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바구니 0
₩0

스스로를 달빛 삼다

재고 있음
  0
SKU
9791160400649
특별 가격 ₩12,600 일반 가격 ₩14,000
296쪽
원철/휴(한겨레출판)

''
책소개

불교계 대표 문장가 원철 스님의 산문집!

‘자등명법등명’은 석가모니가 제자들에게 남긴 마지막 가르침을 이르는 말로 ‘자기 자신을 등불로 삼고 자기를 의지하라. 또한 진리를 등불로 삼고 진리를 의지하라. 이밖에 다른 것에 의지해서는 안 된다’라는 의미가 담겨 있다. 원래는 등이 아닌 섬이었다고 하는데 ‘자신을 섬으로 삼고 자기를 의지하라’가 한역하면서 ‘섬’을 ‘등불’로 바꾼 것이다.

원철 스님은 평소 이 등불을 달빛으로 바꾸어 ‘자월명’이라 읊조리곤 했다. 『스스로를 달빛 삼다』는 산사에서 돌아와 다시 도심 생활을 시작한 노마드 스님_ 원철 스님의 산문을 담은 책이다. 법정 스님을 잇는 불교계의 대표적인 문장가로 손꼽히며 전문성과 대중성을 갖춘 글을 써온 원철 스님이 일간지와 여러 종교매체에 응제받아 쓴 글들을 ‘자월명’이란 주제에 맞게 모으고 다듬었다.

이 책에는 도시와 산속을 오가는 수행자로서의 일상과 경전 및 선어록에 대한 탐구_ 그리고 자연의 이치와 공간에 대한 깊은 사색이 담겨 있다. ‘깨어 있는 마음’ ‘조화로운 삶’ ‘삶의 이면’을 바라보는 스님의 시선과 담박한 무심의 언어는_ 진정한 삶의 가치와 자기 성찰_ 그리고 반짝이는 깨우침을 함께 전하며 현대인의 꽉 막힌 가슴의 문을 조용히 두드린다.

저자소개
원철

한국화엄종의 근본도량이자 팔만대장경을 모신 경남 합천 해인사에서 1986년 머리를 깎고_ 해인사_ 실상사_ 은해사 등에서 수행하고 경전과 선어록을 연구하고 강의했다. 3년여에 걸쳐 『선림승보전』 총 30권을 국내에서 처음 번역하기도 한 스님은 “가르치는 것이 배우는 것이다”라고 말하며_ 대중과 함께하는 경전법회도 게을리하지 않고 있다. 월간 해인 편집장을 맡으면서 불교신문 달마넷 등의 칼럼을 통해 ‘글 잘 쓰는 이’로 통한다. 시원시원한 글과 해박한 경전지식으로 인해 빼놓지 않고 읽어볼 만한 칼럼으로 손꼽힌다.산승으로 오래 살아왔고 당연히 산에 있어야 한다고 믿었으나 요즘 색다른 체험을 하고 있다. ‘수도승(首都僧)’ 생활이다. ‘수도승’은 서울에서 승려 노릇하는 것을 출가자끼리 부르는 은어이다.현재 조계사에 머물고 있는 스님은 산과 도시가 둘이 아니라고 믿고_ 도시에 살아도 산에서 머물던 마음을 늘 잃지 않으려고 애쓰고 있다. 그리고 가끔 마음의 고향이며_ 젊은 학인시절을 보낸 해인사로 가서 산승의 향기와 색깔을 듬뿍 묻혀 도심으로 되돌아오는 일을 반복하고 있다.

목차

서문_샘물의 바가지가 아니라 우물의 두레박이 되어

自 _ 걸음 따라 나를 되짚다
제 잘난 맛에 살다
버려야 사는 도리도 있다
삶이라는 복잡한 셈법
인간계와 축생계 사이에서
목침 떨어지는 소리에 깨달음을 얻다
버섯은 아무나 만날 수 있는 물건이 아니었다
진정한 수행의 시작
기회는 아무에게나 찾아오지 않는다
경치만 좋다고 명산이 되는 것은 아니다
미래욕
개의 마음까지 읽다
더러운 것도 깨끗한 것도 없다
바쁨 속에서 느긋함을 찾아가다
인과는 되돌아오게 마련
내가 선 자리가 바로 룸비니 동산이어라

月 _ 나는 너를 떠나지 않았고 너도 나를 떠나지 않았다
신통한 능력으로 세상을 주름잡다
법을 보는 자 붓다를 보리라
모든 인간사는 때가 중요하다
두 얼굴의 남자를 만나다
삶은 관계의 조화로움으로 이루어지니
나는 너를 떠나지 않았고 너도 나를 떠나지 않았다
달마 대사가 파밭을 거닌 이유
등신불
눈에 보이는 것이 전부가 아니다
다시_ 목화를 만나다
음식도 결국 사람이다
어쨌거나 모든 것은 변해가기 마련
양지가 있으면 음지도 있는 법
경계인의 삶
좋은 글을 반복하여 읽으면 사람이 바뀐다

明 _ 해와 달_ 산과 바람_ 사람을 살게 하다
달빛을 만나다
매화의 두 얼굴
바람이 부니 머리카락도 휘날린다
연못을 메운 자리에 사찰을 짓다
도톤보리 거리에서 성철 스님을 떠올리다
내 것인 동시에 남의 것인 공간
사람이 살아야만 보존이 되는 집
바위가 많은 산으로 가라
물이 모이는 자리는 풍요롭다
꿈꾸는 집
공(空)은 좋은 것이다
명당은 만들어진다
하늘을 이고 서 있는 비석
옛 것을 본받아 새롭게 창조하다
덕의 향기로 가득하여라

리뷰를 작성해주세요
리뷰스스로를 달빛 삼다

Q1 주문결제 후 주문 취소시 환불은 어떻게 하나요?

신용카드 환불
고객님의 신용카드로 결제 후, 부분적인 주문취소 시에는 취소금액을 제외한 금액만큼 신용카드 재승인을 하셔야 주문이 정상 처리됩니다.

은행입금(무통장) 환불
고객님이 은행으로 입금하신 후, 환불 사유가 발생하는 경우에는 1:1 문의를 이용해서 환급받을 계좌를 입력한 후 고객센터로 문의하시면 됩니다.
환급은 근무일 기준 다음날 오후에 환급 됩니다.


Q2 반품완료 후 어떻게 환불 받을 수 있나요?

반품 완료 시점은 반품 요청하신 상품을 택배 기사를 통해 맞교환 하거나 직접 반송처리하셔서 물류센터로 도착되어 확인하는 시점을 의미합니다.
고객님께서 반품한 상품을 확인한 즉시 반품예정이 확인되어 완료 처리가 됩니다.

이때 고객님께 반품완료 메일로 안내해 드리며, 이는 '마이페이지>주문내역'에서 확인할 수 있습니다.

1. 신용카드
전체 반품의 환불일 경우 반품 확정된 다음날로부터 일주일 이내 해당 카드사로 취소확인이 가능합니다.
부분 반품의 환불일 경우
취소금액을 제외한 금액만큼 신용카드 재승인을 하셔야 주문이 정상 처리 됩니다.

2. 계좌이체, 무통장입금
전체 반품, 반품 상품의 환불 모두 반품 완료 되어진 날 환불 처리되는 것이 원칙입니다.
통장 환불처리는 환불 요청 후 업무기준일
다음 날 오후 6시 이후로 해당 계좌로 입금됩니다.


Q3 적립금 환불은 어떻게 하나요?

반품완료시점에서 적립금으로 바로 환불 처리 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