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범망경 보살계의 흐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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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79116201576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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법장 / 담앤북스

대승불교 보살계의 사상사적 흐름을 짚다

지의·원효·법장·태현의 『범망경』 주석사를 통해 읽는 보살계의 전개와 변천
 
보살계는 대승불교 수행자인 보살이 자신의 서원을 토대로 이타행을 하며 깨달음에 이르기 위해서 받는 대승불교 특유의 계율로서, 이는 『범망경』을 통해서 잘 드러난다. 이 책은 대승불교 보살계의 근간을 이루는 『범망경』을 중심에 두고, 그 계 사상이 시대와 지역, 그리고 주석가들의 해석에 따라 어떠한 흐름과 변화를 거쳐 왔는지를 역사적으로 고찰한 저작이다.

보살계는 대승불교의 실천윤리를 이루는 핵심 축이지만, 그것은 단지 고정된 조항의 집합으로 머물러 있지 않았다. 시대의 요구와 수행 공동체의 현실, 종파적 입장과 교학적 관심에 따라 보살계는 지속적으로 해석되고 정리되며 살아 있는 전통으로 계승되어 왔다. 『범망경 보살계의 흐름』은 바로 그 역동적인 전개 과정에 주목하며, 『범망경』 보살계가 동아시아 불교사 안에서 어떻게 이해되고 수용되었는지를 치밀하게 추적한다.

아울러 『범망경 보살계의 흐름』은 과거의 문헌과 해석 전통을 밝히는 데 머물지 않고, 오늘의 독자에게도 조용한 질문을 건넨다. 급변하는 사회와 복잡한 삶의 조건 속에서, 계율은 오늘날 불자들에게 어떤 의미로 살아날 수 있는가. 이 책은 계율을 단지 옛 규범의 보존으로만 보지 않고, 현대사회 속 불자들의 삶에서 새롭게 조율되어야 할 실천의 기준이자 성찰의 언어로 읽어 내게 한다. 관계를 돌아보고, 삶의 방향을 바로 세우며, 자비의 실천을 일상 속에서 구체화하는 기준으로서 계율의 의미를 다시 생각하게 한다.
 
저자 : 법장
2011년 해인사승가대학 졸업
2017년 일본 하나조노대학 문학박사
보살계와 율장 전공
동국대학교 WISE 겸임교수
대한불교조계종 교육아사리
일본 국제선문화연구소 연구원
해인사승가대학 학감 역임
BTN불교TV ‘투계戒더’ 진행

수상
2017년 불교학술진흥상 최우수상, 2018년 일본 인도학불교학회 학회상,
2021년 은정학술상, 2022년 불이상 연구분야 외

저서
『과학의 불교』(2017), 『인터넷카르마』(2021), 『『범망경』 주석사 연구』(2022),
『업이란 무엇인가』(2025) 외

논문
「태현의 『범망경고적기』에 관한 고찰」(2015),
「元曉의 『梵網經』 주석서와 天台智顗의 『菩薩戒義疏』의 비교연구」(2017),
「보살계관의 변용에 관한 고찰」(2022) 외
 
  • 서론
    1. 연구의 목적
    2. 선행연구 조사
    3. 연구의 방법
    4. 연구의 개요

    본론
    제1장 지의의 『보살계의소』의 계체론에 대하여
    1.1. 서론
    1.2. 선행연구
    1.3. 지의의 계체론과 불성론
    1.3.1. 지의의 계체론에 대해서
    1.3.2. 지의의 불성론에 대해서
    1.4. 삼인불성에서 본 『의소』의 계체론
    1.5. 소결

    제2장 지의의 『보살계의소』와 원효의 주석서의 비교연구
    2.1. 서론
    2.2. 선행연구
    2.3. 계체론의 비교
    2.3.1. 지의의 계체론
    2.3.2. 원효의 계체론
    2.3.2.1. 『요기』의 계체론
    2.3.2.2. 『사기』의 계체론
    2.4. 과문의 비교
    2.4.1. 『의소』의 과문
    2.4.2. 『사기』의 과문
    2.5. 『의소』와 『사기』의 주석비교
    2.6. 소결

    제3장 원효의 주석서와 법장의 『범망경보살계본소』의 비교연구
    3.1. 서론
    3.2. 선행연구
    3.3. 계율관의 비교
    3.3.1. 원효의 계율관
    3.3.1.1. 『요기』의 계율관
    3.3.1.2. 『사기』의 계율관
    3.3.2. 법장의 계율관
    3.4. 범계에 대한 무범의 분석
    3.4.1. 원효의 범계판단
    3.4.2. 법장의 범계판단
    3.5. 교판과 유가계의 인용
    3.6. 소결

    제4장 태현의 『범망경고적기』에 관한 고찰
    4.1. 서론
    4.2. 선행연구
    4.3. 태현의 보살계관
    4.4. 『범망경고적기』의 과문
    4.5. 『범망경고적기』의 특징
    4.5.1. 『유가론』의 인용
    4.5.2. 범망계의 해석
    4.6. 소결

    결론
    결론

    부론
    지의ㆍ원효ㆍ법장ㆍ태현의 『범망경』 십중계 해석의 비교
    서론
    1. 제1살계第一殺戒
    2. 제2도계第二盜戒
    3. 제3음계第三婬戒
    4. 제4망어계第四妄語戒
    5. 제5고주계第五酤酒戒
    6. 제6설사중과계第六說四衆過戒
    7. 제7자찬훼타계第七自讚毁他戒
    8. 제8간석가훼계第八慳惜加毁戒
    9. 제9진심불수회계第九瞋心不受悔戒
    10. 제10방삼보계第十謗三寶戒
    결론

    ABSTRACT
    참고문헌 및 약호
    【경전】
    【한국어 문헌】
    【일본어 및 중국어 문헌】
    후기

 

책 속으로


다음으로 과문에서 원효는 지의와 상당히 유사한 형태를 보인다. 지의에 의해 삼단으로 나뉜 『범망경』의 과문을 원효가 거의 그대로 『사기』에 적용시킨다. 그러나 서분의 과문에서 지의는 게송만을 나누지만, 원효는 서분 전체를 나눈다. 이는 계의 전수에 중점을 둔 과문으로서 원효가 『의소』를 그대로 답습한 것이 아닌 『의소』를 토대로 자신의 사상과 계율관을 더해 『범망경』의 주석을 수정ㆍ보완한 것이다. 그리고 원효는 『사기』의 십중계에서도 『의소』와 유사한 형태로 전체의 과문을 나눈 뒤, 범계의 원인인 마음을 중심으로 한층 세분하여 범계의 판단을 상세히 설명한다.
_ 110p 〈제2장 지의의 『보살계의소』와 원효의 주석서의 비교연구〉 가운데


이러한 이유로 본 논문에서는 『범망경』 주석 중에서 가장 오래되었다고 불리는 지의의 『의소』부터 원효, 법장을 거쳐 일본 남도불교와 천태종에도 중요한 영향을 주었다고 하는 태현의 『고적기』까지의 각 주석서를 검토하여 어떠한 연유와 영향에 의해 『범망경』의 주석이 변화되어 왔는가를 고찰하였다. 그 결과 종래에는 논해지지 않았거나 문제 제기에 그쳤던 지의로부터 태현에 이르기까지의 영향관계의 흐름을 밝힐 수 있었다.
_ 224p 〈결론〉 가운데


三業成殺. 自動用者正身業也. 敎他及呪口業造身業. 心念欲殺, 鬼神自宣遂者. 意業造身業也. 三階於緣中造作, 皆是業義. 殺法謂刀劍坑弶等. 皆有法體故稱爲法. (T40.571c08)
삼업이 살생을 이룬다. 스스로를 움직이는 것이 바로 신업이다. 타인을 가르치거나, 또는 주술을 거는 것은 구업으로 신업을 짓는 것이다. 마음속으로 죽이겠다고 생각하여 귀신이 스스로 따라 붙어서 (죽이는 것은) 의업으로 신업을 짓는 것이다. 세 가지 계위의 연 속에서 조작하는데 이 모두가 업의 뜻이다. 죽이는 법을 말하면 칼과 검, 구덩이, 덫 등이다. 모두 법체가 있기에 법이라고 칭한다.
// 242p 〈부론_ 지의ㆍ원효ㆍ법장ㆍ태현의 『범망경』 십중계 해석의 비교〉 가운데


이상의 내용과 같이 ‘제2도계’에서의 범계에 대해서 지의, 원효, 법장은 훔치려는 마음과 함께 ‘이본처’가 있으면 범계라고 판단한다. 그러나 태현은 ‘이본처’보다 도계의 원인인 훔치려는 마음의 유무를 가장 중요시한다. 지의와 원효는 훔친 물건이 5전 이상이라면 중죄라고 보지만, 법장과 태현은 5전이 되지 않더라도 타인의 물건을 훔치면 중죄가 된다고 한다. 또한 ‘삼보물’에 대해서 원효, 법장, 태현은 부처에게는 나의 것이라는 마음이 없기에 부처의 물건을 훔쳐도 투란차에 지나지 않는다고 한다. 그러나 법장과 태현은 동일하게 『선생경』을 인용하며 그것을 수호하는 사람 쪽에서 판단하여 중죄가 된다고 한다. 그러나 원효는 두 사람과 같은 내용을 ‘율’의 설이라고 하며, ‘법의 물건(法物)’의 주석을 사용해 설명한다. 또한 원효, 법장, 태현은 보살이 중생을 구제하기 위해 타인의 물건을 훔치는 것은 죄가 아니라 오히려 공덕이 생긴다고 하여 보살의 중생구제행의 범위를 넓혔다.
// 274~275p 〈부론_ 지의ㆍ원효ㆍ법장ㆍ태현의 『범망경』 십중계 해석의 비교〉 가운데

이 책에서는 한국을 비롯한 동아시아 불교의 보살계와 수계의 토대를 이루는 『범망경』의 내용과 그 변천을 천태지의 - 원효 - 현수법장 - 태현의 주석서를 통해 비교분석하여 그 영향관계를 증명하였다. 특히 4개의 주석서를 전후 관계에 입각해 철저히 해체하고, 각 주석서에 나타난 표현과 문장 등을 비교하여 그 관계성과 변천의 원인을 상세하게 분석하였다. 『범망경』의 보살계는 시대와 환경에 따라 변화하였다. 그러나 그 변화가 단순히 시대의 요청에 따른 것만이 아닌, 그 시대의 출가자와 불자들이 일상의 삶 속에서 불교의 수행과 가치관을 이어 갈 수 있도록 하기 위한 방편으로서 변화를 이끌어 낸 것이다. 특히 『범망경』 그 자체의 수정이 아닌, 그것의 해석인 주석서에서 계율에 대한 인식과 변화를 이끌어 낸 것은 탁월한 견해이다.
// 392~393p 〈07 후원의 민속과 세시 음식문화〉 가운데

 

출판사 서평

현대사회 불자들의 삶 속에 새롭게 조명되는 계율의 의미
『범망경』 주석사의 흐름을 통해 살펴보다

대승불교 보살계의 전통과 전개를 깊이 있게 조명한 연구서 『범망경 보살계의 흐름』이 출간되었다. 이 책은 범망경의 현존하는 주석서로서 가장 오래된 천태 지의의 『보살계의소』, 원효의 『보살계지범요기』와 『범망경보살계본사기』, 법장의 『범망경보살계본소』, 태현의 『범망경고적기』 등 범망경 주석사에서 중요한 위치를 차지하는 주요 문헌들을 중심으로 내용을 전개한다.

저자는 각 주석서들의 문장을 그대로 인용하여 우리말로 풀어서 내용을 일러 주고, 저자의 설명과 서술을 부가하면서 범망경 주석사를 고찰하고 있다. 각 주석서는 동일한 경전과 계법을 다루고 있으면서도, 성립한 시대적 배경과 사상적 지평에 따라 조금씩 다른 해석의 결을 보여 준다. 저자는 이러한 차이를 단순 비교에 그치지 않고, 각 주석이 형성된 불교사적 맥락과 교학적 의미 속에서 입체적으로 읽어 낸다.

책은 모두 4장과 부론으로 구성되었다. 제1장에서는 지의의 『보살계의소』를 검토하고, 제2장에서는 원효와의 비교를 통해 원효의 주석서에 나타난 지의의 영향을 검토하였다. 제3장에서는 원효와 법장의 주석서를 비교하고, 제4장에서는 태현의 『범망경고적기』를 중심으로 원효와 법장으로부터의 영향을 고찰하였다. 그리고 부론 ‘지의ㆍ원효ㆍ법장ㆍ태현의 『범망경』 십중계 해석의 비교’를 통해 『범망경』의 십중계(十重戒)에 관한 주석을 비교하여 상이점과 유사점을 파악하였다. 보살계가 어떻게 변천·전개되며 전승되어 왔는지를 자세하게 일러 주고 있다.

그 결과 독자는 『범망경』 보살계가 단일한 형식으로 고정된 규범이 아니라, 시대와 환경에 따라 의미가 조정되고 실천의 방향이 새롭게 부여되어 온 대승불교 윤리의 살아 있는 흐름임을 확인하게 된다. 이 점에서 이 책은 『범망경』 주석사의 계보를 정리하는 학술적 성과일 뿐 아니라, 보살계라는 전통이 어떠한 방식으로 사유되고 전승되어 왔는가를 묻는 깊이 있는 사상사적 탐구라 할 만하다.

『범망경 보살계의 흐름』은 『범망경』 주석사 연구의 중요한 성과를 집약한 학술서로서, 불교사상사와 계율사, 동아시아 불교 전통을 연구하는 이들에게 뜻깊은 참고서가 될 것이다. 동시에 보살계의 본래 의미와 그 역사적 전개를 깊이 있게 이해하고자 하는 수행자와 불교 독자들에게도 넓은 사유의 지평을 열어 줄 것으로 기대된다.

전통은 박제된 과거가 아니라, 오늘의 삶 속에서 새롭게 이해될 때 비로소 살아난다. 『범망경 보살계의 흐름』은 보살계의 오래된 전통을 더듬어 올라가면서도, 그 가르침이 오늘의 현실과 일상 속에서 어떠한 울림으로 다시 이어질 수 있는지를 성찰하게 하는 책이다. 대승불교의 핵심 윤리인 보살계의 깊이와 흐름을 이해하고자 하는 이들에게, 이 책은 학문적 안내서이자 실천적 사유의 길잡이가 되어 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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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행일 2026. 4.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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