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것을 초월하여 깨달음에 이르는 간화선 수행법은
가장 단순하면서도 쉽고, 강력한 불교의 전통 수행법이다.
너무나 단순하고 쉬워서 오히려 간화선 수행법을 어렵게 느끼기도 하는데, 그것은 공부하는 이가 선입견을 가지고 있거나 복잡한 상태이기 때문이다.
만약 간화선법이 어려운 것이라고 보았다면 방향이 틀렸다.
그래서 예부터 수행자들의 다양한 사례들을 기록한 선어록들이 저술되었는데,
설두 중현선사께서 수많은 선어록들 가운데 핵심적인 100가지를 뽑아 편집한 것이 벽암록이다.
수없이 많은 불교 해설서들, 그 많은 경전들을 두고 왜 선어록이 만들어졌던 것일까?
송강 스님의 벽암록 강설은 그 의도에 집중하고 있다.
- 화엄, 향곡, 성철, 경봉, 해산, 탄허, 석암 큰스님들로부터 선(禪), 교(敎), 율(律)을 지도 받으며 수행
- 중앙승가대학교에서 5년에 걸쳐 팔만대장경 일람(一覽)
- BBS 불교라디오방송 ‘자비의 전화’진행
- BTN 불교TV방송 ‘송강 스님의 기초교리 강좌’ 진행
- 불교신문 ‘송강 스님의 백문백답’ ‘송강 스님의 마음으로 보기’ ‘다시 보는 금강경’ ‘벽암록 맛보기’ ‘반야심경 강설’ 연재
- 『금강경』 시리즈, 『다시 보는 금강경』, 『경허선사 깨달음의 노래(悟道歌)』, 『신심명(信心銘)』, 『초발심자경문』, 『도를 깨달은 노래 증도가』, 『벽암록 맛보기』, 『독송용 관음경』, 『완전히 새롭게 쓴 부처님의 생애』, 『백문백답』, 『마음으로 보기』, 『나의 사랑 나의 스승 한산화엄』, 『인도 성지 순례』, 『미얀마 성지순례』, 『발칸·동유럽 문화 탐방기』, 『영상화두 1권 꽃을 들다』, 『영상화두 2권 말·침묵 그리고 마음』, 『영상화두 3권 칼의 사랑』 출간
- 서울 강서구 개화산(開花山) 개화사(開華寺) 창건
- 현재 개화사 주지로 있으며, 인연 닿는 이들이 본래 면목을 깨달을 수 있도록 기초교리로부터 선어록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강좌를 진행하고 있으며 차, 향, 음악, 정좌, 정념 등을 활용한 법회들을 통해 마음 치유와 수행을 지도하고 있음
- 선(禪)과 친해지기 12
벽암록(碧巖錄)은 어떤 책인가? 19
제1칙 달마확연무성(達摩廓然無聖) 32
제2칙 조주지도무난(趙州至道無難) 66
제3칙 마조일면불(馬祖日面佛) 97
제4칙 덕산협복(德山挾複) 120
제5칙 설봉속미립(雪峰粟米粒) 161
제6칙 운문호일(雲門好日) 184
제7칙 법안 혜초(法眼慧超) 204
제8칙 취암미모(翠巖眉毛) 232
제9칙 조주사문(趙州四門) 266
제10칙 목주할후(睦州喝後) 288
제11칙 황벽주조(黃檗酒糟) 310
제12칙 동산마삼근(洞山麻三斤) 334
제13칙 파릉제바종(巴陵提婆宗) 362
제14칙 운문대일설(雲門對一說) 386
제15칙 운문도일설(雲門倒一說) 398
제16칙 경청줄탁(鏡淸啐啄) 414
제17칙 향림서래의(香林西來意) 433
제18칙 충국사무봉탑(忠國師無縫塔) 451
제19칙 구지일지(俱胝一指) 470
제20칙 용아서래의(龍牙西來意) 489
제21칙 지문연화(智門蓮花) 513
제22칙 설봉별비사(雪峰鼈鼻蛇) 526
제23칙 보복묘봉(保福妙峰) 547
제24칙 철마자우(鐵磨牸牛) 565
제25칙 연봉주장(蓮峰拄杖) 579
제26칙 백장대웅봉(百丈大雄峰) 599
제27칙 체로금풍(體露金風) 608
제28칙 불시심 불시불 불시물(不是心 不是佛 不是物) 624
제29칙 대수겁화통연(大隋劫火洞然) 640
벽암록 강설을 펴내며
참선(禪)은 모든 수행 가운데 으뜸입니다. 오직 큰 의심인 화두(話頭) 하나만 참구(究)하면 되기 때문입니다. 그러나 잘못된 방법으로 화두참구를 하면 크게 그릇될 수 있습니다. 그래서 선지식(善知識)의 지도나 참된 선어록(禪語錄)의 도움이 필요합니다.
『벽암록(碧巖錄)』은 깨달음에 이른 선사(禪師)들의 마음이 응집된 선어록(禪語錄)의 최고봉입니다. 참선 수행자가 『벽암록(碧巖錄)』을 만나는 것은 천운(天運)입니다. 깨달음에 이르는 가장 빠른 지름길을 만난 것과 같기 때문입니다.
1992년 주지 소임을 맡으면서부터 매주 참선 수행을 하는 모임을 만들어 지금까지 불자들과 함께 정진해 왔습니다. 선문답(禪問答)을 통해 올바른 참선 수행법을 제시하고, 이어 좌선(坐禪) 실참(實)을 통해 각자가 스스로 화두를 타파하는 기회를 제공코자 하였습니다. 그때의 교재가 『벽암록(碧巖錄)』이었습니다.
2021년 불교신문사의 요청에 따라 2년 넘게 〈벽암록 맛보기〉라는 제목으로 연재를 하였는데, 지면 관계 등으로 간략하게 정리한 내용을 실었습니다. 연재가 끝난 뒤 불교신문에 연재하였던 원고로 한지본(韓紙本) 〈벽암록 맛보기〉 10권을 출간한 바 있습니다. 그러나 그것으로 공부하던 참선 수행자들이 참선법회에서 강설했던 내용을 그대로 간행해 주었으면 하는 요청이 있었습니다. 그래서 보강된 내용으로 양장본 세 권짜리 『벽암록(碧巖錄)』을 간행하게 되었습니다.
『벽암록(碧巖錄)』은 설두 중현(雪竇重顯)선사께서 1700공안 가운데 가려 뽑은 〈본칙(本則)〉 100가지에, 선사께서 직접 지은 〈송(頌)〉을 붙인 것이었습니다. 뒷날 원오 극근(悟克勤)선사께서 각 본칙의 방향을 제시하는 〈수시(垂示)〉와 본칙과 송에 대한 해설인 〈평창(評唱)〉 및 경각심을 갖게 하는 짧은 말인 〈착어(着語)〉를 붙여 유통시켰습니다.
참선법회에서 『벽암록(碧巖錄)』을 함께 공부할 때에 원오선사의 〈평창(評唱)〉과 〈착어(着語)〉 대신 송강(松江)의 설명 또는 질문으로 진행하였습니다. 이번에 간행되는 양장본은 공부했던 그대로를 실었습니다.
참선 공부에서의 설명은 실참(實)을 유도하기 위한 선교방편(善巧方便)입니다. 그러므로 완전하게 풀이하는 것이 아니라 의심을 일으키게 하는 데 목적이 있습니다. 따라서 설명은 간략하게 하였고, 의심을 남겼습니다. 아무쪼록 이번에 간행하는 『벽암록(碧巖錄)』을 벗 삼아, 자신의 근본문제를 해결하여 해탈하시길 간절히 바랍니다.
2025년 여름 안거 중에 개화산방에서
시우 송강(時雨松江) 합장
| 발행일 | 2025. 6. 25.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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