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향전

  1. 사찰에서 만나는 주련

    사찰에서 만나는 주련

    주련(柱聯)은 영련(楹聯)이라고도 한다. 여기서 주(柱)와 영(楹)은 기둥을 나타낸다. 그리고 연(聯)은 ‘연이어’라는 표현으로 판자에 글을 써서 새김을 하여 걸어 놓은 것을 말한다. 이러한 주련의 내용은 건물의 주제에 맞게 그 내용을 시로 나타내어 찬탄하여 더욱더 그 의미를 고양하기도 한다. 대부분의 주련은 훈계나 격려 또는 경책하는 내용으로 이루어져 있다. 그리고 주련의 바탕이 되는 판자의 아래로는 연잎이나 연꽃, 당초(唐草) 문양 등을 새겨 장식하여 주련의 문장이 경직된 문구라면 이를 좀 더 완화하고, 흥부(興賦)하는 문구라면 더욱더 이를 북돋우기도 한다.
    주련도 엄연히 삼보에 대비하여 본다면 법보에 해당한다. 주련의 내용이 부처님의 가르침을 인용하거나 삼보를 찬탄하는 내용으로 이루어져 있기 때문이다.

    주련은 그 전각에 따라서 봉안된 주존(主尊)을 찬탄하는 내용을 경전에서 인용하거나 아니면 시문을 지어 탄백(歎白)하는 내용으로 대개 이루어져 있으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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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 월산 대선사 생애와 중도선 사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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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3. 돈오입도요문 강설

    돈오입도요문 강설

    "돈오입도요문론"이란 제목에서도 알 수 있듯 돈오란 이번 생을 벗어나지 않고 해탈하는 것입니다. 어린 사자가 태어날 때부터 사자인 것처럼, 대나무밭에서 죽순이 날 때 봄을 넘기지 않고 대나무가 되는 것처럼, 돈오를 닦는 사람도 이와 같아 돈오를 닦을 때 곧 부처님 자리로 들어갈 것입니다.

     

    성철 큰스님 게송과 발원문

    저자서문 단숨에 깨달아 행복한 삶으로

    불보살님께 바치는 글
    1장. 돈오 이 길만이 해탈
    2장. 부처님 마음자리
    3장. 머물 곳이 없는 마음
    4장. 자신의 성품에서 본다
    5장. 열반경 두 구절
    6장. 유와 무를 보고 집착하지 않는 것이 참 해탈
    7장. 보는 바가 없는 것
    8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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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4. 한국의 불교상례

    한국의 불교상례

    불교의 상례는 전통적으로 불교의 문화를 벗어나지 않는다. 불교의 문화는 불교의 사상을 벗어나지 않는다. 죽은 이의 몸을 처리하면서 죽음을 끝으로 보지 않고 더 나은 세계로 떠날 수 있게 도와주는 의례행위가 상례에 담겨 있다.
    본서가 불교 전토으이 ‘다비작법’이라는 표현보다 상례라는 일반의 용어를 채택하게 된 것은 이렇다. 서품에서도 밝혔지만 다비에는 죽은 이의 몸을 처리하는 데 주안점을 두고 있지만 상례에는 죽은 이의 몸을 처리한 다음에 기일 이전에도 살아남은 유족들이 공덕을 닥아주는 칠칠재 등을 소홀히 하지 않아야 한다는 메시지를 전해주고자 하기 때문이다.
    현재 설행되는 한국의 불교상례는 1935년 편집된 『석문의범』이 그 중심의 역할을 한다. 본서 또한 그것을 바탕으로 하되 이전의 불교의 상례를 다루는 다비작법을 참고로 설명하였다. 19세기 초 백파긍선의 『다비설』과 『작법귀감』, 19세기 후반 해인사 『다비작법』의 이해를 바탕으로 논의를 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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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5. 천천히 가라 숨 쉬며 그리고 웃으며

    천천히 가라 숨 쉬며 그리고 웃으며

    틱낫한 스님이 남기고 간 사랑과 지혜의 메시지,

    입적 후 국내 첫 출간되는 화제의 신간!

     

    나는 붓다께서 진작부터 여기 계신다고 생각한다. 당신이 충분하게 마음을 챙기면 모든 것 안에, 특히 승가 안에 있는 붓다를 볼 수 있다. (...) 우리가 마음을 챙겨서 하는 모든 발걸음, 모든 호흡, 모든 말들 그대로가 붓다의 나타나심이라고 나는 생각한다. 다른 곳에서 붓다를 찾지 마라. 당신 인생의 모든 순간에 마음 챙겨 살아가는 방식, 그 안에 그분이 있다." -틱낫한 틱낫한 스님은 티베트의 정신적 지도자인 달라이 라마와 함께 '살아 있는 부처', '영적 스승'으로 불리는 동시에 선불교의 위대한 스승, 세계적인 평화운동가로 꼽혔다. 갈등과 대립, 분열이 점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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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6. 빠알리 경전_ 한 권으로 이해하라!

    빠알리 경전_ 한 권으로 이해하라!

    빠알리 경전_ 한 권으로 이해하라! 일아 스님이 역편한 『한 권으로 읽는 빠알리 경전』. 부처님의 직계 제자들의 암송을 총망라한 것으로 '삼법인(三法印)' '사성제(四聖諦)' '팔정도(八正道)' 등 불교의 기본적 교리의 바탕이 되는 빠알리 경전을 역편한 것이다. 초기 불교에 대한 한국불교의 부정적인 관념을 깨뜨리고 있다. 이 책은 다른 어느 경전에서도 볼 수 없는 심오하고 중요한 교리만을 담고 있는 빠알리 경전에 대한 이해를 도와준다. 빠아리 경전에 있는 다섯 종류의 니까야와 율장에서 핵심적인 내용만을 선별하여 엮었다. 아울러 부처님의 생애와 가르침에 대한 관련 경전을 교리적으로 뽑아 공부할 수 있도록 안내한다.

    또한 우리가 빠알리 경전을 통해 위대한 영적인 힘을 지닌 부처님을 만남으로써_ 마음을 뒤흔드는 빼어나고 훌륭한 가르침을 들을 수 있도록 인도하고 있다. 아울러 중생에 대한 한없는 자비와 연민을 부처님의 인간적인 모습은 물론_ 인격_ 성품_ 수행 등을 엿봄으로써_ 마음에 평화와 행복을 얻을 수 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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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7. 하루를 시작하는 달라이 라마의 기도문

    하루를 시작하는 달라이 라마의 기도문

    하루를 시작하는 달라이 라마의 기도문 언제 누구와 함께 있더라도 저를 누구보다 낮은 사람으로 여기고 그들을 변함없는 마음으로써 가장 높은 사람으로 소중히 섬기게 하소서 11~12세기 티베트 고승 게셰 랑리 탕빠가 쓴 「수심팔훈(修心八訓)」 중 한 구절이다. 달라이 라마는 매일 아침 이 기도문을 읽으며 하루를 시작한다. 망명정부가 있는 북인도의 다람살라에서는 물론 외국에 나가서도 달라이 라마는 아침마다 읽는 이 기도문을 주제로 자주 법문을 하곤 한다. 이 책에는「수심팔훈」외에도 『 입보리행론』 2장과 3장, 「사억념도정가」, 「자애경」, 「람림 기도문」등 오랫동안, 그리고 지금도 티베트 사람들이 애독하는 기도문 22편이 모아져 있다. 이 기도문들을 관통하는 열쇠말은 바로 '보리심'이다. 티베트 불교에서 가장 강조하는 것이 교리적으로는 '공(空)' 그리고 신앙적으로는 '보리심'이다. 이를 반영하듯 티베트 사람들이 가장 애독하는 기도문들에는 유달리 보리심을 강조하는 구절들이 도드라진다. "보리심은 자비심이나 이타심 그리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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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8. 사찰 구석구석 기묘한 존재들의 진기한 내력

    사찰 구석구석 기묘한 존재들의 진기한 내력

    사찰 구석구석 기묘한 존재들의 진기한 내력

    사찰은 신전(神殿)이다.

    중심 전각에 자리한 부처님을 제외하고도 사찰 구석구석 '초월적'인 능력과 '기괴한' 외모를 지닌 존재들이 조각이나 그림으로 새겨져 있기 때문이다. 이들은 큰 사찰인 경우 그 수가 100명 이상 되어 일일이 세기 힘들 정도이니, 불교 경전에 기록된바 그들이 거느린 권속(眷屬)까지 헤아리면 사찰에 구축된 세계관은 그리스신화나 북유럽신화의 세계만큼이나 거대하다.

    이들은 간혹 만화나 영화 등에 등장하기도 한다. 웹툰 원작의 영화 〈신과 함께〉에서 망자(亡者)인 주인공을 심판하는 왕들(시왕), 영화 〈사바하〉에서 악귀를 잡는 악신으로 일컬어진 네 신(사천왕), 만화 『극락왕생』에 등장하는 보살들과 도명존자, 무독귀왕 등이 그렇다. 이들은 비록 주인공이 아니지만 생경하고도 신비로운 존재로 황금 조연의 역할을 톡톡히 해내고 있다. 그런데 이들이 펼치는 판타지 이면엔 기원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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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9. 법정 스님이 생각하는 불교의 요체를 정리한 책이다

    법정 스님이 생각하는 불교의 요체를 정리한 책이다

    ≪진리와 자유의 길≫은 법정 스님이 생각하는 불교의 요체를 정리한 책이다. 지금까지 출간되었던 책과는 많이 다른 내용과 구성이다. 법정 스님이 생각하는 불교가 무엇인지 알 수 있다. 불교 출현의 역사적 사실과 초기 불교의 특징, 보살행, 불교의 교법, 선의 역사와 사상, 좌선의 방법이 친절하게 설명되어 있다. 책 끝에 법정 스님이 옮긴 원효, 야운, 지눌 스님의 글도 붙였다. 읽기 쉬운 책과 배우는 책이라는 두 가지 성격과 교양과 수련이라는 두 가지 목적을 모두 만족할 수 있는 내용을 담고 있다. 법정 스님이 안 계신 지금 불자들이 법정 스님을 그리워한다면 이런 가르침이 필요할 것이다.

     

    법정 이 시대의 정신적 스승 법정 스님은 전라남도 해남에서 1932년 10월 9일 태어났다. 한국전쟁의 비극을 경험하고 삶과 죽음에 대해 고뇌하다가 대학 재학 중 진리의 길을 찾아 나선다. 1954년 오대산의 절을 향해 떠났지만 눈이 많이 내려 길이 막히자 서울로 올라와 선학원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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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0. 단 한 권에 집약된 불교의 정수

    단 한 권에 집약된 불교의 정수

    조계종 첫 표준 불교성전 발간

     

    현대 불교학 연구와 번역성과 반영

    특정 주제별로 부처님 교리 정리해

    율장, 초기·대승 경전, 선어록 망라

     

    대한불교 조계종의 숙원 불사였던 종단 표준본 불교성전이 2년여의 준비 끝에 첫 선을 보인다. 포교원장 지홍 스님은 2월17일 서울 한국불교역사문화기념관 2층 회의실에서 불교성전 발간 및 봉정식 기자간담회를 열고 "포교원장으로 부임하면서 추진했던 대표적인 사업 중 하나인 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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