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교성전 법공양으로 반야의 숲 완성

중앙신도회, 5월15일 선포식
버킷챌린지로 릴레이 캠페인
전국 불자들에게 전달 목표
독후감·UCC·사진전 등 계획

“길을 떠나라. 여러 사람의 이익과 안락을 위하여 길을 떠나라. 처음도 좋고 중간도 좋고 끝도 좋은 의미와 문장을 갖춘 법을 설하라. 이제 우리가 다시 그 길을 떠나겠습니다.”
한반도를 반야의 숲으로 가꾸기 위한 ‘불교성전’ 법공양 불사가 시작됐다. 조계종 중앙신도회(회장 주윤식)는 5월15일 서울 한국불교역사문화기념관에서 ‘불교성전 법공양 불사 선포식’을 개최했다. 선포식에는 총무원장 원행, 교육원장 진우, 포교원장 범해 스님, 주윤식 중앙신도회장 등 회장단, 김형규 법보신문 대표를 비롯한 불교계 언론 대표와 남배현 조계종출판사 대표가 참석했다.
법공양 불사는 버킷챌린지와 같이 이날 선포식에 동참한 참석자들이 ‘불교성전’을 받을 3명을 지목하고, 지목을 받는 사람이 다시 3명에게 ‘불교성전’을 선물하는 릴레이 방식으로 진행된다. 중앙신도회는 ‘불교성전’을 선물받은 사람은 인증샷을 올리고, 다음번 대상자를 지목해 전국의 모든 불자들에게 ‘불교성전’이 전달될 수 있도록 한다는 계획이다.
총무원장 원행 스님은 치사에서 “종단적 차원에서 편찬을 주도한 첫 종단본 ‘불교성전’은 경율론 삼장에 전하는 부처님과 선지식들의 주옥같은 말씀을 한 권에 담겼다”며 “새시대에 맞도록 재구성해 대중들이 쉽게 접근할 수 있게 시도했다는 자체로 의미가 매우 깊다”고 말했다.
이어 “‘불교성전’ 법공양은 부족한 중생들의 마음을 채워주는 바른 길이며, 올바른 신행문화의 확산과 참된 불자를 양성하는 기반”이라며 “오늘 법공양 불사를 선포하며 전국의 모든 불자들에게 ‘불교성전’이 삶의 지표가 되어 신행활동의 핵심으로 자리잡기를 기원한다”고 당부했다.
교육원장 진우 스님도 “법공양 불사는 백만원력 결집의 든든한 기반이자 불자들이 복전을 일구는 기회”라고 적극적인 동참을 당부했다. 포교원장 범해 스님은 “공양 가운데 법공양이 으뜸이라고 했다. ‘불교성전’을 수지독송하는 불자되기를 바란다”고 격려했다.
주윤식 회장은 ‘불교성전 법공양 불사 전도선언’으로 불사에 임하는 각오를 전했다. 주 회장은 “불교성전 법공양 불사는 단순한 성전을 전하는 것이 아닌 부처님의 가르침을 전하는 것임을 누구보다 잘 알고 그 어느 때보다 당당하게 전도의 길을 앞장서 나가겠다”며 “이 자리에서 시작된 법공양 불사의 울림을 전국 방방곡곡 불자들에게 전하며 한량없는 상생의 공덕을 만들도록 하겠다”고 다짐했다.
한편 중앙신도회는 선포식에 앞서 법보신문 등 교계 언론사와 ‘불교성전 법공양 불사’의 원활한 진행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와 함께 군법당, 교정시설, 병원법당 등 183개 기관에 1830권의 ‘불교성전’을 전달할 예정이며, ‘불교성전’이 생활 속에 스며들 수 있도록 손글씨·독후감·UCC·사진전 등 이벤트도 계획 중이다.

법보신문 김현태 기자 meopit@beopbo.com
<2021년 5월 15일 보도>