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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처를 만나면 부처를 죽여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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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7889955178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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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82쪽/223*152mm (A5신)
도법 지음/아름다운인연
절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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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소개

1. 한국불교 이대로 좋은가!

한국불교 개혁의 상징적 인물이자 수행과 실천이 안팎으로 일치해 불교계 안팎으로 두터운 신망을 받아 온 도법 스님이 오랜 고심 끝에 말문을 열었다. 한국불교와 수행자에게 던지는 날카로운 화두가 그 것.
스님은 오늘날 불교계 내외 그 누구도 ‘한국불교 이대로 좋다’고 믿거나 ‘불교의 미래가 밝다’고 여기는 사람을 찾아보기 어렵다고 한다. 멀리 가지 않고 주변을 잠시 둘러보아도 사회적 혼란과 대중들의 고통이 위험 수위를 넘어서고 있음을 느낄 수 있다. 이 시점에서 불교는 어떤 해결점과 희망을 제시할 수 있는가. 한국불교는 과연 길을 잃은 것일까?

구체적이고 일상적인 현실과 너무도 멀리 떨어져버린 관념화된 불교…….
염불_ 참선_ 관법 등 온갖 수행론이 다양하게 펼쳐지고 있지만 인생의 의문에 시의적절하고 속 시원하게 답변해 주지 못하고_ 사회 대중의 방황에 무기력하기만한 한국불교와 승가의 진정한 모습은 무엇인가.
“종교는 인간을 위로하기 위해 있는 것이 아니라 문제를 정확히 보고 그것을 개인적_ 사회적으로 바르게 해결하기 위해 존재한다. 위로가 목적이라면 차라리 술을 마셔라”라고 언젠가 스님은 말했다.

결국 스님이 말하고 싶은 것은 한마디로 ‘불교 제대로 해 보자’는 것이다. 스님은 현재 진행하고 있는 ‘대안운동’을 비롯한 무수한 실천보다는 출가수행자로서 가장 절박한 과제는 바로 승단의 변화라고 본다. 오늘날 한국불교_ 특히 출가수행자와 조계종단이 자기와의 싸움을 정직하고 용기 있게 벌여야만 불교가 세상에 희망을 줄 수 있다고 본다.
그리고 무엇보다 한국불교가 직면한 문제들의 가장 본질적인 책임은 출가자들에게 있다고 본다.

2. 진정한 출가수행자란 어떤 모습이어야 하는가.

스님들에게는 어떤 문제가 있을까? 스님들은 어떤 일을 해야 하는가?
오늘날 한국불교를 책임지고 있는 출가자들은 불교신자들로부터 ‘우리 스님 제일’이라는 인사치레를 듣는 것 말고 일반 대중들에게 어떤 감화를 주고 있는가.
이제 시선을 내부로 돌려보자.
“승려의 입장에서 사적 실리와 자신의 안일을 모색하는 것 말고 곁에 있는 도반과 승단을 위해서 무엇을 했는가. 또 자신과 승단의 이익을 뒤로 하고 진정 대중의 고통을 대변하고 사회의 혼란을 바로잡기 위해 어떤 일들을 했는가. 솔직히 입이 백 개라도 할 말이 없다.
현실이 이런데도 산중불교냐 도심불교냐_ 선이냐 교냐_ 돈오냐 점수냐_ 이판이냐 사판이냐_ 수행이냐 포교냐를 논하는 것이 무슨 의미가 있겠는가?”

스님은 절집 인생 30년을 지나는 과정에서 보고_ 듣고_ 느껴온 모든 것들에 대해 마치 스스로의 치부를 드러내는 것마냥 뼈를 깎는 고통과 간절함으로 토해내고 있다. 그리고 거기에는 그럭저럭 덮어두거나 넘어가려는 의도는 전혀 찾아볼 수 없다. 어느 누구도 감히 언급하지 못한_ 언급할 수 없었던_ 하지만 지극히 공감할 수 있는 한국불교의 실상이 여실히 드러난다. 이는 바로 우리 곁의 스님_ 도반의 모습이자 나 자신의 모습이기도 하다.
“개인 토굴을 마련하여 일없이 지내는 것을 마치 선 수행의 전통처럼 여긴다. 아무 책임 없이 조용하게 지내는 것을 수행자의 삶으로 평가한다.”
여기서 스님은 아직도 맛있고_ 편리하고_ 즐거운 것들을 향한 욕망을 면밀히 살펴보라고 한다.
“냉철하게 우리 자신에게 물어 보자. 우리는 지금 무엇을 버리며 살고 있는가. 기꺼이 버리고 떠나려는 노력을 지속적으로 실천하고 있는가. 욕...망에 연연하는 자신을 부끄러워하며 얼마나 뼈아프게 고뇌하고 있는가.”

스님은 수행자상과 수행관의 혼란을 바로잡는데 먼 길을 둘러오라고 말하지 않는다. 바로 지금 여기의 구체적 삶 속에서 진행되는 수행과 생활의 이원화부터 살펴보라고 일침을 가한다. 그리고 초발심으로 돌아가 진정한 출가의 의미를 되새겨보기도 한다.
“출가란 우리를 미혹케 하는 그 어떤 허상도 타파하려는 구체적 실천이다. 언제 어디서나 자기중심의 이기성에 의한 육체적 관습적 허상을 타파하기 위한 출가정신의 실천이 생활화될 때 비로소 참된 출가라 할 수 있다.”

3. 불교_ 제대로 해보자.

“심장이 찢기는 아픔으로 쏟아낸 절절한 신앙고백이자_ 숨막히는 답답함을 어찌하지 못하여 토해낸 한국불교의 하소연”이라고 스님 스스로 밝혔듯이_ 이 책 곳곳에는 스님의 간절함과 정성이 남다르게 배어나온다. 거기에 10여 년이 넘는 준비과정 끝에 완성된 원고의 연륜도 한몫한다.
하지만 여기서 그치지 않는다. 오늘날 한국불교와 수행자들에 대한 날카로운 문제의식과 비판 너머에는 구체적 대안과 방향 또한 명쾌하게 제시되어 있다. 그리고 그 근본에는 천년 전 수행자들의 문제의식과 부처님 생애의 거울에 오늘을 비추어보는 철저함이

저자소개
목차

제1장 싯다르타의 탄생
제2장 발심
제3장 출가
제4장 수행
제5장 깨달음
제6장 전법
제7장 계율
제8장 교단
제9장 이부승가
제10장 입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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