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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교의 기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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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79118926919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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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44쪽/A5
고빈드찬드라판데/정준영/민족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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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소개

불교는 어떻게 시작되었는가?
붓다의 원음으로 만나는 불교의 기원

이 책의 저자인 고빈드 찬드라 판데는 종교 전통의 불교가 아닌 고대 인도에서 불교가 어떻게 시작되었는지 탐색하려 한다. 이는 대승_ 상좌부_ 금강승이라는 불교 전통에서 벗어나 붓다를 직접 만나려고 시도하는 것이다. 그는 붓다의 원음을 찾고자 현재 전승되어 남아 있는 경전 안에서_ 그리고 하나의 경전 안에서까지 고층과 신층을 구분하려 노력한다.
이런 연구 결과_ 니까야 안에서 법수의 형태로 정의되는 교리들에 대해 붓다의 말씀이라 보기 어렵다고 주장한다. 예를 들어 삼법인_ 사성제_ 팔정도_ 12연기라는 초기불교의 대표적 교리들이 이에 해당한다. 또한 저자는 경전 안에서 나타나는 형이상학적 · 신비적 · 추상적 표현들을 모두 붓다의 원음에서 제외하고자 한다. 이러한 접근은 최근에 우리나라에 초기불교라는 이름으로 유행하는 상좌부불교 중심의 불교 이해에 경종을 울리는 듯하다.
본서의 2장에서 7장까지는 니까야와 관련된 내용이다. 빠알리 원전이나 우리말 경전 번역을 함께 살핀다면 저자의 흥미로운 연구를 따라가는 데 도움이 될 것으로 보인다.

불교학은 세계 각국에서 발전하고 있으며_ 그 중에서도 최근 나카무라 교수의 『인도불교』 (Delhi_ 1987)에서 연구한 몇몇 문헌조사가 주목할 만하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현재 진행하고 있는 많은 연구들은 일부 불교학파와 나라별 전통에서 이해하는 방식대로 고대의 문헌을 출판 혹은 해석하고 있다. 이처럼 불교를 이해하는 데 있어 오래된 국가적 교리나 새로운 해석이 추가되어 왔으며_ 새로운 관념이나 방법론 역시 제시되었다.
올덴베르그(Oldenberg)로부터 호너(I.B. Horner)까지 이어져 온 불교에 대한 역사적 비평의 저서들은 빠알리(P?li) 경전이 상대적으로 더 고대의 것임을 인지하고_ 이것이 초기불교를 이해하는 데 고유한 가치를 지녔음을 확인하는 토대가 되었다. 하지만 이러한 사실은 북방 전통에서 찾은 반대주장에 의해 논박당하거나 간과 혹은 축소되어 왔다. 북방 전통은 거의 다 유실된 인도 원전(原典)의 한역본과 티베트 번역본을 따르는 것이 대부분이다. 게다가 산스크리트나 쁘라크리트로 된 경전 중 일부분이 발견되긴 했지만 애가 탈 정도로 적은 양이다. 고대의 한역본 역시 훨씬 뒤에 번역된 티베트 번역본만큼이나 의역(意譯)이 되어 있다. 이러한 상황으로 미루어 볼 때 초기불교의 역사에 대한 최고의 단서는 여전히 빠알리 경전에 있다는 사실을 부정할 수 없다.

붓다는 자신의 가르침이 제자들의 언어로 기억되는 것을 허용했다. 따라서 다양한 부파에서 다양한 표현으로 경전 전통이 발달하는 것은 불가피했을 것이다. 방대한 확장 안에서 테라와다(Therav...

저자소개
고빈드찬드라판데

저자: 고빈드 찬드라 판데(Govind Chandra Pande_ 1923~2011)

베다와 불교의 시대 연구에 전념한 인도의 역사학자이다. 자이푸르(Jaipur)대학과 알라하바드(Allahabad)대학에서 고대사를 연구했다. 1947년 알라하바드대학교의 강의를 시작으로 1978년부터 20년간 부총장을 역임했으며_ 인도 역사와 고고학 관련의 다양한 연구소와 학회 등에서 회장을 역임한 전문가이다. 다양한 명예학위와 Padma Shri상 등의 수상 경력도 화려하다. 인도의 역사_ 과학_ 철학_ 문화 등의 연구 프로젝트를 통해 많은 연구물들을 발표했다.
Foundations of Indian Culture(1984)_ Studies in Maha?ya?na(1993)_ Life and Thought of Sankaracarya(1994)_ Rigved Chhata Evam Satva Mandal(2008) 등의 저서가 있다.


역자: 정준영

초기불교를 전공한 대학교수이자 명상지도자이다. 스리랑카 국립 켈라니아대학교에서 위빠사나 수행을 주제로 철학박사 학위를 받았다. 경전연구소 상임연구원을 역임하고_ 한국연구재단의 우수등재지 불교학연구회의 편집위원장이며_ 현재 서울불교대학원대학교 불교학과 명상학전공 교수_ 대원불교문화대학 등에서 강의하고 있다. 미얀마의 마하시?순룬?쉐우민 명상센터_ 스리랑카의 칸두보다_ 니싸라나와나야_ 나우야나_ 그리고 태국_ 미국과 캐나다 등에서 수행했다.
저서로는 ??위빠사나??_ ??다른사람 다른명상??_ ??욕망_ 삶의 동력인가 괴로움의 뿌리인가??_ ??나_ 버릴 것인가 찾을 것인가?? 등이 있고_ 역서로는 ??몰입이 시작이다??_ ??어려울 때 힘이 되는 8가지 명상??_ 논문으로는 ?사마타와 위빠사나의 의미와 쓰임에 대한 일고찰?_ ?상수멸정의 성취에 관한 일고찰?_ ?장애의 두 가지 기능에 대한 연구? 등이 있다.

목차

간행사 요약 … 3
일러두기 … 14
네 번째 개정판 서문 … 15
서문 … 20
역자의 말 … 24

제1부 초기불교의 근원 연구 … 27

제1장 불교의 경전과 연대기 … 29
경장(Sutta Pi?ka_ 經藏) 29 / 논장(Abhidharma Pi?a_ 論藏)과 다른 판본 29
율장(Vinaya Pi?a_ 律藏)과 다른 판본 31 / 경전_ 니까야의 연대 39

제2장 니까야의 시대구분: 문제와 방법 … 48
문제 48 / 율장에 담긴 이야기 49 / 경장에 대한 올덴베르그의 입장 50
경장에 대한 리스 데이비즈와 로우의 입장 50 / 경장과 다른 연구자들 54
시대구분 기준 58 / 형이상학적 목적과 형식의 경향 59 / 산문과 운문 84

제3장 『숫따니빠따』_ 『이띠웃따까』_ 『우다나』의 시대구분 … 87
『숫따니빠따(Sn.)』와 한역 아함 87 / 산문과 게송 88
오래된 「앗타까왁가(Atthakavagga)」와 「빠라야나왁가(Parayanavagga)」 89
『숫따니빠따』의 시대구분 92 / 주요 「앗타까왁가」 94
「앗타까왁가」의 나머지 97 / 「앗타까왁가」에 대한 결론 97
「빠라야나왁가」 97 / 「빠라야나왁가」에 대한 결론 99
『마하왁가(Mahavagga)』 100 / 『마하왁가』에 대한 결론 102 / 나머지 102
『이띠웃따까(Itivuttaka)』 107 / 의심의 여지 없이 진본인 4장(Nip?) 108
3장(章_ nip?a) 110 / 1~2장(章_ nip?) 111 / 결론 114
『우다나(Ud?a)』 114 / 결론 120

제4장 『디가니까야(D?ha Nik?a)』에서 초기와 후기 … 121
『장아함경(D?gh?ama)』과 『디가니까야』 121
『장아함경』과 『디가니까야』 경전의 순서 123
첫 번째 왁가(Vagga_ 品) 126 / 경전의 초기 특징 128 / 경전의 두 부분 129
몇 가지 후기 특징 131 / 두 번째 왁가(Vagga_ 品) 141 / 프르질루스키의 결론 146
경전 16에 대한 분석 149 / 이후 경전에 대한 분석 155
세 번째 왁가(Vagga_ 品) 160 / 결론 165

제5장 『맛지마니까야(Majjhima Nik?a)』의 초기와 후기 … 167
『맛지마니까야』의 경전 분류와 순서 167 / 후대의 것으로 보이는 세 번째 빤나사 168
초기/후기/복합/불분명으로 경전 분류 169
⒜ 초기 170 / 다른 전기(傳記) 경전 두 가지 177
⒝ 후기 183 / ⒞ 복합 201 / ⒟ 불분명 218

제6장 『상윳따니까야(Sa?utta Nik?a)』의 초기와 후기 … 245
『잡아함(Sa?ukt?ama_ 雜阿含)』과 『상윳따니까야』 245
「사가타왁가(Sag?ha vagga)」의 특징 246 / 「데와따상윳따(Devatasa?utta)」 247
「사가타왁가」의 나머지 부분 253 / 『상윳따니까야』의 나머지 왁가 262
「니다나상윳따(Nid?asa?utta) 266 / 「니다나왁가」의 다른 상윳따 276
「칸다왁가(Khandhavagga)」 279 / 「칸다왁가」의 나머지 상윳따 283
「살라야따나왁가(Sa??atanavagga)」 285 / 「살라야따나왁가」의 나머지 상윳따 293
「마하왁가(Mah?agga)」 297

제7장 『앙굿따라니까야(A?uttara Nik?a)』의 초기와 후기 … 306
『증일아함』과 『앙굿따라니까야』 306 / 진본인지 의심스러운 열한 번째 니빠따 307
여섯 번째 니빠따 이후를 구성하는 새로운 동향 307
‘유명무실한’ 일부 그룹 생략 308 / 『증일아함』에서 ‘생략’과 숫자로 나타낸 체계 310
『앙굿따라니까야』의 시대층을 구분하는 어려움 310 / 특별한 종류의 일부 경전 310
『앙굿따라니까야』 일부 경전의 시대층에 대한 고찰 311 / 결론 325
하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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