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법화경 수행 연구(일불승을 향한 삼승의 수행과 현대적 실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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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7889574690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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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수 / 운주사

신앙의 경전’에서 한걸음 더 나아가 ‘수행의 경전’으로! 『법화경』이 안내하는 일불승의 본뜻을 되살려 현대 불자가 수행의 길을 바르게 걸을 수 있는 방향성을 제시하다!

이 책은 오늘날 한국불교에서 가장 널리 독송되고 신행되는 경전인 『법화경』을 단순한 신앙의 대상이 아니라 ‘수행의 지도’로 복원하고자 하는 문제의식에서 출발한다. 수많은 불자들이 『법화경』을 독송하고 사경하고 기도하지만, 정작 그 안에 담긴 일불승(一佛乘)의 핵심 메시지, 나아가 성문ㆍ연각ㆍ보살 등 삼승 수행의 구체적 구조는 제대로 이해하지 못한 채 기복적 신행에 머물고 있는 것이 현실이다.
저자 현수 스님은 오랜 기간 포교 현장에서 불자들의 경전 독송과 신심을 지켜보면서도, “정작 『법화경』은 우리에게 어떤 ‘수행의 길’을 구체적으로 제시하는가?”라는 물음을 놓지 않았다. 이 책은 바로 이 질문에서 출발해 『법화경』의 형성 과정, 원전과 번역본의 다양성, 경전의 사상적 맥락, 그리고 수행과 증위(證位)의 체계를 초기 대승불교 전통 전체를 아우르는 연구 방식으로 재구성한 결과물이다. 이는 『법화경』을 기존의 ‘신앙 중심 경전’에서 한걸음 더 나아가 부처의 본래 뜻을 드러내는 ‘수행의 경전’으로 복원하는 작업이다. 이를 위해 성문ㆍ연각ㆍ보살 삼승의 수행이 어떻게 일승의 길로 통합되는지, 또한 그 수행의 단계가 초기불교ㆍ부파불교ㆍ대승불교 전통의 경론과 어떤 맥락을 공유하는지를 철저히 분석한다.

저자 : 현수

  • 책머리에ㆍ5

    서언 13

    제1장 『법화경』과 중심 교설 23
    1. 『법화경』 경전의 의미와 구성ㆍ23
    2. 『법화경』의 원전과 번역본ㆍ26
    1) 『법화경』의 원전ㆍ26
    2) 『법화경』의 번역본ㆍ37
    3. 『법화경』의 논서ㆍ45
    4. 『법화경』의 중심 교설ㆍ53
    1) 일불승(一佛乘)설과 회삼귀일(會三歸一)설ㆍ54
    (1) 화택의 비유(火宅譬喩)ㆍ55
    (2) 장자궁자의 비유(長者窮子喩)ㆍ59
    (3) 약초의 비유(藥草喩)ㆍ62
    (4) 의중보주의 비유(衣中寶珠喩)ㆍ64
    (5) 계중명주의 비유(髻中明珠喩)ㆍ65
    2) 구원본불(久遠本佛)설ㆍ71
    (1) 의사의 비유(醫師喩)ㆍ72
    3) 제불본원(諸佛本願)설ㆍ74
    (1) 화성의 비유(化城喩)ㆍ75

    제2장 대승 교설의 정립과 일불승 교설의 배경 83
    1. 대승 교설의 정립 과정에 대한 기존의 견해ㆍ85
    1) 대중부 성립설ㆍ89
    2) 불전문학의 보살ㆍ91
    3) 불탑숭배의 영향ㆍ93
    4) 보살 교단의 조직ㆍ95
    5) 대승경전의 불설ㆍ97
    2. 삼승과 일불승 교설의 발생ㆍ100
    1) 초기불교의 삼승ㆍ100
    2) 부파불교의 삼승ㆍ110
    3) 대승불교의 삼승ㆍ121
    4) 대승경전의 정법 논쟁ㆍ130
    3. 일불승과 삼승을 중심으로 본 『법화경』ㆍ135
    1) 『법화경』의 일불승ㆍ135
    2) 『법화경』의 회삼귀일ㆍ140

    제3장 『법화경』의 일불승과 삼승의 수증 145
    1. 『법화경』에서 일불승의 수행과 증득ㆍ151
    1) 『법화경』에서 일불승의 현증ㆍ151
    (1) 불신론과 『법화경』ㆍ151
    (2) 『법화경』에서 일불승의 현증ㆍ155
    2) 『법화경』에서 일불승의 수행ㆍ177
    (1) 구원성불의 보살행ㆍ180
    (2) 가야성불(伽倻成佛)의 보살행ㆍ185
    (3) 석가모니불의 현세 보살행ㆍ188
    2. 『법화경』에서 삼승의 수행과 증득ㆍ194
    1) 『법화경』에서 성문승의 현증ㆍ194
    (1) 성문승의 유형과 특징ㆍ194
    2) 『법화경』에서 성문승의 수행ㆍ198
    (1) 삼혜ㆍ삼인ㆍ사성종ㆍ202
    (2) 현위ㆍ성위ㆍ204
    (3) 견도ㆍ수도ㆍ무학도의 사향사과ㆍ212
    3) 『법화경』에서 연각승의 현증ㆍ219
    (1) 연각승의 유형과 특징ㆍ219
    4) 『법화경』에서 연각승의 수행ㆍ222
    (1) 일반적 연기론ㆍ225
    (2) 시간적 해석의 12연기ㆍ226
    (3) 비시간적 해석의 12연기ㆍ228
    5) 『법화경』에서 보살승의 현증ㆍ230
    (1) 보살의 특징ㆍ230
    (2) 보살의 유형ㆍ235
    (3) 보살의 계위ㆍ264
    6) 『법화경』에서 보살승의 수행ㆍ284
    (1) 보살의 마음 자세ㆍ284
    (2) 삼매수행(三昧修行)ㆍ295
    (3) 사안락행(四安樂行)ㆍ300
    (4) 오종수행(五種修行)ㆍ307
    (5) 육바라밀행(六波羅密行)ㆍ313
    3. 일불승에 의거한 총체적 계위ㆍ319
    1) 작은 약초의 계위ㆍ323
    2) 중간 약초의 계위ㆍ324
    3) 큰 약초의 계위ㆍ327
    4) 작은 나무의 계위ㆍ327
    5) 큰 나무의 계위ㆍ329
    6) 가장 진실한 계위ㆍ339
    (1) 간명의(簡名義): 이름과 뜻을 밝힘ㆍ341
    (2) 명위수(明位數): 계위의 법수를 밝힘ㆍ342
    (3) 명단복(明斷伏): 번뇌의 끊음과 억누름을 밝힘ㆍ343
    (4) 명공용(明功用): 공용을 밝힘ㆍ344
    (5) 명추묘(明麤妙): 추(麤)와 묘(妙)를 밝힘ㆍ345
    (6) 명위흥(明位興)과 명위폐(明位廢): 계위를 일으킨 것과 폐지의 이유를 밝힘ㆍ346
    (7) 개추현묘(開麤顯妙): 추를 열어 묘를 드러냄ㆍ349
    (8) 인경(引經): 경의 인용ㆍ350
    (9) 묘위시종(妙位始終): 계위의 시작과 끝의 묘함을 밝힘ㆍ352
    7) 『법화경』의 수행계위의 의의ㆍ354

    제4장 『법화경』의 일불승의 수증과 현대사회적 실천 357
    1. 불교의 사회적 실천의 의미ㆍ357
    2. 『법화경』의 중심 교설과 현대사회적 실천ㆍ361
    1) 개인의 마인드셋(mindset) 변화: 부처와 똑같은 성품이 있음을 자각ㆍ368
    2) 타인에 대한 관계 변화: 일체중생을 부처로 보는 태도ㆍ372
    3) 영향력의 변화: 우리는 영원한 존재ㆍ376
    3. 일불승 교설과 현대사회적 실천ㆍ384

    결어 391

    참고문헌ㆍ407
    찾아보기ㆍ423

 

출판사 서평

모두 네 장으로 구성된 이 책의 주요 내용을 살펴보면 다음과 같다.
제1장 ‘『법화경』과 중심 교설’에서는 『법화경』이라는 경전의 형성 과정과 원전, 번역본, 그리고 주석서를 검토하면서 경전의 사상적 구조를 밝힌다. 여기서 경전의 다양한 원전 전승 계보를 검토하고, 한역 번역본의 특징과 차이를 정리한다. 특히 천태지의의 해석에 따라 『법화경』이 성문 중심의 가르침에서 보살의 무량한 경계로 확장되는 구조를 자세히 설명한다.
제2장 ‘대승 교설의 정립과 일불승 교설의 배경’에서는 일불승설과 회삼귀일설이 왜 등장할 수밖에 없었는지를 초기 대승불교의 역사ㆍ사회ㆍ학파적 배경을 통해 분석한다. 부파불교 시기 삼승 수행은 서로 다른 길로 분리되어 있었고, 이는 대립과 배타를 불러왔다. 이에 대해 초기 대승은 모든 길을 하나로 통합하는 ‘대승적 관점’을 제시하며 개혁운동을 전개하였다. 이때 『법화경』은 이 흐름의 핵심에 서 있었다. 즉 일불승 교설을 통해 ‘일체중생을 부처의 길로 이끈다’는 대승불교 본연의 정신을 가장 잘 응축한 경전이 바로 『법화경』임을 밝히고 있다.
제3장 ‘『법화경』의 일불승과 삼승의 수증’은 이 책의 중심부로, 천태지의의 『법화현의』 위묘(位妙) 해석을 적용해, 『법화경』에서는 직접적으로 드러나지 않는 삼승의 수행 체계를 초기불교ㆍ부파불교ㆍ대승 논서와 종합 비교해 ‘하나의 수행 지도’를 재구성하고 있다. 즉 성문승 수행은 초기불교 수행 단계, 연각승 수행은 독각적 수행, 보살승 수행은 육바라밀과 보살 52위로 구분한 다음, 이들 수행을 『법화경』이 통합하여 성문ㆍ연각ㆍ보살이 결국 일불승에 의해 하나의 최종 목표인 불도(佛道)로 수렴됨을 밝히고 있다.
제4장 ‘『법화경』의 일불승의 수증과 사회적 실천’에서는 『법화경』의 수행이 개인의 깨달음에서 그치지 않고 사회적 실천으로 확장되는 구조를 설명한다. 즉 개인적 전환으로는 ‘부처와 똑같은 성품이 있음’이라는 자기 인식의 변화, 타인과의 관계성에는 일체중생을 부처로 보는 태도로 연기ㆍ존중ㆍ이타행의 실천, 사회적 차원에서는 우리 모두는 구원성불의 존재임을 자각하여 현대 사회참여불교(Engaged Buddhism)와의 접속을 제시한다. 특히 틱낫한 스님의 참여불교, 한국불교의 ‘깨달음의 사회화’와도 연결해, 『법화경』 수행이 어떻게 현대적 실천의 장으로 이어지는지를 제시한다. 이는 『법화경』 신행이 단순한 경전 독송에서 벗어나 현대적ㆍ사회적 의미를 품은 수행의 길로 확장될 수 있음을 보여준다.

이처럼 이 책은 『법화경』을 ‘신앙의 경전’에서 ‘수행의 경전’으로 재해석한 최초의 체계적 연구라 평가할 수 있다. 대부분의 연구가 문헌학ㆍ사상사를 중심으로 한 해석에 머문 반면, 이 책은 『법화경』을 ‘수행 체계’라는 틀에서 분석한 드문 연구서이다. 원전ㆍ번역본 비교를 통해 경전 이해의 폭을 확대해 독자가 『법화경』의 역사적 깊이와 텍스트적 층위를 한눈에 파악하도록 해주며, 초기불교부터 대승불교까지 연결되는 수행 지도를 제공하여 불교 전체를 아우르는 수행의 흐름을 제시한다는 점에서도 의의가 크다. 또한 사회참여불교와 연결되는 현대적 의미를 제시해 『법화경』의 일불승 가르침이 현대사회의 불평등ㆍ갈등ㆍ분열 속에서 불교적 실천이 어떤 역할을 할 수 있는지 설득력 있게 제시한다. 따라서 이 책은 불자ㆍ학자ㆍ수행자 모두에게 필독서가 될 만한 것으로, 『법화경』 신행의 부족한 부분을 메우고 수행의 지도를 회복하는 데 결정적 역할을 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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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행일 2025. 12. 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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