휴휴선(休休禪)
쉬어라, 그 쉼마저 쉬어라
이 시대의 참된 수행자 월암 스님이 전하는
쉼을 통한 완전한 살아 있음의 메시지
“이제는 휴휴선이다!!”
숨 막히는 정신적 압박과 소외 속에 헐떡이며 살아가는
현대인들의 고통을 근원적으로 도려내고 어루만질
가장 강력한 치유의 방편으로서 휴휴(休休)라는 눈부신 쉼의 선명상!
▦ 책 소개
『휴휴선(休休禪)』은 문경 한산사 용성선원에서 정진하며 사부대중 수행공동체 불이선회를 이끌고 있는 이 시대의 참된 수행자 월암 스님이 쉼 없이 앞만 보고 나아가는 현대인들의 숨통을 열어 줄 신선한 ‘쉼’의 선명상서다.
이 책은 몽산 선사의 휴휴선(休休禪)을 중심으로 부처님과 역대 조사들이 남긴 ‘휴헐(休歇)’의 법문과 명대(明代) 사대부 신시행의 ‘일상휴휴(日常休休)’의 실천을 한데 모아 엮었은 것이다. 월암 스님은 출가 이후 줄곧 가슴에 품어 온 몽산 선사의 행화의 숨결이 깃든 ‘휴휴암전(休休庵前)’이라는 표지를 마주한 그 벅찬 감회는 선열(禪悅) 그 자체였다고 표현할 만큼 휴휴선에 대한 관심이 컸으며, 휴휴선의 종지를 현대적으로 되살려 많은 사람들을 휴휴의 쉼을 통해 인지치유와 생사해탈의 길로 나아가게 해야겠다는 발심으로 이어졌고 마침내 이 책이 그 산물이 되었다.
“복잡하고 어지러운 세상의 시비는 그저 문밖에 두고
제멋대로 굴러가게 내버려두라.
지금 여기서 억지로 무언가를 더 채우려 애쓰지 말고,
온갖 무거운 상념을 텅 비워 낸 그 시원한 마음의 호수 위로
환하고 평온한 보름달 하나 가만히 띄워 보면 어떨까.
아무것도 더 바랄 것 없이 그저 쉬고 또 쉴 뿐이다”
이 책 을 덮는 순간, 독자들의 삭막한 가슴 밭에 단단하고도 넉넉한 휴휴암(休休庵) 한 채가 다정하게 지어지기를, 그리하여 발길 닿는 곳마다 그곳이 가장 평화로운 도량이 되기를 간절히 바라는 저자의 바람이 모두의 마음에 한 줄기의 바람으로 파고들기를 바란다.
▦ 출판사 서평
[수행이 곧 삶이고 삶이 곧 수행임을 실천하는 눈푸른 납자]
월암 스님은 1973년 경주 중생사에서 출가하였고, 중국에 유학하여 북경대학교 철학과에서 중국 철학을 공부하고 선학을 전공하였다. 중국의 저명한 사찰과 국내 제방 선원에서 수선 안거하였으며 전국선원수좌회 의장을 역임하면서 선학 정립과 선원 발전에 기여하였다.
스님은 『간화정로』, 『돈오선』 등을 출간하며 간화선과 돈오선의 사상체계를 확립하는 한편 선수행과 계율수지의 교과서라 할 수 있는 『선율겸행』과 선(禪) · 율(律) · 정토(淨土) 사상을 융회하여 『선정겸수』를 출간하였고, 금번 『휴휴선』을 출간하여 한국불교의 전통 수행에 있어서 수행자는 물론 일반 불자들에게 환한 등불이 되고 있다.
또한 스님은 전법의 일환으로 불이선회를 이끌고 있는데 불이선회는 참선 정진하는 수행결사체로서 많은 불자들의 수행처가 되고 있다. 이는 2009년 문경 한산사에서 시작되었으며 불이선 근본도량 한산사와 중흥사를 중심으로 부처와 중생이 둘이 아니고, 생사와 열반이 둘이 아니며, 너와 내가 둘이 아님을 깨달아 일상과 수행이 둘이 아닌 삶을 실천하는 데 앞장서고 있다.
[온전한 쉼의 철학]
이 책은 선문(禪門)에서 오랜 세월 전승되어 온 ‘휴휴(休休: 쉬고 또 쉼)’의 치열한 실천을 뼈대이자 중심 테마로 삼는다. 몽산 선사의 눈부신 행화 도량이었던 휴휴암(休休庵)이라는 공간적 상징과 그의 사상적 심장인 휴휴(休休)라는 쉼의 철학을 가만히 끌어안음으로써 오늘날 전염병처럼 만연한 현대인들의 시리도록 아픈 개인적 · 사회적 고통을 다독이고 치유하는 데 작은 보탬이 되고자 한다.
[삶의 여정을 마무리하는 곳에서 다시 살아나는 삶을 위한 휴휴선]
신시행(申時行)은 소주부 출신으로 관직에서 물러난 뒤에는 스스로를 ‘휴휴거사(休休居士)’라 칭하며 선수행에 깊이 심취했던 인물이다. 그는 고위직 관료 출신이었으나 은퇴 후 소주의 작은 아란야 휴휴암에 은거하며 몽산 선사의 휴휴선을 세간적이며 유가(儒家)적인 따뜻한 차원으로 부드럽게 치환해 내었다. 몽산의 휴휴 종지가 신시행의 붓끝과 몸짓을 거쳐 마침내 대중의 삶 속으로 완벽하게 스며들었다 해도 과언이 아닐 것이다.
이처럼 현대를 살아가는 이들이 은퇴 이후 바쁘게 살아온 날들 속에서 미처 돌보지 못한 자신의 마음을 살피고 고요 속에서 참된 나를 찾아가는 길, 그 대안으로 휴휴선을 만나자.
[눈부시게 빛날 휴휴선]
우리는 이제 밖으로만 치달리며 진리를 구걸하던 결핍자의 헐떡이는 발걸음을 당장 멈추고, 거울 앞의 찌들고 지친 내 얼굴부터 가만히 들여다보아야 한다. 우리가 그토록 애타게 찾던 근원적인 평화와 부처의 맑은 미소는 저 멀리 히말라야 산꼭대기나 금박 입힌 경전 속에 숨어 있지 않다. 바로 지금 이 글의 마지막 장을 넘기 고 있는 당신의 펄떡이는 가슴 한가운데 집착과 불안이라는 먼지 만 툭툭 털어 내면 당장이라도 눈부시게 빛날 준비를 마친 채 수억 만 년을 기다리고 있다.
[휴휴선의 현대적 변용과 그 살아 있는 실천]
이 책은 휴휴선(休休禪)의 눈부신 종지를 세상에 맑게 밝히고 그 수증(修證)의 든든한 방편을 확립하기 위해 총 6장으로 구성되었다.
제1장에서는 휴휴선의 아득한 연원으로서, 부처님의 경전과 조사의 어록에 설해진 휴헐休歇의 법문을 하나하나 펼쳐 보였다. 이를 위해 초기 경전과 대승 경전, 그리고 선어록에서 밝히고 있는 방하착(放下著), 휴헐(休歇), 휴한(休閑)으로 묘사된 휴(休, 쉼)의 사상을 세밀하게 탐색하여 갈무리하였다.
제2장은 보조지눌과 진각혜심 선사가 설하고 있는 휴헐법문(休歇法門)과 그 수증 방편에 대한 기록을 실었다.
제3장에서는 휴휴선의 진정한 본령인 몽산덕이 선사의 휴휴 종지와 실천에 대해 탐색하였는데 먼저 몽산 화상의 행장 속에 깃들어 있는 휴휴의 정신을 살피고, 다음으로 「휴휴암명」과 「휴휴암좌선문」에 새겨진 휴휴 법문을 경청한 뒤, 몽산 선사의 저술 속에 피어나는 휴휴 정신을 드러내었다.
제4장은 몽산의 종지를 이어받아 휴휴선을 계승한 고려 말 눈 푸른 선사들의 궤적을 좇는다. 특히 만항, 혼구, 천희 선사 등이 몽산의 휴휴선을 온몸으로 수용하여 고려 불교에 어떻게 그 맹렬한 휴헐의 수증을 구현해 내었는지 탐색해 보았다. 이를 통해 중국의 몽산이 한국 선불교의 숨결에 미친 영향을 함께 조망한다.
제5장에서는 감산덕청 선사의 선사상 속에 흐르는 휴헐의 수증론을 『감산노인몽유집』을 통해 열람한다.
제6장에서는 몽산덕이 선사의 휴휴 정신을 이어받은 명나라 말기의 지성, 사대부 출신의 휴휴거사 신시행(申時行)이 보여 준 놀라운 휴휴의 변용을 구체적으로 적시한다.
끝으로 마치는 글에서는 휴휴선의 현대적 변용과 그 살아 있는 실천에 대해 밝혔다.
▦ 지은이
불이 월암 不二 月庵
1973년 경주 중생사에서 동헌 대선사를 계사로 도문 대종사를 은사로 사미계를, 해인사에서 고암 대종사를 계사로 비구계를 수지하였다.
현재 문경 한산사 용성선원, 경주 중흥사 불이 선원의 선원장 소임을 맡아 사부대중 수행공동체 불이마을 불이선회不二禪會를 이끌고 있다.
저서로는 『간화정로』, 『돈오선』, 『친절한 간화 선』, 『선원청규』(주편), 『좌선요결』, 『니 혼자 부처 되면 뭐하노』, 『생각 이전 자리에 앉아라』, 『선율 겸행』, 『전등수필 1, 2』, 『선정겸수』 등이 있다.
▦ 책 속으로
- 우리가 삶에서 겪는 아픈 고통은 궂은 날씨나 험한 길 같은 외부 환경 탓이 아니다. ‘나’라는 존재에 대한 질긴 집착(오온)의 짐을 스스로 바리바리 짊어지고 있기 때문이라는 뼈아픈 일갈이다. 이 짐을 억지로 내동댕이치려 씩씩댈 것이 아니라 짐 자체가 실상 텅 비 어 있음(무상함)을 깨닫고 그에 대한 집착(갈애)의 끈을 슬며시 놓아 버릴 때 비로소 참된 자유가 산들바람처럼 찾아온다는 가르침이다.
// 32p <휴휴선의 연원 > 가운데
- 결국 참된 깨달음이란 외부의 화려한 조건에서 찾는 것이 아니라 끊임없이 피어오르는 번뇌를 푹 쉬고[休息] 텅 비워진 마음[虛心] 으로 본래의 맑은 성품과 온전히 하나가 되는 데 있음을 깊이 간파한 것이다.
이것은 부처님과 역대 조사가 입을 모아 가르친 바와 같이 밖으로 치달리는 온갖 번뇌와 인연의 끈을 놓아 버리고 푹 쉬게 하는[休 歇] 선수행의 가장 강력하고 핵심적인 실천법이다.
// 89p <보조와 진각의 휴헐> 가운데
- 몽산 선사의 휴휴는 단순히 좌선이라는 특정 수행법의 테두리에 갇히지 않는다. 도교적 맥락에서는 자연과의 합일을 위한 쉼으로, 의례적 맥락에서는 사후의 해탈을 위한 쉼으로 그 너비를 확장하고 있다. 그의 모든 저술은 결국 단 하나의 화두로 귀결된다.
// 182p <몽산 화상의 휴휴선> 가운데
- 만항과 혼구, 이 두 선장(禪丈)은 몽산의 벼락같은 가르침을 적극 수용하여 보조지눌이 세워 둔 정혜쌍수(定慧雙修)의 넓은 전통 위에 몽산 특유의 “철저한 멈춤을 통해 터져 나오는 폭발적 깨달음”을 눈부시게 융합해 낸 고려 불교의 큰 봉우리들이다.
// 204p <고려 말 선사들의 휴휴의 계승> 가운데
- 복잡한 십자가두(十字街頭 : 번화한 네거리)에서도 내 아버지는 단박에 알아 볼 수 있듯이 참된 깨달음은 어떠한 논리나 추론이 필요 없는 확고한 증득이어야 한다는 것이다. 깨달음은 밖에서 지식으로 구하는 이해가 아니라 오직 수행자 스스로 철저한 체득을 통해 ‘물이 찬지 따뜻한지 스스로 아는 것[冷暖自知]’임을 감산 선사는 웅변하고 있다.
// 240p <감산덕청 선사의 휴헐> 가운데
- 신시행은 철저한 유교적 소양을 갖춘 사대부였음에도 ‘무아’ 와 ‘일념불생’이라는 유현(幽玄)한 선적 경지를 완벽하게 품어 냈다. 그는 깊은 산사의 출가자가 아니라 국가의 심장부를 다스리던 내각대학사, 즉 세속의 최고위직 관료였다. 그런 그가 온갖 국정의 번뇌[萬機] 틈바구니에서 이 글을 읽고 티끌 같던 근심[塵慮]이 눈 녹듯 사라졌다고 고백한다.
// 266p <신시행과 휴휴의 변용> 가운데
▦ 목차
책을 펴내며 4
이끄는 글 14
제1장. 휴휴선(休休禪)의 연원 29
- 경전과 선어록 속의 휴헐(休歇) 30
- 조사선의 휴헐(休歇) 43
- 묵조선의 휴헐(休歇) 73
- 간화선의 휴헐(休歇) 81
제2장. 보조와 진각의 휴헐(休歇) 87
- 보조지눌 선사의 휴헐(休歇) 88
- 진각국사 혜심의 휴헐(休歇) 108
제3장. 몽산 화상의 휴휴선(休休禪) 143
- 몽산 화상의 행장과 휴휴(休休) 144
1) 오도송에 나타난 휴휴 144
2) 휴휴암(休休庵) 은거와 휴휴 149
- 「휴휴암명(休休庵銘)」에 나타난 휴휴(休休) 151
- 「휴휴암좌선문(休休庵坐禪文)」에 나타난 휴휴(休休) 158
1) 「좌선문」의 전문 158
2) 좌선(坐禪)과 휴휴 162
3) 휴휴와 간화선(看話禪) 165
4) 「휴휴암좌선문」의 현대적 적용 168
- 몽산 화상의 저작 속의 휴휴(休休) 173
1) 『몽산법어』와 『육도보설』의 휴휴 173
2) 『직주도덕경』과 『증수선교시식의문』의 휴휴 177
3) 몽산 휴휴의 수행법 : 사대휴(四大休)의 실천 182
제4장. 고려 말 선사들의 휴휴(休休)의 계승 187
- 혜감국사(慧鑑國師) 만항(萬恒) 190
- 보감국사(寶鑑國師) 혼구(混丘) 196
- 진각국사(眞覺國師) 천희(千熙) 205
제5장. 감산덕청 선사의 휴헐(休歇) 211
- 망념을 쉬는 것이 깨달음이다[妄念歇卽菩提] 213
- 휴헐(休歇) 수행의 요체 230
- 선(禪)과 정토(淨土) 수행에서의 휴헐(休歇) 241
- 휴헐(休歇) 사상의 실천과 회통會通 249
제6장. 신시행(申時行)과 휴휴(休休)의 변용 255
- 신시행(申時行)의 행장과 휴휴암(休休庵) 256
- 신시행(申時行)의 「몽산법어 서(序)」와 「휴휴암좌선문 서(序)」 262
1) 『몽산법어』 서문 263
2) 「휴휴암좌선문」 서문 268
- 신시행(申時行)의 저작 속의 휴휴(休休) 282
1) 『사한당집(賜閑堂集)』의 휴휴 282
2) 『휴휴암집(休休庵集)』의 휴휴 288
마치는 글 313
| 발행일 | 2026. 5. 13.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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