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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언화(고요 속에 피어난 깨달음의 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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덕조 / 조계종출판사

[ 책 소개 ]

 

말없이 전하는 언어 이전의 깨달음

길상사 덕조 스님 무언화!

 

 

물기를 머금은 꽃 한 송이, 바람에 나부끼는 잎사귀, 처마에서 떨어지는 빗물. 가만히 바라보면 세상 만물은 저마다의 방식으로 말을 건넨다. 덕조 스님은 《무언화》에서 침묵으로 오히려 더 깊은 대화가 된다고 얘기한다. 짧은 선명상과 같은 글, 찰나의 생생한 순간을 담은 사진을 통해 덕조 스님은 청정한 일상에서 알아차린 깨달음을 전한다.

법정 스님의 ‘무소유’ 정신을 세상에 전하며 불일암 자연 속에서 수행한 15년. 《무언화》는 새벽 산사에 앉아 조용히 숨을 고르는 듯한 평안과 단단한 행복을 느끼게 한다. 덕조 스님의 《무언화》는 고요한 알아차림, 일상에서 깨어있기를 원하는 독자들에게 신선한 길잡이가 될 것이다.

 

 

[ 추천의 글 ]

 

이해인 수녀 추천

 

《무언화》라는 제목 자체가 새로운 깊이와 고요함으로 다가옵니다. 스님의 책은 잔잔하고도 맑은 기쁨을 건네며, 불일암의 사계절과 여행 중에 담아낸 다양한 사진과 글들은 우리 모두가 일상의 도량에서 다시 정진할 수 있는 밝은 힘과 용기를 전해줍니다.

연잎 위에 앉은 빗방울처럼 가만히 명상하며 내면으로 웃고 깨달음을 고요히 피어오르게 합니다. _이해인(수녀・시인)

 

[ 출판사 서평 ]

 

말없이 전하는 언어 이전의 깨달음

덕조 스님, 무언화 -고요 속에 피어난 깨달음의 꽃출간!

 

 

 

물기를 머금은 꽃 한 송이, 바람에 나부끼는 잎사귀, 처마에서 떨어지는 빗물. 가만히 바라보면 세상 만물은 저마다의 방식으로 말을 건넨다. 덕조 스님은 《무언화》에서 침묵으로 오히려 더 깊은 대화가 된다고 얘기한다. 짧은 선명상과 같은 글, 찰나의 생생한 순간을 담은 사진을 통해 덕조 스님은 청정한 일상에서 알아차린 깨달음을 전한다.

법정 스님의 ‘무소유’ 정신을 세상에 전하며 불일암 자연 속에서 수행한 15년. 《무언화》는 새벽 산사에 앉아 조용히 숨을 고르는 듯한 평안과 단단한 행복을 느끼게 한다. 덕조 스님의 《무언화》는 고요한 알아차림, 일상에서 깨어있기를 원하는 독자들에게 신선한 길잡이가 될 것이다.

 

말없이 전하는 언어 이전의 깨달음

누가 보지 않아도 꽃은 저 홀로 피고 진다

 

덕조 스님은 1983년 송광사에서 출가하여 법정 스님의 맏상좌로 수행을 시작했다. 1997년 서울 성북동 길상사 창건 이후 12년 동안 주지와 사단법인 ‘맑고 향기롭게’ 이사로 재직하며 법정 스님의 뜻을 이어왔다. 오랜 세월 한결같은 의지는 어떻게 생기는 것일까 궁금해진다. 그런데 《무언화》에서 엿보이는 덕조 스님의 일상은 새벽 공양을 하고 도량 청소를 하고 하루 일과를 묵묵히 하는 것 외에 특별할 일이 없어 보인다. 덕조 스님은 그 일상 속에 도(道)가 있다고 말한다. 누가 보지 않아도 꽃은 저절로 피고 지듯이, 시선을 내 안에 두고 오직 나를 돌아볼 뿐이다.

 

내 안에서 피어나는 단단한 행복

한 송이 깨달음이 피다

 

덕조 스님은 현대인의 병이란 자기 관리 결함병이라고 했다. 여기서 말하는 자기 관리는 단순히 몸을 건강하게 하는 차원을 넘어서 나의 영혼을 아름답게 하는 일이라는 것이다. 무엇을 먹느냐에 따라 몸이 달라지듯이 무엇을 생각하느냐에 따라 마음이 달라진다고 했다. 또한 세상 만물을 거울삼아 그 관계 속에서 나 역시 무수한 관계 속에 이뤄진 연기(緣起)적 존재임을 깨닫는다.

 

“불일암에서의 열다섯 해. 자연과 벗하며 정진하던 날들, 지게를 지고 산길을 오르며 떠오른 번뇌, 스쳐간 망상의 파편들, 그 모든 흔적이 곧 제 마음의 대화였습니다.”

 

덕조 스님의 《무언화》는 언제 어느 때 펼쳐도 시공간을 넘어 청량한 자연 속으로 읽는 이를 이끌며 고요한 마음이 되게 하는 힘이 있다. 만족하지 못하고 불안해하는 삶에서 벗어나는 길을 이론적으로 설명하는 대신 괴로움의 원인을 일상에서 바라보는 감각을 일깨운다. 마음이 가벼워지는 길, 평온한 마음이 되는 명상 같은 글을 매일 접하다 보면 내 안에 피어나는 단단한 행복을 느낄 수 있을 것이다.

 

 

 

[ 지은이 ]

 

덕조 스님

 

1983년 송광사에서 출가하여 법정 스님의 맏상좌로 수행을 시작하고, 송광사 강원을 졸업하였다. 이후 대만에서 5년간 계율학을 전공한 뒤 귀국하여 송광사와 백양사 등 제방선원에서 수행 정진하였다. 1997년 서울 성북동 길상사 창건 이후 12년 동안 주지와 사단법인 ‘맑고 향기롭게’ 이사로 재직하며 법정 스님의 뜻을 이어왔다. 2009년 모든 소임을 내려놓고 송광사로 돌아가 수행에 전념하였으며, 2014년부터는 조계총림 송광사 승가대학 학장으로 후학을 지도하였다. 불일암에서 15년 동안 자연 속에서 수행하며 글과 사진으로 깨달음을 나누었고, 2020년부터는 사단법인 ‘맑고 향기롭게’ 이사장으로서 법정 스님의 ‘무소유’ 정신을 세상에 전하고 있다.

저서로는 《마음꽃을 줍다》(2015), 《다시 여행을 떠나는 그대에게》(2022)가 있으며, 사진으로 〈템플스테이 사진전〉 금상(2005), 〈티베트 사진전〉(2007), 인도 오로빌(Auroville) 초청 〈송광사의 사계〉 사진전(2016・2023)을 하였다.

현재 서울 성북동 길상사 주지로 재임하며, 법정 스님의 사상을 바탕으로 ‘맑고 향기롭게 도량’으로 가꾸고 있다.

[ 차례 ]

 

추천의 글 _ 이해인(수녀・시인)

여는 글

 

제1장 | 무

첫 번째 날 ● 올바른 길 ● 저울 ● 배움 ● 선택 ● 어른의 역할 ● 호흡 ● 인연의 고리 ● 안거 ● 하나 ● 업장 ● 도반 ● 자기 관리 ● 축원 ● 부부 ● 도전 ● 초심 ● 비움 ● 한 생각 ● 안내자 ● 성공의 반대 ● 꿈 ● 바람처럼 ● 삶 ● 지금 이 순간 ● 삶의 목적 ● 안개 ● 여유 ● 적당히 ● 분별의 괴로움 ● 남 탓 ● 무지 ● 니르바나

 

제2장 | 언

마음의 소리 ● 흔적 ● 순서 ● 염화미소 ● 친절 ● 관계 ● 자비 ● 자애와 연민 ● 무아 ● 이곳과 저곳 ● 신앙 ● 욕심 ● 무주상보시 ● 미소 ● 믿음 ● 여행 ● 더러움과 깨끗함 ● 꽃 공양 ● 타지마할 ● 신심 ● 소통 ● 나 ● 대화 ● 돈오돈수 ● 고민 ● 무상 ● 침묵 ● 수행자의 일상 ● 인내 ● 정진 ● 공양 ● 공부 ● 포살 ● 향기 ● 도인 ● 가족 ● 괘불 ● 해제 ● 홀로 사는 즐거움 ● 얼굴 ● 공덕 ● 좌선 ● 웃는 날 ● 발자취 ● 세 가지

 

제3장 | 화

빗방울 ● 한 점 ● 봄비 ● 행복 ● 섭리 ● 계절 문턱 ● 가뭄 ● 별빛 ● 채소 ● 더위와 추위 ● 태풍 ● 사르륵 ● 계절의 선물 ● 보이는 것 ● 고요한 행복 ● 걷기 ● 존재 ● 단상 ● 소리 ● 전설 ● 나이 ● 청매화 ● 꽃 ● 묵묵히 ● 자리 ● 때 ● 대숲 ● 하늘 ● 부처 ● 소꿉친구 ● 외로움 ● 안식처 ● 사진 ● 無言花

 

제4장 | …

고독 ● 소임 ● 한 걸음 ● 구도 ● 새로운 길 ● 희망 ● 차 한잔 ● 그 자리 ● 정성 ● 기도 ● 무심 ● 불씨 ● 부처의 생각 ● 관점 ● 먼저 ● 용심 ● 이웃 ● 보살의 얼굴 ● 열쇠 ● 지족 ● 찰나 ● 발이 닿는 곳 ● 시간 ● 꽃잎 ● 잠들기 전에 ● 숙제 ● 열반 ● 아름다운 마무리 ● 답 ● 아픔 ● 위안 ● 마침표 ● 바람

 

마치며

[ 책 속 한 문장 ]

 

오고 감이 없는 시간, 피고 지는 것이 없는 계절, 그 속에서 말없는 말을 마음에 새깁니다. 침묵으로, 그리고 다시 말없는 말로, 제 마음을 달래고 길을 씁니다. 불일암에서의 시간은 성찰의 시간이었고, 인고의 시간이었으며, 비움의 시간이자 감사의 시간이었습니다. 주어진 모든 시간은 그 자체로 수행의 의미를 품고 있습니다. 돌이켜보면 지나간 시간마저 한 송이 깨달음의 꽃이었습니다. _12~13쪽

 

부처님의 가르침은 명확합니다. 올바른 길을 가고 그릇된 길은 피하라는 것입니다. 문제는 무엇이 올바른 길이고 무엇이 그릇된 길인지 판단하는 기준입니다. 그 기준은 오직 한 가지입니다. _24쪽

 

지금 마음을 어지럽히는 감정이 무엇인지 살펴보십시오. 감정은 단지 스쳐 가는 느낌일 뿐, 삶의 옳고 그름을 재는 척도가 아닙니다. 감정은 잠시 스쳐 가는 바람과 같습니다. _32쪽

 

흔히들 천성은 바뀌지 않는다고 합니다. 하지만 세상에 변하지 않는 것은 없습니다. 다만 그 속도가 더딜 뿐입니다. 업장을 바꾸는 데는 오랜 시간이 걸립니다. 그것이 천성의 속성입니다. 상대가 나와 맞지 않을 때는 ‘업이 다르구나’ 하고 받아들이십시오. 서로 다르다는 것을 아는 것이 지혜입니다. _41쪽

 

관계에서 벗어나는 것은 곧 나답게 사는 일입니다. 오랜 관습에서, 보이지 않는 울타리에서 낡은 생각에서 벗어나야만 비로소 새롭게 시작할 수 있습니다. _55쪽

 

사람이 가질 수 있는 가장 큰 덕은 친절입니다. 모든 사람을 사랑할 수는 없지만 모든 사람에게 친절할 수는 있습니다. _93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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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행일 2025. 12. 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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