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혜 · 세계 · 언어(대승불전 I)

대승불교 시리즈 4권. 대승경전은 종류도 다양하고 분량도 방대하다. 그렇지만 대승불교의 특징을 이해하기 위해 불가결한 경전을 뽑아서 최신의 연구 성과를 참고하며 그 내용을 소개하는 것이 대승불교 시리즈의 제4권과 제5권이다. 그중에 제4권에서는 반야경과 <화엄경>과 <법화경>을 다룬다.

넓은 의미의 초기 대승경전에 속하는 이들 경전은 인도뿐만 아니라 중앙아시아와 동아시아 등 그것이 전파된 불교권에도 지대한 영향을 미쳤다. <법화경>은 여러 대승경전 중에서도 지금까지 가장 많은 산스크리트어 사본이 발견된 것에서 알 수 있듯이_ 북전 경로로 전파된 곳곳에서 절대적인 인기를 누렸다.

반야경은 벵골_ 스리랑카_ 길기트_ 남아시아 등 광역에 걸쳐 사본이나 비문의 소재가 확인되며_ <화엄경> 역시 중앙아시아에서 인도네시아의 보로부두르에 이르기까지 그 영향의 흔적이 남기도 하였다. 모두 북전 불교의 지역을 넘어서 범아시아적으로 유포된 경전이다.

저자 시모다 마사히로(下田正弘): 1957년 후쿠시마현 출신. 도쿄 대학 대학원 박사과정 수료.
1993년 문학박사. 현재 도쿄 대학 대학원 인문사회계연구과 교수.

저자 와타나베 쇼고(渡邊章悟): 1953년 군마현 출신. 도요 대학 대학원 박사과정 수료. 박사(문학).
현재 도요 대학 문학부 교수.

저자 스즈키 겐타(鈴木健太): 1974년 아이치현 출신. 도쿄 대학 대학원 박사과정 수료. 박사(문학).
현재 홋카이도 무사시여자 단기대학 조교수.

저자 호리 신이치로(堀伸一郞): 1965년 야마쿠치현 출신. 도쿄 대학 대학원 박사과정 수료. 현재 국제불교학대학원대학 국제불교학연구소 부소장.

저자 오타케 스스무(大竹晉): 1974년 기후현 출신. 추쿠바 대학 대학원 박사과정 수료. 박사(문학). 전 하나조노 대학 강사_ 붓쿄 대학 강사.

저자 김천학(金天鶴): 1962년 서울 출신. 한국학중앙연구원 한국학대학원 박사과정 수료. 철학박사. 도쿄 대학 대학원 박사과정 수료. 박사(문학). 현재 동국대학교 불교문화연구원 한국불교융합학과 부교수.

저자 오카다 유키히로(岡田行弘): 1953년 오카야마현 출신. 도쿄 대학 대학원 박사과정 수료. 본 대학 철학박사. 현재 릿쇼 대학 법화경문화연구소 특별연구원.

저자 간노 히로시(菅野博史): 1952년 후쿠시마 현 출신. 도쿄 대학 대학원 박사과정 수료. 박사(문학). 현재 소카 대학 문학부 교수.

저자 미노와 겐료(蓑輪顯量): 1960년 치바현 출신. 도쿄 대학 대학원 박사과정 수료. 박사(문학). 현재 도쿄 대학 대학원 인문사회계연구과 교수

역자 김천학은 한국외국어대학 태국어과를 졸업하고 한국학중앙연구원 한국학대학원 석·박사과정을 이수하였다. 동 대학원에서 1999년에 철학박사학위를 취득하였다. 이후 도쿄 대학교 인도철학불교학 박사과정을 이수하고 2007년에 박사(문학)학위를 취득하였다. 2006년부터 히메지 도쿄 대학 조교수_ 2008년부터 금강대학교 불교문화연구소 HK교수와 연구소장을 역임하였다. 2014년부터 동국대학교 불교문화연구원 HK교수와 한국불교융합학과 부교수로 재직 중이다.

저서로는 『균여의 화엄사상 연구』_ 『역주 화엄일승성불묘의』와 일어 저서로 『平安期華嚴思想의 硏究』가 있다. 공저로는 『남북조시대의 불교사상』 등이 있으며_ 일어 공저로 『신아시아불교사10-한자문화권으로의 확장』등이 있다. 논문으로 「설파상언의 징관 「화엄소초」 이해의 일고찰」_ 「법화경론자주 사본의 유통과 사상」_ 「법융(法融) 화엄사상의 일고찰」_ 「종밀에 미친 원효의 사상적 영향- 『대승기신론소』를 중심으로」 등 다수가 있다.

역자 김경남은 이화여자대학교 철학과를 졸업하고_ 한국학중앙연구원 한국학대학원 석·박사과정을 이수하였다. 도쿄 대학교 인도철학불교학 석·박사과정을 이수하고 문학(박사)학위를 취득하였다. 현재는 전문 번역가로 일하고 있다.

역서로는 『화엄연기』_ 『화엄경을 읽는다』등의 불교서적과 『일본의 검은 안개』(상·하)_ 『잠복』_ 『점과 선』_ 『시간의 습속』_ 『나쁜 놈들』(상·하) 등 일본 작가인 마츠모토 세이쵸의 소설을 번역하였다. 그 외 『구로사와 아키라_ 자서전 비슷한 것』_ 사키류조의 『복수는 나의 것』 등 다수가 있다.

제1장 초기 대승경전의 새로운 이해를 위해-대승불교기원 재고시모다 마하시로
제2장 반야경의 형성과 전개와타나베 쇼고
제3장 반야경의 해석 세계스즈키 겐타
제4장 『화엄경』 원전의 역사-산스크리트 사본 단편 연구의 의의호리 신이치로
제5장 『화엄경』의 세계상-특히 성문승과의 관계를 중심으로오타케 스스무
제6장 동아시아의 화엄세계김천학
제7장 『법화경』의 탄생과 전개오카다 유키히로
제8장 『법화경』의 중국적 전개간노 히로시
제9장 『법화경』 수용의 일본적 전개미노와 겐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