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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처님 인생응원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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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7911916705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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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80/A5
정찬주/동국대출판문화원

전남 화순 계당산 자락의 작은 산당 이불재(耳佛齋)에서
자연에 깃들어 살아가는 작가 정찬주가, 일상 속 찰나의 행
복노하우를 한 권의 책으로 담았다. <부처님 인생응원가>
는 정찬주 작가가 동국역경원 『불교성전』을 가까이 두고 읽
으면서 이불재의 봄, 여름, 가을, 겨울을 관조한 결과물이
다. 『불교성전』에서 길어 올린 주옥같은 경전 구절에 이불
재를 품은 자연, 그리고 정찬주 작가의 담박하고 따뜻한 사
유가 더해져 책을 읽는 독자들에게 작은 힐링의 순간을 선
사할 것으로 기대된다.
그래서 〈부처님 인생응원가〉는 세상에 발 딛고 살아가는
모든 이들에게 건네는 따뜻한 위로다. 숨 가쁘게 살아가는
현대인들이, 자연과 더불어 살아가는 이불재의 일상을 간
접적으로나마 함께하며 잠시나마 치유의 시간을 갖길 바라
는 작가의 마음이 담겼다. 봄, 여름, 가을, 겨울 매 순간 변
화하는 자연 속에서 자유롭게 펼쳐낸 정찬주 작가의 따뜻
한 시선은 복잡한 머릿속에 찰나의 청량함을 선사하는 쉼
표를 던진다.
책 속 이불재의 일상은 매순간 정답고 한가롭다. 봄에는
벚꽃과 홍매화, 여름엔 수련과 노란 창포, 가을엔 배롱나
무 붉은 꽃이 마음을 간지럽힌다. 감나무에 열린 감을 따고
벼 이삭 익어가는 향기를 즐기다 보면 어느새 겨울이다. 겨
울엔 부쩍 손님의 발길이 잦다. 밤새 내린 눈을 대나무비로
쓸다 보면 풍경소리와 함께 반가운 얼굴이 사립문 너머에
닿는다.
정 작가는 책을 일컬어 “남도산중 이불재에서 생활하면
서 사유한 것들을 부처님 말씀으로 가져와 조견(照見)해 보
고 내 나름대로 스스로 갈무리한 글”이라 소개했다. 이불재
마당을 거닐고 사립문을 여닫는 일상에 부처님 가르침을
담아냈고, 계절의 변화를 보고 만지고 들으며 찰나의 생각
을 경구에 녹여냈다. 그리운 이와 문자와 서신으로 안부를
나누는 순간에도 부처님 법문이 함께 했다. 소소한 일상이
지만 그저 소소하지만은 않다. 『불교성전』에서 찾아낸 부처
님 가르침에 정찬주 작가 특유의 사유가 더해져, 찰나의 일
상에 새로운 의미를 부여하고 있기 때문이다.
1
Tel. 02-2264-4714 Fax. 02-2268-7851
04626 서울특별시 중구 퇴계로36길 2, 신관 105호
부처님 인생응원가
정찬주 작가가
『불교성전』에서 찾은
따뜻한 위로
보도자료
2023년 5월 23일
지친 현대인을 위한 찰나의
‘힐링 쉼터’
크기 150×213│제본 무선│값 15,000원
2
“수련 꽃은 어린아이가 하얀 이를 드러내며 활짝 웃고 있는 듯
하다. 함박꽃은 50대 농부 부부가 논에 모를 심고 나서 웃는 모습
이다. 자주달개비 꽃은 어린 여중생들이 교복을 입고 웃으면서 재
잘거리고 있는 듯하다. 노란 창포 꽃은 저물녘마다 범종을 치는
스님의 소박한 미소 같다. 나는 기어코 뒤뜰에 핀 장미꽃 두어 송
이를 화병에 꽂고서 웃는다. 얼마 전에 입적한 틱낫한 스님께서는
미소 짓는 순간에는 누구라도 부처님이 된다고 말했다. 부처님은
사랑도 미움도 초월한 꽃과 같은 분이 아닐 수 없다.”
-여름, ‘사랑도 미움도 없는 사람은’
“전문가가 된다는 것은 좀 불행한 일이다. 거기에 갇혀버리기
때문이다. 아집의 감옥을 경계해야 한다. 모르고 있는 것들에 갇
혀 있다는 사실을 깨달아야 한다. 우리가 아무것도 모른다고 겸손
하게 침묵할 때 세상은 비로소 입을 연다.”
-여름, ‘태산목 꽃그늘 아래서’
“이래저래 시간은 흐르고 옥잠화는 또 지고 말겠지. 무심히 피
고 지는 옥잠화야말로 나에게 응무소주 이생기심(應無所住 而生
其心)을 보여주는 것이 아닐까. 한문 『금강경』으로는 ‘마땅히 머
무는 바 없이 그 마음을 내라’이고 산스끄리뜨어 『금강경』으로는
‘사로잡히지 않는 마음을 내라’라는 뜻이다. 설산의 눈처럼 깨끗
한 옥잠화가 무심히 피고 지듯 아무리 좋은 무엇을 했다고 하더라
도, 그것을 했다는 생각에 머물지 말아야만 되지 않을까 싶다.”
-가을, ‘자비심이 곧 여래다’
〈부처님 인생응원가〉는 봄, 여름, 가을, 겨울 사계절을
기준으로 4부로 구성됐다. 『불교성전』에서 추려낸 구절들
은 ‘부처님 말씀과 침묵’으로 인용했고, 앞뒤로 ‘마중물 생
각’과 ‘갈무리 생각’을 담았다.
인용 구절을 ‘부처님 말씀과 침묵’으로 표현한 이유에 대
해 정 작가는 “내가 느낀 바를 비추어 본 거울 같은 부처님
말씀들”이라며 “굳이 말씀과 침묵이라고 한 까닭은 말씀 너
머 침묵의 의미까지 헤아려보라는 주문”이라고 설명했다.
‘마중물 생각’은 작가가 이불재에서 날마다 맞닥뜨리는 유
무정물을 보고 느낀 바를 메모해 둔 글이며, ‘갈무리 생각’
은 부처님 말씀에 비추어 본 내 사유를 소소한 일상에 녹여
낸 생각들이다.
“누구나 다 현실존재로서 각자의 일상을 영위하고 있을 터. 그
런데 때로는 그 일상이 힘들고 외롭고 고통스러울 때도 있기 마
련. 그럴 때 부처님 말씀을 거울삼아 자신을 묵묵히 비추어보면
위로받고 용기를 얻고 희망을 갖지 않을까 싶다. 이 책을 펴내는
이유가 있다면 아마도 그러한 소망도 한 몫 했을 것이다.”
-작가의 말
자연과 더불어 사유하고 글을 쓰는 정찬주 작가의 작은
산방 이불재에는 또 다른 명칭이 있다. 그의 영원한 스승
법정 스님이 내려준 ‘무염산방(無染山房)’이란 이름이다. 말
그대로 세상 속에 머물지만 세간에 물들지 않는 산방이란
의미가 담겼다. <부처님 인생응원가>에는 작가가 이불재
에서 체득한 무염(無染)의 메시지도 함께 담았다. 결코 잊지
말아야 할 소중한 가치는 바로 세상에 물들지 않는 나 자신
이라는 것. 어쩌면 매순간 어딘가에 끄달리며 살아가고 있
는 우리 모두에게 반드시 필요한 멈춤, 그 찰나의 순간을
지칭할 지도 모를 일이다.
숨 가쁜 하루의 끝, 문득 펼쳐든 <부처님 인생응원가>의
한 페이지가 독자들에게 무엇과도 바꿀 수 없는 힐링의 순
간을 선사하길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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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행일 2023. 5. 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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