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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교의 대중교화와 리더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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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79119700827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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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98쪽/A5
하춘행/해조음

책소개

불교의 대중교화와 리더십

담마(dhamma)를 널리 전하는 일[전법교화]은
출?재가 모든 불자에게 주어진 소명이요 붓다의 은혜를 갚는 유일한 길!
자신은 물론 대중의 고단한 삶을 행복과 안락한 삶으로 이끌어주는 일!
대중교화의 지향과 실제이자 불교의 영속성을 담보하는 궁극적 가치!

작금의 코로나19로 인한 팬데믹(Pandemic) 현상은 붓다담마(Buddha-dhamma) 본연의 본질로의 회귀를 촉구한다. 그것의 단초는 탈신앙성과 탈기복성이다. 불교는 애초부터 ‘보이지 않는’ 어떤 절대자 내지 개인의 욕망중심적인 신앙으로 출발하지 않았다. 그래서 자각(自覺)을 성취하는 자리증득(自利證得)과 대중의 자각을 견인해주는 이타증득(利他證得)이라는 붓다담마의 본질을 자각하는 일이 급하고 급하다. 그것은 불교 본연의 기능과 역할의 회복이 시급한 배경이기도 하다.
불교는 붓다 재세 시 이래 수행과 교화의 기능을 담보하면서 오늘에 이르고 있다. 수행은 통찰지혜를 성취하는 자리증득의 과정이요, 교화는 연민과 헌신과 베풂의 삶에 기반한 이타증득의 과정이다. 수행과 교화는 서로 분리된 기능이 아니라 삼투적(?透的) 상보관계로서 그 본질을 지향한다. 수행의 수범은 교화의 활성화를 부르고, 교화의 확장은 수행의 궁극적 메시지를 담보한다. 수행?교화의 역동성과 불교의 생명성은 그래서 불이(不二)의 관계이다.

붓다담마는 궁극적으로 '고(苦)의 자각을 통한 고(苦)의 소멸'을 지향한다. 고의 소멸을 성취하기 위한 전제조건은 고를 자각하는 일이다. 고를 자각하기 위해서는 고가 왜 발생하는지의 근본원인을 사무치게 깨달아야 한다. 현실을 사무치게 보는 눈을 갖게 되면 고의 일어남의 원인이 내적 갈애(渴愛), 즉 욕망과 집착이라는 사실을 알게 된다. 사무침이 사무치면 현실적 갈애를 일으키는 근원이 무명(無明)이라는 진실에 도달한다. 마침내 고의 발생구조와 고의 소멸구조로 구성된 사성제(四聖諦)?십이연기(十二緣起)를 통찰하게 되는 것이다.
통찰이라 함은 여실지견(如實知見)을 말한다. 있는 그대로 보는 지혜이다. 오온(五蘊)을 비롯한 육근(六根)육경(六境)육식(六識)에 의해 나타나는 십이처(十二處)?십팔계(十八界)가 모두 무상(無常)하고 고(苦)이며 무아(無我)라는 진리당체를 보는 것이다.
이 모든 것들이 불교를 자각과 실천의 종교로 정의하게 하는 명제들이다. 붓다의 초전법륜과 최후법문인 팔지성도(八支聖道:팔정도八正道)를 위시해 붓다가 우리에게 처음 당부한 전법선언과 만년에 남긴 ‘자등명 자귀의 법등명 법귀의 제행무상 불방일정진(自燈明自歸依 法燈明法歸依 諸行無常不放逸精進)’하라는 유훈이 모두 그것이다. 갈음하여 상구보리 하화중생(上求菩提下化衆生)이다. 상구보리는 담마(dhamma) 따라 사는 것이 곧 깨달음이라는 통찰지혜요, 하화중생은 담마(dhamma)를 전하는 일이 곧 자비 중의 자비라는 가르침이다. 자리증득?이타증득이라 함이 그 뜻이겠다.
우리가 대중교화의 실천의지를 공고히 하는 토대는 그렇듯 붓다담마에 대한 확신에서 비롯한다. 그것은 지행(知行)이 다르지 않는 위의와 원력으로써 붓다의 중생연민과 치열한 개척의 삶을 따르는 당위와 당당함을 확인해준다. 담마를 널리 전하는 일은 출?재가 모든 불자에게 주어진 소명이요 붓다의 은혜를 갚는 유일한 길이다. 자신은 물론 대중의 고단한 삶을 행복과 안락한 삶으로 이끌어주는 일이며, 불교의 영속성을 담보하는 궁극적 가치이다. 대중교화의 지향과 실제를 단적으로 표현하고 있거니와 불교의 궁극적 메시지가 무엇인지를 명징하게 보여주는 명제가 그것이다.

이 책은 불교의 생명성인 대중교화의 지향과 실제를 몇 가지 논제를 통해 구명(究明)한 글이다. 전법교화의 사상과 이념을 천명하고 그의 실천방법론을 분명히 제시하고 있는 붓다의 전법선언이 우리 시대 출?재가 모든 불자들의 삶의 가치와 지표로 자리매김하기를 기대하는바 그 바람을 담고 있다.


저자소개

하춘행
하춘생河春生
법명은 우성(宇晟). 전남 곡성 태안사에서 청화(淸華)스님께 받아 지녔다.

동국대학교 및 同대학원 불교학과에서 불교사학을 전공했다.
한국의 비구니 연구 개척자로 평가받고 있으며, 한국불교현대사의 역사관을 정립하기 위한 노력을 경주하고 있다.

주요저서로 깨달음의 꽃:한국불교를 빛낸 근세비구니(전2권), 한국의 비구니문중, 붓다의 제자 비구니(국문 / 영문), 현대불교사의 이해와 실천사상이 있으며,
주요논문으로 한국 근-현대 비구니의 문중형성과 그 의의, 비구니 본공의 선풍진작과 법맥상승, 한국 근-현대 비구니의 강맥전승과 그 의의 등이 있다.

현재 동국대학교 경영전문대학원 사찰경영과정 주임교수 및 불교대학원 외래교수와 우성불교학콘텐츠연구소 대표를 겸하고 있다.


목차

제1부 초기불교의 대중교화와 리더십
제2부 교단의 대중관계와 현대사회
제3부 인물로 본 대중교화 실천사례

추가 정보
발행일 2020. 12. 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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