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쁨의 발견 JOY(달라이 라마와 데스몬드 투투 대주교)

노벨 평화상 수상자인 달라이 라마 성하와 데스몬드 투투 대주교가 어린이들에게 기쁨을 선물하기 위해 처음으로 함께 만든 그림책이다. 우리가 힘든 시간을 보낼 때조차도 기쁨은 우리 곁에 있으며, 기쁨에는 세상을 환하게 만드는 힘이 있다는 것을 말하고 있다. 그리고 기쁨을 발견하는 법을 분명하게 알려준다

달라이 라마 

열여섯에 자유를 잃고, 스물다섯에 조국을 빼앗기고, 40여 년 동안 민족의 운명을 걸머진 채 망명객으로 살아온 고해와 같은 삶. 그 속에서도 '열린 가슴'의 진정한 힘을 전생애를 통해 증명해 보인 살아 있는 부처, 달라이 라마. 전세계인의 영적 스승으로 자비와 지혜의 가르침을 전파해 온 14대 달라이 라마 텐진 갸초. 달라이 라마란 '큰 바다처럼 깊고 넓은 지혜를 갖춘 스승'이라는 뜻으로, 티벳인들에게는 종교 지도자이자 통치권자를 의미한다. 1959년 중국 정부의 탄압이 극에 달하자, 달라이 라마는 티벳인들의 생명을 보호하고 독립에 대한 국제적 지지를 이끌어내기 위해 인도 다람살라로 망명한다. 그로부터 40여 년 동안 티벳 망명정부의 수반으로서 독립운동에 힘쓰는 한편 세계 곳곳의 인권 수호를 위해 노력해 왔으며, 세계 평화와 비폭력주의의 중요성을 알리는 데 헌신한 업적으로 1989년 노벨평화상을 수상했다. 2007년에는 미국 국회에서 의회 명예 황금훈장(Congressional Gold Medal)을 받았다.

데스몬드 투투 

데스몬드 음필로 투투(1931~2021)는 자신의 조국 남아프리카공화국에 평등, 정의, 평화를 가져온 평생에 걸친 공로를 인정받아 1984년 노벨평화상을 수상했다. 1986년 성공회에서 남부 아프리카의 가장 높은 직위인 케이프타운의 대주교로 선출되었으며 1994년 남아프리카공화국에서 넬슨 만델라가 대통령으로 선출되고 아파르트헤이트가 철폐된 후 진실과 화해위원회(TRC) 위원장으로 활동했다. 2007년부터 2013년까지 인류의 공통 이익을 증진하기 위한 국제 지도자들의 독립적인 모임인 세계원로회의(The Elders, www.theelders.org)의 회장으로 재직했으며, 2009년 미국 민간 분야에서 최고 권위가 있는 자유의 메달(Presidential Medal of Freedom)을 수상했다. 그가 주도한 용서와 화해의 정책은 국제적으로도 분쟁 해결을 위한 모범이 되었고, 분쟁 이후 재건을 위한 신뢰할 만한 수단으로 인정받고 있다. 그는 예수 그리스도의 메시지를 강력하고 깊게 이해하는 사람으로 널리 알려졌으며 전 세계의 영적·정신적 지도자로 존경과 사랑을 받았다. 또한 아이들을 무척 사랑하였고 그 마음을 담아 《하나님의 아이들》 이야기 성경을 펴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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