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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무주 가는 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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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788974794507
특별 가격 ₩17,820 일반 가격 ₩19,800
350쪽
김홍희/불광출판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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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소개

현각 스님의 《만행 하버드에서 화계사까지》_ 법정 스님의 《인도 기행》_ 조용헌의 《방외지사》 등에 사진을 실었고_ 저서 《나는 사진이다》_ 《방랑》 등을 통해 사진을 좋아하는 독자들에게 잘 알려진 사진가 김홍희의 결정체 『상무주 가는 길』. 저자의 인생과 철학_ 예술 세계가 응집된 암자기행 산문집이자 흑백사진 화보집이다.

정신없이 바쁘게 활동하던 저자는 어느 날 문득_ 어떤 거부할 수 없는 끌림을 좇아 암자를 오르기 시작했다. 전국 방방곡곡의 암자 수십 군데를 오르고 오른 뒤 그는 무언의 경지를 만났다. 그가 일생 매달려온_ 그의 전부나 마찬가지인 카메라도 버리고 남은 한 자루의 펜도 버릴 수 있는 ‘무상(無想)의 마음’과 마주한 것이다. 그 순간 육신과 정신을 피폐하게 만들었던 대장암과 우울증에서 말끔히 벗어날 수 있었다. 암자가 있는 곳_ 더 이상 갈 수 없는 가장 높고 고귀한 곳_ 그곳 상무주에서 받은 가피이자 영험이다.

이번 사진집에는 저자가 찾은 전국 26곳 암자의 풍광이 담겨 있다. 특유의 번뜩이는 글과 함께 세심한 감성으로 포착한 100여 컷의 흑백사진을 실었다. 크리스천인 저자는 암자를 순례하며 인간 예수를 더욱 사랑하게 되었다고 고백한다. 또 부처님을 향한 사랑도 더욱 깊어졌다고 털어놓는다. 경계 없는 글쓰기로 있는 그대로의 감성을 끌어내며 암자의 존재 이유를_ 사람이 살아가는 일을 정직하게 풀어놓은 저자의 이야기를 통해 치유의 풍경과 시간들을 마주하게 된다.

저자소개
김홍희

사진과 철학_ 국문학과 문화학 전공. 1985년 도일하여 도쿄 비주얼 아트에서 사진은 물론 뼛속까지 전업 작가로 살아남는 법을 익혔다. 2008년 일본 니콘의 ‘세계 사진가 20인’에 선정되었다. 비교종교학과 역사와 지리에 흥미가 많으며 뇌와 마음의 활동에 지대한 관심을 가지고 있다. 사진가로서 30회 가까운 개인전을 치렀고_ 작가로서 「국제신문」의 ‘세상 읽기’ 칼럼을 올해로 만 7년째 연재하고 있다. 불꽃같은 삶을 추구해가는 과정이다. 사진이 글을 보조하는 종속 관계가 아닌_ 사진과 글이 공존하는 가운데 시너지를 일으키는 특별한 책을 만들고 싶었다. 그 최근의 결과물이 바로 『상무주 가는 길』이다. 불교 관련 책 『암자로 가는 길』_ 현각 스님의 『만행-하버드에서 화계사까지』_ 법정 스님의 『인도 기행』_ 『비구니 산사 가는 길』_ 『바닷가 절 한 채』_ 『나를 쳐라』_ 조용헌의 『방외지사』 등에 사진을 실었고_ 저서로 『방랑』_ 『나는 사진이다』_ 『세기말 초상』_ 『결혼 시말서』_ 『아무것도 보지 못했다』_ 『몽골 방랑』 등이 있다. KBS <명작 스캔들>의 MC_ EBS <세계테마기행> 볼리비아_ 짐바브웨_ 인도네시아 편_ 부산 MBC <포토에세이 골목>_ 채널 T <김홍희의 모터사이클 다이어리> 10부작 등 텔레비전 방송을 통해 경상도 사나이 특유의 재담과 훈훈한 인상을 시청자들에게 남기기도 했다.

목차

1장 암자를 다시 찾아가는 명백한 이유
01 순천 송광사 불일암
영웅들이 남기고 간 자리
02 여수 금오산 향일암
몸과 영혼을 부양시키는 부드러운 햇살
03 곡성 태안사 성기암
화사한 영산홍과 검버섯 바위가 빚어내는 절창
04 구례 화엄사 연기암
나무와 바위가 서로 엉기듯 기대고 있는 온전한 세상
05 구례 화엄사 구층암
꽃도 한 시절_ 절집 주인도 한 시절
06 구례 오산 사성암
“법당은 준수한데 부처는 어디 있느냐?”

2장 봄 속에 있어도 봄을 모르는 이에게
07 합천 해인사 백련암
상처의 기억_ 기억의 상처_ 가족
08 합천 해인사 원당암
머리로 하는 공부_ 발끝으로 하는 공부
09 양산 통도사 극락암
재치와 유머가 찰찰 넘치는 삶
10 양산 천성산 미타암
당신의 봄은 아직 살아있는가?
11 하동 지리산 상선암
안간힘을 쓰며 기어오르는 돌덩이들
12 하동 쌍계사 국사암
부처님은 도대체 어디로 가신 걸까?
13 함양 지리산 상무주암
검은 감자 한 쪽의 기억

3장 천년의 시간을 만나러가는 길
14 경주 남산 칠불암
필부는 필부처럼 부처는 부처처럼
15 경주 남산 옥룡암
거칠고 주름진 손으로 새긴 간절함
16 대구 파계사 성전암
“니는 뭐하는 사람이고?”
17 영천 은해사 중암암
푸른 하늘을 향해 온몸을 다 드러내는 도도함
18 영천 은해사 운부암
하루라는 오늘 오늘이라는 이 하루
19 영천 은해사 거조암
고통을 안고 사는 인간 본연의 모습 그대로

4장 어느 날 카메라도 버리고 남은 한 자루의 펜도 버리고
20 고창 선운사 도솔암
지나간 것과 멀리 있는 것은 모두 평온하다
21 변산 내소사 지장암
다 버린 곳_ 정갈함으로 풍요를 채운 곳
22 서산 연암산 천장암
절집의 보물은 금은보화가 아니라 설화로 남는다
23 평창 오대산 북대 미륵암
또 다른 세상의 행복
24 동해 삼화사 관음암
한 발은 빛을_ 또 한 발은 그림자를 밟으며
25 속초 신흥사 계조암
이 땅 최고의 조사들이 줄을 서서 공부한 곳
26 동두천 소요산 자재암
삶과 죽음 사이_ 그리고 사람의 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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