- 제24장 | 애욕은 달콤한 독
- 제25장 | 수행의 끝, 열반의 문
- 제26장 | 고귀함은 마음에서 온다
- 옮기고 엮으며 | 법구경의 미학
| 발행일 | 2025. 8. 30.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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