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리수아래 감성시집 제11집
성인제 시인의 두 번째 시집 “당신을 닮은 오늘”
- 행복한 기다림 속에 사랑하는 사람을 닮아 향기 가득한 오늘의 노래
- SNS에서 사람들과 소통하며 공개된 낙서장처럼 써온 행복의 그림
성인제 시인의 두 번째 시집 “당신을 닮은 오늘”이 도서출판 도반에서 출간되었다.
누구에게나 살면서 기다림이 있으며 그 기다림으로 만나는 사람들이 있어 향기 나는 삶의 오늘을 만든다. 뇌성마비장애를 가진 저자도 기다림은 사람과 자신을 향해 있는 간절한 하루하루의 삶이다.
당신을 닮은 오늘, 이 시집은 저자가 매일 매일 세상과 소통하며 써온 시 70여 편을 실었다. SNS에서 소통하는 누군가가 이미 한 번쯤 보시고 좋아요 누르고 댓글도 달았을지 모르고 단톡방에서 모두가 “와아”하며 감탄을 하기도 하고 시낭송 자리에서 잔잔한 감동을 주었을지도 모를 시들이다.
화려한 문체가 아니라 그저 우리 곁에 있는 소박한 시인처럼 일상적인 쉬운 단어로 존재하는 시들이다
저자는 시가 뭔지도 잘 모르고 시적 표현이 어떤 것인지 잘 모르고, 마음 닿는 대로 쓴 시들이라 하면서, 서문에서 “사실 저의 시는 시라기보다는 공개된 낙서장에 낙서를 한 것들입니다. 그냥 생활 속 일상을 있는 그대로 느낌을 받은 그대로를 글에다 옮겨 놓으니 많은 분께서 공감도 해주시고 좋아요 댓글로 답해 주시지 않나 생각해요”라고 밝히고 있다.
향기 가득한 오늘 / 고운 햇살 쏟아지는 화창한 날 / 오늘의 날씨는 당신을 닮았습니다 / 오늘은 당신처럼 맑습니다 /오늘은 당신처럼 아름답습니다 / 맑고 아름다운 날씨가 마음을 설레게 합니다 / 화창하고 아름다운 당신이 나를 설레게 합니다 / 당신의 맑고 고운 마음이 오늘을 편안하게 합니다 / 당신의 아름다운 자태가 나를 행복하게 합니다 / 오늘은 당신 때문에 편안한 행복을 느낍니다 / 당신처럼 아름다운 향 가득한 날씨가
<당신을 닮은 오늘> 전문
장애를 갖고 사는 시인의 세상을 바라보는 시선이 긍정적이면서 오늘은 달콤한 향 가득히 우리 서로 아름다운 사람이라고 속살거리는 시이다.
행복은 어디서 찾을까 / 행복하려면 무엇을 해야할까 / 행복은 그리 멀리 있지 않다 / 그렇다고 가까이 있지도 않다 / 행복은 항상 손에 잡히는 곳에 있다 / 단 행복은 준비되어 있는 사람에게만 잡힌다 / 진정한 행복은 준비하고 있어야 행복을 잡을 수 있고 / 쉽게 놓치지 말아야 하는 것이 행복이다 / 잠깐 왔다 쉽게 가버리는 것은 행복이 아니다 / 나도 지금 나에게 온 행복을 놓아주지 않을 생각이다 / 유명한 광고 카피처럼 놓치지 않을 꺼에요 / 그렇게 행복을 계속 유지하도록 노력할 것이다 / 행복이란 나그네가 항상 내 곁에 머물 수 있도록 말이다
<행복할 준비 > 전문
시인이야말로 행복이 준비된 사람 같다. 멀리 있지도 가까이 있지도 않다고 말하는 시인의 삶의 태도와 노력이 잘 드러나고 있다. 그러면서 사람들에게 함께 행복하자는 사랑의 메시지도 전하고 있는 것이다.
밥 한번 먹자 / 아무리 바빠도 / 밥 한번 먹자 / 아무리 힘들어도 / 다 먹고 살자고 하는 일인데 / 시간이 안된다고 / 밥 먹을 시간도 없겠느냐 / 힘들어서 안된다고 / 아무리 힘들다고 밥 먹을 기운도 없겠느냐 / 바쁘다는 핑계 대지 말고 / 힘들다는 핑계 대지 말고
우리 밥 한번 먹자 / 밥 한번 먹는데 뭔 이유가 많고 / 밥 한번 먹는데 뭔 사연이 많으냐 / 오늘은 바쁘고 힘들어도 밥 한번 먹자
<밥 한번> 중에서
이 시는 서로 동행해 가는 모든 이에게 위로가 되고 일상의 우리들의 사는 모습을 전해주는 시이다. 늘 사람이 그리운 시인의 마음이 잘 그려진 시다.
위 세 편의 시는 이번 시집이 사람의 향기를 만들고 기다리는 사람들과 만드는 삶을 꿈 꾸는 작가의 생각이 자연스레 드러나는 시집임을 말해주고 있다. 있는 것에 보태지도 않고 빼지도 않는, 있는 그대로 느끼는 감정 그대로를 글에다 옮겨 놓은 시들이 곧 진솔한 시인의 삶이요, 독자들에게 하고 싶었던 이야기일 것이다.
성인제 시인은 김포 출생이며 2006년 보리수아래 회원으로 활동을 시작하면서 글을 쓰기 시작했고 아시아장애인공동시집 참여, 보리수아래 음반 ‘꽃과 별과 시’ 등에서 작사가로 활동하고 있으며 2018년에는 대한불교조계종 신행수기공모에 당선된 바 있다.
코로나19가 본격적으로 시작된 2020년 2월 첫 번째 시집 “행복한 기다림”으로 사람들에게 어두워가는 세상에 희망의 빛을 주기도 했다.
저자 머리글 일부
시집이라는 이름으로 더 많은 분과 만날 기회를 얻게 되어 마음이 설레입니다.
그리고 저와 SNS 인연이 없으신 분들이나 활동이 전혀 없으신 분들과도 만날 수 있는 기회라 가슴이 벅차오르네요. 언제나 새로운 인연을 만나고 유지한다는 것은 설레임 그 자체니까요.
그동안 외출을 자제하며 SNS를 통해 여러 계층의 분들과 의견을 나누며 소통해왔는데 이제는 더 많은 분과 소통할 수 있는 길이 열린 것 같아 너무나 행복합니다.(중략)
전 그리 글을 잘쓰는 편은 아니지만 그래도 저의 장점이라고 할 수 있는 것은 가감
없는 표현이라 할 것입니다. 있는 것에 보태지도 않고 빼지도 않는, 있는 그대로 느끼는 감정 그대로를 글에다 옮겨 놓는 것이 저의 글의 장점이라 생각합니다.
- 중략 -
끝으로 이 시집을 내면서 작은 바람이 있다면 요 몇 년간 코로나로 힘든 시간들 보내신 분들이 많았는데 그분들이 제 시집을 읽으시고 조금이나마 마음의 위로를 받으셨으면 하는 것입니다.
- 저자 소개
성인제 시인
- 1969, 경기 김포 출생
- 한국방송통신대학교 졸업
- 보리수아래 핀 연꽃들의 노래 공연으로 작품 활동 시작
- 보리수아래 10주년 공동시집「단 하나의 이유까지」에 참여
- 아시아장애인공동시집-한국-베트남 편
「시로 엮은 내 사랑을 받아주오」참여
- 보리수아래 음반 제4집 「시, 그대 노래로 피어나다」에 작사가로 참여
- 보리수아래 음반 제5집「꽃과 별과 시」에 작사가로 참여
-보리수아래 감성 시집1 <행복한 기다림> 출간
- 차례
제1부 오늘이 좋은 이유
공백 여백 13/ 친구야 14/ 월광 15/ 오늘이 좋은 이유 16/ 그대 느껴지는 18/ 봄물 19/ 바닷가 20/ 홍차 커피 21/ 초대 22/ 방금 23/ 바람 24/ 습작 25/ 부족한 시간 26/ 피었네 28/ 만춘 30/ 다가오고 멀어지고 31/ 테라포밍 32/
제2부 그대 오시는 날
당신께 가는 행복 37/ 겨울이 오려나 봅니다 38/ 가을한편 39/ 가을은 내게 40/ 수정처럼 41/ 익어간다 42/ 외롭게 43/ 길게 느껴지는 시간 44/ 고향집 45/ 행복한 향 46/ 일기장 47/ 가을 느낌 48/ 가을이다 50/ 그대 오시는 날 52/ 행복할 준비 53/ 평범한 54/ 추화 향 55/ 서른 56/
제3부 오래된 기억 저편
꽃눈 내리는 날 61/ 오래되 기억 저편 62/ 봄인가 63/ 보석상자 64/ 겨울 편지 65/ 겨울아이 66/ 연모 68/ 사랑은 69/ 시를 쓴다 70/ 국화의 눈물 72/ 해물 파스타 73/ 냉화 74/ 하얀 민들레 75/ 반쪽 76/ 그곳 77/ 희망을 이야기하고 싶다 78/ 투명한 마음 79/ 웃는 날 80/ 세상을 바꾸는 힘 81/
제4부 당신을 닮은 오늘
별 비 85/ 오늘까지만 86/ 그것 87/ 당신을 닮은 오늘 88/ 혼자는 바쁘다 89/ 밥 한번 90/ 당연하다 91/ 내 마음은 92/ 한잔해요 93/ 내 마음을 보여줄게 94/ 행복 동행 95/ 크리스마스 선물 96/ 바다 97/ 편지를 받고싶다 98/ 소리가 느껴지는 오늘 99/ 이별의 느낌 100/
| 발행일 | 2023. 4. 13.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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