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붓다의 오리지널 명상법 (쉽고 친절한 초기불교명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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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7911558028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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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중 / 조계종출판사

[ 책 소개 ]

 

명상의 본질과 뿌리를 찾아주는 책

『붓다의 오리지널 명상법』 출간!

 

명상의 시원이 되는 붓다의 오리지널 수행법을 체계적이면서도 친절하게 짚어주는 안내서 『붓다의 오리지널 명상법』(일중 지음, 조계종출판사)이 출간되었다.

오늘날 힐링과 명상에 대한 대중적 관심은 최고조에 달해 있다. 하지만 정작 명상이 어디에서 비롯되었는지, 붓다가 명상을 가르친 본래 목적이 무엇인지는 흐릿해지고 있는 것이 현실이다. 이러한 시점이기에 이 책의 출간은 매우 뜻깊고 시의적절하다.

40여 년 전, 이제 막 출가해 운문사 강원에서 공부 중이던 저자는 한 가지 의문을 가슴에 품었다. 인간 고따마를 ‘깨달은 자, 붓다’가 되게 한 명상법은 무엇이었을까? 그 수행법을 그대로 따른다면 인간인 ‘나’ 역시 괴로움으로부터 완전히 해탈할 수 있을 것이라는 희망의 시작이었다. 저자는 이 의문을 풀기 위해 불교의 사상적 고향인 스리랑카와 인도에서 각 10년씩, 무려 20년 동안 붓다의 초기불교 수행과 교학을 병행하며 온몸으로 치열한 구도 여정을 이어나갔다. 이 책은 그 치열한 여정의 결실이다.

저자는 이 책을 “15년간 교단에서 강의를 해왔지만 교과서나 교재로 쓸 수 있는 책이 없어 아쉬웠다. 초기불교명상을 공부하는 사람들이 수시로 살펴보고 배울 수 있는 교과서가 되길 바라는 마음으로 썼다.”고 밝히고 있다. 이 책은 초기불교명상의 전체적인 모습을 체계적으로 공부하고자 하는 이들에게 충실한 교재가 되어줄 것이다.

 

 

[ 출판사 서평 ]

 

대중의 눈높이에 맞춘

쉽고 친절한 초기불교명상 지침서!

 

이 책은 초기경전을 중심으로 한 사마타 명상법과 위빠사나 명상법들을 다루고 있지만, 결코 딱딱한 전문서나 학술서가 아니다. <법보신문>에 2년간 연재하면서 누구나 읽고 이해할 수 있도록 집필한 글을 바탕으로 삼았기 때문이다.

책으로 엮는 과정에서 저자의 개인적인 일화를 덧붙이고 보충 설명을 더해, 독자들이 재미있게 읽으면서 자연스럽게 실천(수행)으로 이어지도록 구성했다. 또한 붓다와 제자들의 일화, 수행 성취담, 오늘날까지 이어지는 상좌부불교의 수행법, 스승들과의 일화 등 명상과 관련된 다채로운 이야기를 적재적소에 배치해 지루할 틈 없이 읽어나갈 수 있다.

명상은 머리로 이해하는 이론이 아니라 삶 속에서의 실천이다. 한두 번의 경험으로 그치는 것이 아니라 매일의 삶 속에서 차곡차곡 쌓여야만 비로소 마음에 단단한 중심이 서고 지혜가 열린다. 이처럼 일상에서 수행을 쌓아감으로써 어느 순간 삶의 파도에 덜 흔들리고, 덜 집착하며, 마침내 더 자유로운 삶을 살 수 있다는 것이 이 책을 관통하는 핵심 메시지이다.

초기불교명상의 이론과

실천 가능한 명상법을 체계적으로 정리!

 

많은 이들에게 ‘명상’은 마음에 위안을 주는 기술이나 괴로운 현실에서 잠시 벗어나게 해주는 도구로 받아들여지곤 한다. 그러나 붓다가 가르친 명상의 본질은 일시적인 안정이 아닌 ‘완전한 자유에 이르는 길’이었다. 즉, 임시방편으로 처방하는 진통제가 아니라 괴로움을 뿌리 뽑는 근본적인 치료법인 것이다. 괴로움의 본질을 명확히 알고, 그 원인을 관찰하여 소멸시킴으로써 다시는 괴로움에 빠지지 않도록 하는 원리가 바로 초기불교명상의 핵심이다. 이를 위해 저자는 빨리어 경전(니까야)과 상좌부불교의 대주석서인 『청정도론』을 바탕으로, 사마타와 위빠사나의 개념을 명확히 규정하고, 두 수행법이 근본적으로 어떻게 다른지 기본 토대부터 단단히 다져나간다. 그리고 그 바탕 위에서 현대 수행자들이 실제로 따라 할 수 있는 구체적인 수행법들을 엄선해 쉽고 친절하게 안내한다.

단편적으로 흩어져 있던 초기불교명상의 이론과 실천법을 하나로 꿰어 체계적으로 정리해냄으로써, 붓다의 명상법을 가르치는 지도자와 배우려는 수행자 모두에게 훌륭한 지침서가 되어줄 것이다.

 

 

사마타와 위빠사나의 통합,

고요함에서 지혜로 나아가는 수행의 길!

 

이 책의 가장 뛰어난 성취는 현대 불교계에서 별개의 독립된 수행인 것처럼 대립시키거나 갈라 세우곤 하는 사마타와 위빠사나가 사실은 결코 분리될 수 없는 ‘수레의 두 바퀴’임을 완벽하게 증명했다는 점에 있다. 저자는 초기 경전의 맥락을 꼼꼼히 짚어내며, 사마타를 통해 계발된 삼매와 고요함이 어떻게 위빠사나의 예리한 통찰 지혜로 이어지는지 그 연결고리를 명쾌하게 입증한다.

나아가 붓다가 깨달음을 얻기 직전 보리수 아래에서 직접 행했던 ‘숨의 알아차림(호흡명상)’을 비롯해 자애명상, 불수념명상, 죽음명상 등 오늘날 수행자가 실천 가능한 사마타 수행의 정수를 안내한다.

후반부에서는 『대념처경』에 기반한 위빠사나의 4념처(몸·느낌·마음·법) 수행법을 경전 순서대로 조명한다. 이를 통해 저자는 명상이란 먼 우주나 추상적인 관념을 좇는 것이 아니라 지금 내 안에서 일어나는 분노, 탐욕, 슬픔을 있는 그대로 알아차리는 마음챙김(사띠)의 과정임을 힘주어 역설한다.

 

 

[ 저자 소개 ]

 

일중

1983년 석남사로 출가하였다. 운문승가대학을 졸업한 뒤 스리랑카와 인도에서 20년간 유학하며 초기불교와 남방불교 수행을 공부했다. 귀국 후에는 동국대학교 선학과에서 15년간 강의했으며, 길상사불교대학과 대원아카데미 등에서 여러 해 명상을 강의하고 수행을 지도해왔다.

현재 서울사이버대학교 요가명상학과 교수, 대한불교조계종 선명상위원회 위원이자 지도법사, 사단법인 한국명상지도자협회 이사로 활동하고 있다. 사마타·위빠사나 명상을 체계적으로 배우고 실천하는 ‘문사수명상원’의 4단계 명상지도자 교육과정을 통해 명상전문지도사 양성에도 힘쓰고 있다. 또한 초기불교와 남방불교의 가르침을 바탕으로 명상을 바르게 이해하고 일상에서 꾸준히 실천할 수 있도록 ‘문사수 사띠공동체’를 이끌며, 함께 배우고 수행하는 길을 이어가고 있다.

 

 

[ 차례 ]

 

추천사 | 미산 스님

추천사 | 등현 스님

프롤로그

일러두기

 

1장 부처님은 어떤 명상을 했을까?

세 번의 출가

스리랑카·인도 유학생활

일주일간의 명상센터 경험담

인간 붓다에 대한 궁금증

중도는 바로 8정도

붓다가 깨달았다는 진리, 4성제

붓다가 강조한 계정혜 3학

 

2장 초기불교명상에 대한 이해

사마타 위빠사나의 정의

사마타 위빠사나, 뭐부터 해야 할까?

사마타 위빠사나, 방법의 차이

사마타 위빠사나 쌍으로 닦는 방법

사띠, 명상의 핵심 키워드

사띠에 대한 여러 해석

깜마타나, ‘명상주제’에 대해서

 

3장 집중력과 삼매를 얻고자 하는 사마타명상

사마타명상이란 무엇인가?

들숨 날숨에 마음 챙기는 호흡명상

자애심을 계발하는 자애명상

연민심을 계발하는 연민명상

더불어 기뻐함을 계발하는 수희명상

평온함을 계발하는 평온명상

붓다의 공덕에 마음 챙기는 불수념명상

법의 공덕에 마음 챙기는 법수념명상

승가의 공덕에 마음 챙기는 승수념명상

죽음에 마음 챙기는 죽음명상

지수화풍을 분명히 구별하는 4대구분명상

4선정을 성취하게 하는 까시나명상

몸에 대한 집착을 끊게 하는 부정관명상

 

4장 통찰력과 지혜를 얻고자 하는 위빠사나명상

위빠사나명상이란 무엇인가?

위빠사나명상은 열반과 깨달음으로 가는 문

몸을 관찰하는 신념처명상

느낌을 관찰하는 수념처명상

마음을 관찰하는 심념처명상

법을 관찰하는 법념처명상

 

에필로그

 

 

[ 책 속으로 ]

 

이 책의 미덕은 우선 개념의 토대를 단단히 다지는 데 있다. 명상이라는 말이 넘쳐나는 시대이지만 정작 사마타가 무엇이고 위빠사나가 무엇인지, 사띠가 무엇을 뜻하는지 경전에 근거해 짚어주는 책은 드물다. 저자는 이 기본 개념들을 니까야와 『청정도론』의 정의로부터 차근차근 세운 뒤에야 수행법으로 나아간다. 사마타를 먼저 닦을 것인가 위빠사나를 먼저 닦을 것인가 하는 해묵은 물음에 대해서도, 수행자의 근기와 성향에 따라 길이 여럿임을 보여줄 뿐 어느 한 쪽을 강요하지 않는다. 이런 균형 감각이 책 전체를 관통한다.

_6쪽 <미산 스님 추천사> 중에서

 

명상은 결국 자신의 몸과 마음으로 돌아오는 공부다. 우리는 남의 허물은 잘 보면서 자기 마음에서 일어나는 탐욕과 성냄, 두려움과 집착은 잘 보지 못한다. 명상은 그 시선을 밖에서 안으로 돌리는 연습이다. 지금 화가 있으면 화가 있음을 알고, 욕심이 있으면 욕심이 있음을 알고, 마음이 산란하면 산란함을 알아차리는 것이다. 이 책에서 일중 스님이 수행자들에게 “지금 여러분의 마음 상태는 어떠한가요?”라고 묻는 것도 바로 그러한 까닭이다. 이런 점에서 나는 이 책을 단순히 ‘명상에 대하여 읽는 책’이 아니라 ‘읽으면서 직접 수행하는 책’이라고 부르고 싶다.

_11쪽 <등현 스님 추천사> 중에서

 

“집중하려고 노력하는데도 마음이 자꾸 달아납니다. 어떻게 해야 합니까?”

“바람은 왜 부는가?”

“자연적으로 붑니다.”

“마음도 그러하다. 마음은 끊임없이 움직이며 한곳에 머물지 않는다. 그것이 본성이다.”

“집중과 관찰을 더 잘하려면 어떻게 해야 합니까?”

“하룻밤 사이에 되는 것이 아니다. 나무가 천천히 자라듯, 명상도 차츰 발전하는 법이다.”

_38~39쪽 「일주일간의 명상센터 경험담」 중에서

 

내가 궁금했던 점은 이 부분이다. ‘어린 시절 농경제 때, 태자가 초선정에 들었다는 그 명상법이 무엇이었을까? 당시 어린 태자는 어떤 수행을 해서 초선정을 얻었던 것일까? 그리고 왜 그 길이 깨달음으로 인도할 것이라고 확신했을까?’ 그러나 경전들의 문맥에서는 정확한 답을 찾을 수 없었다. 다만 「삿짜까 긴 경」의 주석서 『멸희론소』에 고따마가 어린 시절 초선에 들었다는 수행법은 ‘들숨 날숨에 대한 마음챙김 호흡명상’이고, 깨달음에 이르는 길이라고 확신했던 ‘그 길’은 바로 ‘호흡명상으로 도달한 초선정’을 의미한다고 분명하게 나와 있다.

_42~43쪽 「인간 붓다에 대한 궁금증」 중에서

 

사마타명상은 현재 의식의 표면에 드러나는 번뇌를 집중의 힘으로 억누를 수 있지만, 무의식 깊은 심층에 잠재된 미세번뇌는 다루지 못한다는 것이다. 미세번뇌와 무명을 통째로 뿌리 뽑을 수 있는 것은 통찰 지혜의 몫이자 역할이다. 통찰 지혜만이 근원적인 차원에서 무명과 갈애의 고리를 끊고, 묵은 업을 정화하여 제거할 수 있다. 따라서 열반의 증득과 깨달음, 완전한 해탈을 성취하고자 한다면 사마타명상에 안주할 것이 아니라 반드시 위빠사나명상을 닦아야 한다.

_62쪽 「사마타 위빠사나의 정의」 중에서

 

사마타를 먼저 닦고 위빠사나명상을 닦는 것이 계정혜 3학의 수행 체계에 어울리는 정석이다. 하지만 부처님 당시에도 사마타 위빠사나명상의 순서에는 다양한 경로가 있었다. 사마타를 먼저 닦든 위빠사나를 먼저 닦든 그 순서에 집착할 필요는 없다. 다만 진중하게 제대로 수행하는 것이 중요할 뿐!

_66쪽 「사마타 위빠사나, 뭐부터 해야 할까?」 중에서

 

호흡명상은 붓다가 깨닫기 전에도, 깨달음을 얻을 때에도, 그리고 깨달은 이후에도 많이 수행하셨던 명상법이다. 아무리 강조해도 지나침이 없을 만큼 중요한 수행법으로, 『청정도론』 8장에서는 한층 더 흥미로운 진술을 하고 있다.

“들숨 날숨에 마음 챙기는 명상주제(호흡명상)는 명상주제들 중에 가장 으뜸가고, 모든 부처님과 벽지불과 부처님 제자들이 특별함을 얻는 것의 가장 가까운 원인이고, 금생에 행복하게 머무는 것의 가장 가까운 원인이다.”라고 했다. 또 “영지와 해탈을 성취하는 근본 원인(수행)”이라고 했다.

위 인용문에서 중요한 점은 석가모니 붓다뿐만 아니라 모든 부처님과 벽지불 그리고 제자들이 다 호흡명상을 통해서 특별함을 얻었다는 진술이다.

_99쪽 「들숨 날숨에 마음 챙기는 호흡명상」 중에서

 

걷기명상을 많이 하면 5가지 이익이 있다고 「경행경」(A5:29)은 말한다. “(긴 도보) 여행을 감내할 수 있고, 정근을 감내할 수 있고, 몸에 병이 적고, 소화작용이 잘되고, 경행에 몰두하면 삼매에 오래 머물 수 있다.”

그렇다. 움직이면서 키운 집중력은 빨리 풀어지지 않고 오래 유지된다. 그렇기에 좌선 전에 걷기명상을 하면 좌선이 힘을 받아 수행이 잘되는 경향이 있다.

_210쪽 「4가지 자세명상-걷기명상(행선)」 중에서

 

한 스님이 숲이 우거진 정글의 꾸띠(수행처)에서 혼자 지내며 항상 걷기명상(경행)을 했다. 고개를 살짝 숙이고 일정한 거리를 왔다 갔다 하면서 경행을 하는 스님의 모습을 먼 거리에서 봐온 농부들은 이렇게 생각했다.

‘스님이 뭘 잃어버렸나? 왜 저렇게 고개를 숙이고 똑같은 길을 왔다 갔다 하는 거지?’

어느 날 몇 명의 농부들이 스님을 찾아왔다.

“스님, 잃어버린 게 있나요? 저희가 함께 찾아드릴까요?”

스님은 이렇게 말했다.

“그렇소. 잃어버린 내 안의 붓다를 찾고 있으니 여러분도 함께 찾아보지 않겠소?”

명상이 무엇인지 전혀 몰랐던 농부들이 그때부터 스님을 따라 명상을 시작했다고 한다.

_213~214쪽 「4가지 자세명상-걷기명상(행선)」 중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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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행일 2026. 9. 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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